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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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링크 : | http://en.wikipedia.org/wiki/Frauenchiemsee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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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에 있는 호수에 있는 섬으로 chiemsee에(독일어 사전 찾아보니 see가 호수란 뜻이더군요) 엄마섬, 부인섬 뭐 그정도 될거 같습니다..호텔로 개조한 수녀원이 숙소였구요. Harrenchiemsee라는 좀 더 큰섬도 바로 옆에 있구요..
놀러간건 아니고 이곳 연구실 annual meeting구경하러 갔습니다.. 연구시 워크샵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잘나가는 그룹이라 규모도 크고 (100명도 넘었음) 기간도 5박6일간이나 합니다.. 모두 오럴 세션으로 80개의 톡이 있었지요..
문제는 독일 하고도 촌으로 가니까 인터넷이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2.7kg의 놋북이 너무 무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노트북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왠걸.. 미팅룸에 무선 인터넷이 됐습니다..ㅠㅠ 숙소에 있는 공용컴은 한글이 안되고 너무 느렸습니다..
하려던 이야기는 그게 아니구요.. 6시면 끝나는 발표와 기나긴 밤을 위해 준비해 왔던 사도신경해설을 1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집중력 부족으로 두어페이지 읽으면 어느새 컴터앞에 앉아 웹서핑을 하고 있었는데 한글 사이트에 돌아 다닐 수 없으니 그리고 섬 한바퀴 도는데 1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라 그리고 해지면 가로등도 별로 없이 어두워져서 다른 선택지가 없었습니다..ㅎㅎ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천천히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일단 책으로 끝까지 한번 읽는 것도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사도신경이 삼위일체의 성부,성자,성령 하나님에서 교회와 영생으로 다이나믹하고 담백하게 진술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워낙 짧은 고백이라 그의미를 오해하기도 쉽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판넨베르크가 개방성을 강조했지만 그의 해설 자체가 워낙 잘짜여진 결론에 도달하고 있어서 저와 같은 아마추어가 개방된세계의 새로운 것을 볼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더군요..5박6일간 답답했지만 이런 좋은 소득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인증샷
frauenchiemsee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ㅎ
놀러간건 아니고 이곳 연구실 annual meeting구경하러 갔습니다.. 연구시 워크샵이라고는 하지만 워낙 잘나가는 그룹이라 규모도 크고 (100명도 넘었음) 기간도 5박6일간이나 합니다.. 모두 오럴 세션으로 80개의 톡이 있었지요..
문제는 독일 하고도 촌으로 가니까 인터넷이 안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과 2.7kg의 놋북이 너무 무겁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어 노트북을 가져가지 않았습니다.. 근데 왠걸.. 미팅룸에 무선 인터넷이 됐습니다..ㅠㅠ 숙소에 있는 공용컴은 한글이 안되고 너무 느렸습니다..
하려던 이야기는 그게 아니구요.. 6시면 끝나는 발표와 기나긴 밤을 위해 준비해 왔던 사도신경해설을 1독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동안 집중력 부족으로 두어페이지 읽으면 어느새 컴터앞에 앉아 웹서핑을 하고 있었는데 한글 사이트에 돌아 다닐 수 없으니 그리고 섬 한바퀴 도는데 15분정도 밖에 걸리지 않는 곳이라 그리고 해지면 가로등도 별로 없이 어두워져서 다른 선택지가 없었습니다..ㅎㅎ
목사님의 강의를 들으며 천천히 따라가는 것도 좋지만 일단 책으로 끝까지 한번 읽는 것도 전체적인 맥락을 이해하는데 좋은 것 같습니다.. 사도신경이 삼위일체의 성부,성자,성령 하나님에서 교회와 영생으로 다이나믹하고 담백하게 진술하고 있다는 것을 알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워낙 짧은 고백이라 그의미를 오해하기도 쉽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판넨베르크가 개방성을 강조했지만 그의 해설 자체가 워낙 잘짜여진 결론에 도달하고 있어서 저와 같은 아마추어가 개방된세계의 새로운 것을 볼 수 있을까하는 의문도 들더군요..5박6일간 답답했지만 이런 좋은 소득이 있었습니다..
다음은 인증샷
frauenchiemsee에 대한 자세한 이야기는 다음에..ㅎ
병훈님~
제가 섬이름을 잘 번역해드릴께요....'어미섬'...어떠신지..ㅎㅎ
사도신경해설을 1독 하셨다니 축하드리지만
역시나 이 책은 어디에 가두어 놓고 막다른 길에서나
완독이 가능하다는 절망감이 엄습하는군요...ㅠㅠ
그 곳의 청량한 공기를 마음껏 호흡하셨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