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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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입니다.
달팽이 님네 감나무에 이렇게나 많은 감이 달린 줄은 몰랐어요.
가지가 휘어지게 달렸답니다.
가지에서 익은 자연산 홍시감을 따먹는 맛....! 기가 막힙니다.
나무에 올라가면요, 지리산 산바람과 툭트인 산하가 다 내려다 보입니다.
바람과 태양과 하늘과 산과...그리고 감맛!!!
말로는 설명이 불가하구요, 경험해야만 아실겁니다.
적적해 하시는 어머님을 모시고 갔는데 신이 나서 열심히 따셨어요.
그러고도 일손이 모자랄텐데.. 하시면서 끌땅이시네요.
달팽이님과 미영씨, 그리고 연로하신 동네분도 일손을 돕고있습니다.
홍시가 되어가는 감은 곶감으로 만들지못한대요.
그런데 말랑해져가는 감이 지천으로 널려있습니다.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달팽이 어머님께서 지어주신 맛있는 점심도 못 먹었어요.^^
또 한보따리 싸주신 거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었는데 아침에 더웃겨씨가 숟가락으로 퍼서 먹어보더니
끝내주는 맛이라고 환호성입니다.
빨리 고맙다고 전화하라고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시간되시는 다비안님들은 서둘러 가셔서
일손도 도와드리고
지리산 산청의 풍경과 감맛을 느끼고 오시기를~~!!
루시아님이 한국에 계시다면 언제 함께 모여서 산청으로 달려 보고 싶네요.^^
바람쏘신 얘기 꼭 들려 주셔요. ^^
저는 어제 여기 예산에서 사과와인페스티벌 전야제에 댕겨왔네요.
술이 약한 제가 (사실은 얼마나 약한지 재보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요.^^)
와인이 너무 맛있어서 무려 다섯잔이나 마셔 버렸어요.
신나게 가수노래 따라 부르고, 세미클래식연주에 살짝 취했다가
밤늦게 기분이 만땅 좋아서 빠져 나왔네요. ^^
밤하늘이 참 멋졌어요. 고개를 젖히고 별을 구경하는데,
감기걸린다고 재촉하는 바람에 산통 다 깨버렸네요. ^^
ㅎㅎ 라라님~
같은 곳엘 다녀 왔다는게 웃겨서요...^^
집사님들 저포함 여덟이서 포도주마을엘 갔다왔어요
두어시간을 차창밖의 풍경에 바람을 쐬며 가다가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빵집에 들러서
간단한 맛보기도 하고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라라님이 갔던 그곳과 비슷한 분위가 아닐까요?^^
입구엔 큰 통에서 와인이 계속 쏱아지는데... 아마도 물감을 탄 물이겠지요?
주변은 연못에 물고기들이 너~무 많았고 꽃이며 진디를 이쁘게 꾸며놓은 입구쯤에
키타와 드럼 그리고 씽어한사람..보사노바의 리듬이 울려 퍼지구요..
분위기 죽여줍니다~^^ 중앙건물은 시음하며 사라고.. 우린 그저 달면 맛있다고
아줌마들 몇병씩 집어들었지요.. 단거는 내가.. 좀 덜단거는 남편? 저두 샀답니다
우리를 인도하신 집사님이 거하게 점심도 사주셔서 못먹어봤던거 맛있게 먹었어요
돌아오는길엔 옥수수로 만든 쥬스 아이스크림 케잌 여러가지를 나눠 먹고
휴일을 즐겁게 보냈답니다~^^ 산청도 좋고, 내고향 남한강변도 함께가요~
할 말을 잃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