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Views 2607 Votes 0 2012.11.02 12:2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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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산청입니다.

크기변환_DSC07546.JPG

 

 

달팽이 님네 감나무에 이렇게나 많은 감이 달린 줄은 몰랐어요. 

가지가 휘어지게 달렸답니다.크기변환_DSC07470.JPG

 

 가지에서 익은 자연산 홍시감을 따먹는 맛....! 기가 막힙니다.

크기변환_DSC07474.JPG  

나무에 올라가면요, 지리산 산바람과 툭트인 산하가 다 내려다 보입니다.

바람과 태양과 하늘과 산과...그리고 감맛!!!

말로는 설명이 불가하구요, 경험해야만 아실겁니다.

크기변환_DSC07506.JPG

 

 

크기변환_DSC07540.JPG

 

 

적적해 하시는 어머님을 모시고 갔는데 신이 나서 열심히 따셨어요.

그러고도 일손이 모자랄텐데.. 하시면서 끌땅이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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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님과 미영씨, 그리고 연로하신 동네분도 일손을 돕고있습니다.

크기변환_DSC07446.JPG

 

홍시가 되어가는 감은 곶감으로 만들지못한대요.

그런데 말랑해져가는 감이 지천으로 널려있습니다.

어찌나 많이 먹었는지

달팽이 어머님께서 지어주신 맛있는 점심도 못 먹었어요.^^

또 한보따리 싸주신 거 가져와서

냉장고에 넣었는데 아침에 더웃겨씨가 숟가락으로 퍼서 먹어보더니

끝내주는 맛이라고 환호성입니다.

빨리 고맙다고 전화하라고 합니다.^^

 

아직 늦지 않았어요. 시간되시는 다비안님들은 서둘러 가셔서

일손도 도와드리고

지리산 산청의 풍경과 감맛을 느끼고 오시기를~~!!

 


피트

2012.11.02 14:47:07
*.194.139.29

할 말을 잃었습니다^^

profile

유목민

2012.11.02 15:05:41
*.232.230.32

산청에 다시 가고싶어요.

달팽이님 가족들도 보고 싶고요.

옆구리만 다치지 않았으면 갔을텐데.

웃겨님, 좋은 시간되십시오. ^^

Lucia

2012.11.02 19:07:29
*.52.173.176

아~ 무슨말을 해야하나요? 높고 구름없는 하늘과 휘어질듯 달려있는 감들중에
마알갛게 드러낸 홍시맛이 어떠하다구요..? 이 무슨 운명의 장난이란 말인가요ㅠ
오작교가 놓인것두 아니건만... 웃겨씨, 고마워요~ 시어머니랑 함께하는 며느리..
참 부러운 광경이예요. 산청의매력에 빠졌어요^^
이 나라는 오늘 놀아요~ 우리식의 한식이지요.
바람쐬러 나가자고 저를 태우러 온대서 기다리는 중이예요
갔다와서 얘기 해 줄께요~^^ 

profile

클라라

2012.11.03 15:06:44
*.34.116.82

루시아님이 한국에 계시다면 언제 함께 모여서 산청으로 달려 보고 싶네요.^^

바람쏘신 얘기 꼭 들려 주셔요. ^^

 

저는 어제 여기 예산에서 사과와인페스티벌 전야제에 댕겨왔네요.

술이 약한 제가 (사실은 얼마나 약한지 재보질 않아서 잘 모르지만요.^^)

와인이 너무 맛있어서 무려 다섯잔이나 마셔 버렸어요.

신나게 가수노래 따라 부르고, 세미클래식연주에 살짝 취했다가

밤늦게 기분이 만땅 좋아서 빠져 나왔네요. ^^

밤하늘이 참 멋졌어요. 고개를 젖히고 별을 구경하는데,

감기걸린다고 재촉하는 바람에 산통 다 깨버렸네요. ^^

 

 

Lucia

2012.11.03 20:30:38
*.111.223.110

ㅎㅎ 라라님~
같은 곳엘 다녀 왔다는게 웃겨서요...^^
집사님들 저포함 여덟이서 포도주마을엘 갔다왔어요
두어시간을 차창밖의 풍경에 바람을 쐬며 가다가 수녀님들이 운영하는 빵집에 들러서
간단한 맛보기도 하고 목적지에 도착했는데...
라라님이 갔던 그곳과 비슷한 분위가 아닐까요?^^
입구엔 큰 통에서 와인이 계속 쏱아지는데... 아마도 물감을 탄 물이겠지요?
주변은 연못에 물고기들이 너~무 많았고 꽃이며 진디를 이쁘게 꾸며놓은 입구쯤에 
키타와 드럼 그리고 씽어한사람..보사노바의 리듬이 울려 퍼지구요..
분위기 죽여줍니다~^^ 중앙건물은 시음하며 사라고.. 우린 그저 달면 맛있다고
아줌마들 몇병씩 집어들었지요.. 단거는 내가.. 좀 덜단거는 남편? 저두 샀답니다
우리를 인도하신 집사님이 거하게 점심도 사주셔서 못먹어봤던거 맛있게 먹었어요
돌아오는길엔 옥수수로 만든 쥬스 아이스크림 케잌 여러가지를 나눠 먹고
휴일을 즐겁게 보냈답니다~^^ 산청도 좋고, 내고향 남한강변도 함께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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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팽이

2012.11.02 19:24:05
*.154.137.83

웃겨님의 사진과 글을 보니

더 멋있었 보이내요.

오늘은 저희 교회 신부님 부부, 동내 아주머니 두 분

그리고 선생님 한 분이 오셔서 같이 노동을 했습니다.

호미님이 오신다고 했는데

사정상 오지 못했네요..

오시면 결코 후회하는 일이 없는데요.ㅎㅎ

 

내년에는 시어머니 일주일 정도 합숙해서 한 번 잘 해 봅시다.

그리고 더웃겨님을 가까이 만날 뵐 수 있었서 감사했습니다.

정말 멋있는 분이었습니다.

존경합니다.^^

지리산의 가을은 깊어만 갑니다...

profile

클라라

2012.11.03 14:53:05
*.34.116.82

맞아요. 달팽이님,

더 웃겨님, 정말 멋지신 분이시지요?

저도 가끔, 가뭄에 콩나듯 뵈었는데요,

뵐때마다 그런 생각이 들더라구요. ^^

profile

유니스

2012.11.02 20:56:59
*.121.200.7

흐흐흐..

이번 곶감에는

이신일 목사님과 웃겨님의 손길도 딸려 오겠습니다...^^

profile

클라라

2012.11.03 14:45:07
*.34.116.82

웃겨님, 감나무에 매달린 분이 정녕 웃겨님이신가요?^^

무섬도 없으시군요.

몇년전에 진달래 언니를 보는 것 같네요.

저는 밑에서 사다리붙들고 떨고 있었고요.^^

우리도 그 때 홍시 많이 먹었네요.

처음엔 아무거나 따서 먹다가요,

나중엔 때깔 좋은 것만 골라먹었다는..ㅎㅎ

 

달팽이님네는 언제든 갈려 가고 싶은 곳이어요.

늘 푸근하신 수빈이 할머니, 할아버지, 노할머니,

항상 이쁜 미영씨,

아, 마음이야 저도 언릉가서 뵙고는 싶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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