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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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서울오프에서는 자주들 뵀었는데 작년 12월초에 휴가차 이곳 캐나다 밴쿠버에 왔는데(우리 희망봉 아우님에게는 2월에 돌아간다고 해놓고는) 도끼자루 썩는 줄 모르고 서부 캐나다에 푸~~욱 빠져 있습니다.

한반도에서 전해 오는 각종의 우울한 소식들이 가슴을 아리게 합니다.

작년, 아마도 딱 이즈음 쯤일께죠... 소풍님의 교회에서 서울오프 체육대회와 정목사님의 특강을 마치고 참석한 다비안들과 정목사님을 모시고 지하철을 타고 시청 앞 서울광장의 촛불축제를 함께하며 한 가닥의 희망을 서로에게 나누었었는데 정확하게 일 년만에 절망을 나누는군요.

이곳에서는 캐나다 연합교회(Unite Church of Canada)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는데, 흥미 있는 자료가 있어서 전해드립니다.

우울했던 시절, 문익환 목사님께서 1981년 옥중에 계실 때 쓰신 시 인 것 같은데, Voices United라는 찬송가책 698장에 수록이 되어 있으며 '뜨거운 마음(With Wings of Mind)' 이라는 곡입니다.

한글을 영어로 표기한 부분이 재미있습니다.

뜨거운 마음 바람에 실어 숨막힌 한반도에 보냅니다.

그리고 희망의 노래를 부르고 또 부릅니다.찬송가 뜨거운마음.JPG


나이스윤

2009.05.29 17:18:16
*.148.138.103

날지우기 장로님~ 오랫만에 뵙니다.  
1년전 시청에 함께 했던  기억은 희망에 가까웠는데
오늘 조금전 시청에서는 어떤 희망인지 절망인지 모를 기분으로 돌아왔습니다.
언제 오시나요??

날지우기

2009.06.10 13:53:42
*.46.26.58

어이쿠...컴터가 속썩여서 이제야 답합니다. 안녕하시지요(?).....안녕하실수가 없으시지만...그래도 그가 돌아가신 것이 아니라 그분은 살아계시고 살아있는 우리가 죽어있는것은 아닌가하는 생각을합니다. 벤쿠버는 여행계획이 없으십니까?
profile

희망봉

2009.05.29 17:44:35
*.82.136.189

형님~~~~~~~~~~~~~으악 입니다
귀국했나 싶어 핸드폰 신호는 가는데 받지를 않고
혼자서 끙끙 앓다가 또 핸드폰을 만지작거리고
이제 저를 떠나나 싶어 속이 상했습니다~^^*
건강하게 형수님과 아이와 행복하시니 기쁩니다

이 곳의 처참한 모습들이 그 곳에서도 느껴 지시죠??
오늘은 까만 넥타이로 출근 했습니다~~~
이 땅에 새 희망을 던진 한 사람을 기리고 싶어서요

그나저나 언제 오시려나??
선물은 형님 밝은 얼굴로 대신 하렵니다~~^^*


날지우기

2009.06.10 14:00:09
*.46.26.58

너무 늦었지요?
제수씨는 늘 한결같으시지요?
이곳 날씨가 너무 좋은데...그냥 날씨만 좋아요...왜 날씨는 이리 좋은지...
전화드릴께요...
profile

시와그림

2009.06.10 15:55:14
*.109.66.53

날지우기님~!
소식이 끊켜서 널지우려는 줄 알았다니까요~ㅎ^^
신선놀음 끝나시면
도끼자루 버리고 간 속세에서 뵙도록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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