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관련링크 :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51259


한기총의 원로 목사들이 시국선언을 했다고 하는데, 기독교인들 계속 욕먹어라 하시는 그분들...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지. 답답합니다.

한국에서의 개신교의 드러나는 모습이 너무 안타깝고 무서워서...

정말 하나님께서 한국을 버리시는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그냥... 여러 다비안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시고, 그리고 참 기독인으로 지금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 고민되어서요...


그저 나는 여기다 이렇게 넋두리나 하고, 혼자 기도하고 말아야 하는지. 이 무기력함이 싫어서요.. 에휴..

아주 오랜만에 글 남기면서, 참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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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하늘

2009.06.10 11:46:36
*.126.124.163

한기총의 이런 모습은 아주 시기적절한 모습입니다.
이번 기회에 확실한 정체성을 보여 주면서,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는 것이라 이분법적 논리로 선이 그어 지게 되네요.
이렇게 한다면 적어도 한국교회협의회에서도 이에 대응하는 시국선언를 해주어야 한기총에게 실망한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겠지요.
그렇지 않으면 기독교의 소수 단체라도 시국선언을 하겠지요.
그러면 나와 맞는 곳으로 가면 되겠지요.
어떤 예수가 옳은지는 모르겠지만, 이 모두가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는 것만 망각하지 않는다면 옳은 길로 가리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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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마누엘

2009.06.10 14:10:06
*.10.141.173

전...저분들이...
그냥...목사직만 잘하면 얼마나 좋을까..싶네요..
그런말이 생각나네요...자기가 바보인건 자기빼고 다 안다라는...

정말........저런거 자꾸보면....
퇴근시간까지 버텨내기가 피곤합니다...;;

첫날처럼

2009.06.10 14:26:22
*.54.79.126

한국 개신교회는 21세기가 끝나기도 전에 역사박물관으로 들어갈지도 모르겠네요... 지조가 있는 건지, 분위기 파악을 못하고 있는 건지, 순발력이 떨어지는 건지... 아직 바꿔타기에는 더 빼먹을 콩고물이 남아있다고 생각하나봐요... 이명박 정권이 영원하리라 착각하고 있는 모양이에요... 옛날 일제시대 때도 그랬겠죠? 그런데 더 화가 나는 건... 시대가 바뀌어도 다 살아난다는 거에요... 일제시대 끝나고도 친일 기독교 지도자들이 그대로 헤게모니를 장악했잖아요...

신완식

2009.06.10 16:29:30
*.112.184.92

우리들에게는 안타까울 수 있는데요.
한기총을 지지하고 한기총 소속 목회자들을 진정한 영적 지도자로
따르는 분들이 상당히 많은 것 같아요.
그분들에게 다비아는 뭘로 비칠까요?
사진속 인물들을 보니...
역사 감각이 뛰어난 분들이 대다수군요.
박정희를 위해 복을 빌고 전두환을 찬양하며
노무현대통령께는 담대히 선지자의 목소리를 발하신 분들...
시방 아침으로 샌드위치 먹는 중인데 목이 자꾸 맥히네요.
우야노...

안희철

2009.06.10 16:55:39
*.206.196.111

저분들이 변할 걸 기대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아마 지금도 그럴 것이고, 앞으로 점점 저분들은 기독교로부터도 고립되어 갈겁니다.
이미 자신이 담임하는 교회 신자들로부터도 어느정도는 암묵적 외면을 받고 있을거고요.
어마어마한 정치력과 재력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제압하고 있을 뿐.
자유로운 영혼들에게는 다 뻔한 술수지요.

사실 기독교 역사 속에서 저런 무리들이 없었던가요?
여기 독일, 더한 목사들도 많았는데.
그런 것에서 배워야지요.
어차피, 짧은 역사를 가진 한국 기독교가 반드시 밟고 지나가야 할
숙제가 아닐런지요.
하지만 이 숙제를 실패할 때,
대신 써 줄, 엉아도, 어무이도, 쌤도
없다는 것.
스스로 이 문제를 풀어야 한다고 할 때,
우리(영과 진리로 자유한 자)의 몫도 커지는 게 아닐까 싶습니다.
역사를 이해하는 우리가,
역사 속에 현존하시는 하나님의 행위를 신뢰하고 나아가야지요.
역사는 로또가 아니니까, 천천히 조금씩, 완숙하게.

힘냅시다 모두.
profile

이성희

2009.06.10 17:22:56
*.233.190.206

하하하~
한기총은 단단한 껍질속의 프레임에 갖혀 사는 짐승들이죠 ^^*
그 목사들에 속아 따라가는 교인들만 불쌍합니다......
profile

서범기

2009.06.11 01:36:52
*.143.175.55

저도 현 한기총 목사들의 기본적인 신앙관이나 정치견해는 쉽게 바뀌지 않을 것이라 봅니다.
변화는 두가지 방법으로 온다고 하죠?
첫째는 혁명
둘째는 세대가 죽은 후

이 시대의 변화는 이미 진행중이라고 봅니다.
그 와중에 한국기독교의 변화는 혁명으로 뒤집혀지기보다는
지금의 세대가 지나가면 바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아, 그리고 한가지 더

이 시국이 어떻게 되든지 간에 하나님은 한국을 절대로 버리지 않으십니다.
그 어떤 나라나 민족도 버리지 않았습니다. 앞으로도~!!

늘오늘

2009.06.11 21:02:05
*.239.101.234

 

‘노무현 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은 한국교회였다’

http://www.nahnews.net/news/articleView.html?idxno=1941


나이스윤

2009.06.11 23:38:20
*.148.138.103

한기총으로 대변되는 한국교회가 노무현 전대통령에게만 정적일까요??

profile

유목민

2009.06.11 23:44:00
*.247.79.117

유시민 전 장관은 한국교회를 괴물이라고 표현했죠.

산가람

2009.06.12 16:24:40
*.221.14.5

이기적인, 정말 이기적이기만한
 게다가 거대 욕심의 틀에 끼어 있는 기독교인이... 그리고 목사들이 부끄럽습니다.
그 욕심이 결국 우리를 삼킬 것이고
우리는 예수를 버릴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 없는 그리스도인이라 주장하고 있습니다.
답답하고 괴로운 요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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