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Articles 7,958
관련링크 : |
---|
미국의 현충일이라 할 수 있는 memorial day에
펜실바니아 랭카스터Lancaster를 다녀왔습니다.
강희정 님의 칼럼에서 소개하셨던 아미쉬 마을이 있는 곳이며
구약의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과 함께 했던 성막의 모형이 있다기에
하룻밤 여행으로 갔습니다.
아미쉬Amish 교도들이 전기나 자동차 같은 문명의 이기들을 거부한 채 살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 동네 시골길들을 가면서 집집이 자동차들도 많이 있음에 의아했었지요.
동네 입구에 있는 성막 모형을 보러 가니 메노나이트Mennonite 교도들로 알려진
그들의 신앙과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짧은 동영상을 보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이 진행 중이던 16 세기 스위스 지역을 중심으로 생겨난 메노나이트는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았고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주장했으므로
로만캐톨릭이나 종교개혁자들에 의해서도 이단으로 규정됐답니다.
그러므로 많은 박해가 있었고 일단의 사람들이 1730 년 경에
미국으로 도망을 와서 이곳 랭캐스터에 정착을 했답니다.
아미쉬교는 메노나이트교에서 분리되어 나온 것이라는데
아미쉬가 전기나 자동차를 거부하여 풍력을 이용하고 여전히 마차를 타고 다니는 반면
메노나이트는 전기나 자동차를 사용한답니다.
아미쉬 학교가 중학교 수준으로 끝나는 반면 메노나이트는 대학 과정까지도 있다고 합니다.
헌데 이들이 이웃하여 평화롭게 200 여년을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모릅니다.
종교적인 갈등이야말로 참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것들 아니던가요?
성막 모형으로 들어가는 벽면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옹기종기 모여 있는 출애굽 백성들의 모습이랍니다.
헌데 맨 앞 성막 아주 가까이 그려져 있는 텐트 지붕이 제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놀라워하는 제 얼굴을 보았는지 가이드 할아버지가 설명을 덧붙이셨습니다.
그 동네 메노나이트 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그림인데 한국 학생이 두 명 있었다구요.
우리 나라 만세 라고 써 있는 거 보이시나요?
미국의 아주 시골 동네인 이 곳에서 성막을 그리며 우리나라를 생각했던 그 학생이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그렸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우리들의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하니 슬프기 그지 없습니다.
펜실바니아 랭카스터Lancaster를 다녀왔습니다.
강희정 님의 칼럼에서 소개하셨던 아미쉬 마을이 있는 곳이며
구약의 출애굽 이스라엘 백성들의 삶과 함께 했던 성막의 모형이 있다기에
하룻밤 여행으로 갔습니다.
아미쉬Amish 교도들이 전기나 자동차 같은 문명의 이기들을 거부한 채 살고 있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알고 있었지만 그 동네 시골길들을 가면서 집집이 자동차들도 많이 있음에 의아했었지요.
동네 입구에 있는 성막 모형을 보러 가니 메노나이트Mennonite 교도들로 알려진
그들의 신앙과 문화에 대해 소개하는 짧은 동영상을 보고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종교개혁이 진행 중이던 16 세기 스위스 지역을 중심으로 생겨난 메노나이트는
유아세례를 인정하지 않았고 정치와 종교의 분리를 주장했으므로
로만캐톨릭이나 종교개혁자들에 의해서도 이단으로 규정됐답니다.
그러므로 많은 박해가 있었고 일단의 사람들이 1730 년 경에
미국으로 도망을 와서 이곳 랭캐스터에 정착을 했답니다.
아미쉬교는 메노나이트교에서 분리되어 나온 것이라는데
아미쉬가 전기나 자동차를 거부하여 풍력을 이용하고 여전히 마차를 타고 다니는 반면
메노나이트는 전기나 자동차를 사용한답니다.
아미쉬 학교가 중학교 수준으로 끝나는 반면 메노나이트는 대학 과정까지도 있다고 합니다.
헌데 이들이 이웃하여 평화롭게 200 여년을 함께 살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감동적이었는지 모릅니다.
종교적인 갈등이야말로 참으로 극복하기 어려운 것들 아니던가요?
성막 모형으로 들어가는 벽면에 그림이 그려져 있었습니다.
성막을 중심으로 동서남북 옹기종기 모여 있는 출애굽 백성들의 모습이랍니다.
헌데 맨 앞 성막 아주 가까이 그려져 있는 텐트 지붕이 제 눈길을 확 끌었습니다.
놀라워하는 제 얼굴을 보았는지 가이드 할아버지가 설명을 덧붙이셨습니다.
그 동네 메노나이트 고등학교 학생들이 그린 그림인데 한국 학생이 두 명 있었다구요.
우리 나라 만세 라고 써 있는 거 보이시나요?
미국의 아주 시골 동네인 이 곳에서 성막을 그리며 우리나라를 생각했던 그 학생이
대한민국을 생각하며 그렸다고 생각하니 얼마나 가슴이 아프던지요.
우리들의 사랑하는 조국 대한민국을 생각하니 슬프기 그지 없습니다.
이방인 님!
이곳 들에 넘쳐나게 피어 있는 노란꽃이 유채꽃은 아닌 듯 싶습니다.
가까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이름은 모르겠구요.
아미쉬에 대한 소책자를 하나 샀는데 오하이오, 펜실바니아, 인디애나 세 주에 제일 많다고 하는군요.
같은 아미쉬 안에도 약간씩은 다른 규례가 있다는 설명도 있군요.
계신 곳이 랭카스터에서 얼마나 먼 가요? 뉴욕에서는 세 시간 반 걸렸습니다.
이곳 들에 넘쳐나게 피어 있는 노란꽃이 유채꽃은 아닌 듯 싶습니다.
가까이 찍은 사진이 없어서.. 이름은 모르겠구요.
아미쉬에 대한 소책자를 하나 샀는데 오하이오, 펜실바니아, 인디애나 세 주에 제일 많다고 하는군요.
같은 아미쉬 안에도 약간씩은 다른 규례가 있다는 설명도 있군요.
계신 곳이 랭카스터에서 얼마나 먼 가요? 뉴욕에서는 세 시간 반 걸렸습니다.
모래알 님.
맨발로 풀밭위로 걷는 저 예쁜 소녀의 모습이 너무 아릅답네요...
풀을 뜯고 있는 젖소들...
아, 생각 많이 납니다.
생수회사 다니기 전에 젖소를 키워거든요.
저, 젖소 젖 잘 짜거든요.ㅎㅎ
하룻밤 알찬 여행을 하셨군요...
부럽습니다~~
아, 우리나라 만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