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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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에 주차장에서 주차를 했습니다.제가 초보운전이라서 차를 삐뚤게 주차해서 차를 다시 뒤로 빼려고 하면 옆차를 긁을 가능성이 있어서 옆차 운전자에게 전화를 걸어 차 좀 빼주시겠냐고 물어봤습니다.그 분은 지금 병원에 계셔서 안딘다고 하시자 경비 아저씨께 부탁드려서 무사히 차를 뺏습니다.그런데 그 분이 금요일 아침에 저에게 전화를 하셔서 차의 왼쪽을 긁었냐고 하셔서 저는 당황해서 왼쪽에 주차를 했음에도 오른쪽에 주차를 했다고 했고 무사히?? 넘어 갔지만 계속 뇌리에 남네요 제가 주차를 하려고 할 때 옆차를 긁은 것 같지 않았는데 옆차 주인분께서 기스가 새로 생겼다고 하시니 제가 혹시라도 실수로 긁었는지..당황스럽네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당황하고 한편으로는 누명을 씔 것 같아서 오른쪽으로 주차했다고 거짓말을 했는데 어떻게 해야하나요?? 그리스도인이라 거짓말한 것에 대해서는 양심에 가책이 느껴지네요...그냥 잊어버리면 좋은데...ㅠㅠ 돈없는 공익근무요원이라 혹시라도 누명이라도 씌면 생각만 해도 두렵네요
예전의 저의 모습이네요.
양심과 그리스도인과의 관계를 종속적으로만 보지 말고,
서로 친한 친구로 보시면, 마치 죄를 짓는다는 죄의식에서 해방이 됩니다.
그저 시간이 약입니다.
조금은 찔금하지만, 시간이 지나가면 덤덤하지요. ^^!
오래동안 그 순수한 마음을 늘 간직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