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한 사진

Views 1831 Votes 0 2010.02.19 11: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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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중들은 지금 나의 설교(강론)를 어떻게 받아들일까?...

지루하다 못해 잠을 청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설교, 짧게 하면 다 용서된다는 말로 얼버무릴 게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잠자는 이들을 깨우게, 지루해하는 이들에게 생명수와도 같은 말씀을 전하도록,

하나님께 참 말씀을 달라고 기도하고 있는지, 지금 반성하고 있습니다.


(위트가 배어있는 사진, 누가 찍었는지는 잘 모르겠으나 우리 예배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합니다.)


img_567522_kay_blog.jpg 

진 예수만

2010.02.19 11:43:08
*.221.206.169

설교자가 아닌 제가 (함께 생각해 보고자 하는 의미로) 참으로 주제넘은 말씀을
짧게 드릴 수 있도록 허락하신다면,

"좋은 설교", 참으로 그간 나를 오랫도록 사고하게 만든 명제 대상 중 하나였습니다.
결과, 근자에 이러한 생각(느낌)을 스스로 도출했습니다.(제 신조일 뿐입니다)

<좋은 설교란 바로 "설교자가 자신의 신앙을 (목적을 두고 합리화 시키지 말고, 진솔하게) 간증하는
것" 그것이다. 오직 그것 말고는 좋은 설교란 더 이상 어디에도 없다.>


'좋은 설교의 모범'은 스펄전의 것도, 혹은 다른 누구의 것도 아니라,
바로 "예수님의 설교" 그것일 것입니다.
그분은 목적(그게 어떠한 목적이든)을 두고 말을 꾸며서 하신 분이 아니셨지요.
어떤 설교자는 예수님의 어법을 "절대로 도그마에 갇히지 않은 어법"이라고 표현했습니다.
언어적 논리 전개('말의 성찬')에 연연하시지 않았다는 부연설명이었습니다.

복음서를 숙고해보니 예수님이 늘상 청중들의 입맛에 기호품처럼 맞기만 한게 아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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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10.02.19 17:19:52
*.183.92.105

요즘 설교시간 자동스맆모드로 살고 있는데 살짝 찔리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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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ul

2010.02.20 14:11:48
*.190.37.76

공부하시느라고 힘드셨나봐요.
설교시간 자동 슬립 모드가 에시당초 잘 일어나지도 못해 종종 예배 거르는 저보단 낫네요 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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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10.02.22 22:01:46
*.183.92.105

공부하느라 힘들기 보다 뭐 그냥 습관인듯합니다.ㅎㅎ
목사님들 많이 다니시는 이 사이트에서 이런 얘기하면 좀 그렇지만 예배는 종종 거르는게 좋을듯합니다.ㅋ
너무 열심히 다니는 사람들은 좋지 않습니다..

첫날처럼

2010.02.26 11:50:55
*.147.42.18

자동스립모드...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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