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Articles 7,958
관련링크 : |
---|
"자기자신 안에 행복의 근원을 갖지 않은 자에게 화 있을진저, 당신이 할일은 당신자신이 되는일, 당신 자신답게 사는 일 뿐" (희랍인 조르바. 니코스 카잔차키스)
위에 눈꽃 님께서 인용하신 글을 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서른이 넘어서면서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화두는 어떻게 하면 거침없이 자유롭게 나 자신을 맘 껏 누리며 나 자신 답게 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난 너무 억압 속에서, 강박, 탐닉 속에서 살아왔었습니다...(술이 내 몸에 맞았더라면... 난 술에 탐닉하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것은 일종의 투쟁이었습니다... 쟁취해야만 하는 것...
그래야만 내가 살 수 있기에...
어머니를 가장 많이 닮은 나는 어머니를 보면 내 자화상을 보는 듯, 불편한 나의 진실을 보는 듯 너무 답답하고 슬픕니다...
평생 자기 억압으로 살아가시니까... 이 시대의 어머니들이 다 그런지 몰라도...
항상 왠지 모를 두려움... 죄의식...
내가 죄가 많아서... 하나님이 두려워서...
엄마가 죄를 지었으면 얼마나 지었어요? 그렇게 그 거 가지고 매일 겁박하는 하나님이라면 그 분은 나쁜 분이라고 이야기 했던 적이 있습니다...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님들은 은근히 그런 식으로 교인들을 가르칩니다... 스스로들도 그렇게 하는 것이 교인들을 위하는 것이라고,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하나님이 하나님의 진면목이라면 그냥 그런 건 걷어차내버리고 그냥 내 삶 내가 살아갈 일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모 이부모.... 평생 우리 가족에게 은인이신 그 분들... 남들에게 한 번 싫은 소리 안하시고, 정말 청교도적인 삶으로 자기절제의 삶을 살아오셨던 그 분들... 그 분들의 말년에 찾아온 질병은 루게릭과 파킨슨...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명절에도 그 분들을 찾아 뵙고 왔지만... 항상 아픈 마음 가지고 돌아오게 됩니다...
나는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남이 만들어주고 남이 강요하는 삶을 살고싶지 않습니다...
춤추며 날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손잡고 춤 추며 날고 싶습니다...
위에 눈꽃 님께서 인용하신 글을 보면서 느낀 점이 많았습니다...
서른이 넘어서면서 나에게 있어서 가장 큰 화두는 어떻게 하면 거침없이 자유롭게 나 자신을 맘 껏 누리며 나 자신 답게 살 수 있을 것인가 하는 것이었습니다...
난 너무 억압 속에서, 강박, 탐닉 속에서 살아왔었습니다...(술이 내 몸에 맞았더라면... 난 술에 탐닉하는 사람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이 것은 일종의 투쟁이었습니다... 쟁취해야만 하는 것...
그래야만 내가 살 수 있기에...
어머니를 가장 많이 닮은 나는 어머니를 보면 내 자화상을 보는 듯, 불편한 나의 진실을 보는 듯 너무 답답하고 슬픕니다...
평생 자기 억압으로 살아가시니까... 이 시대의 어머니들이 다 그런지 몰라도...
항상 왠지 모를 두려움... 죄의식...
내가 죄가 많아서... 하나님이 두려워서...
엄마가 죄를 지었으면 얼마나 지었어요? 그렇게 그 거 가지고 매일 겁박하는 하나님이라면 그 분은 나쁜 분이라고 이야기 했던 적이 있습니다...
교회를 담임하는 목사님들은 은근히 그런 식으로 교인들을 가르칩니다... 스스로들도 그렇게 하는 것이 교인들을 위하는 것이라고, 잘 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그런 하나님이 하나님의 진면목이라면 그냥 그런 건 걷어차내버리고 그냥 내 삶 내가 살아갈 일입니다...
내가 사랑하는 이모 이부모.... 평생 우리 가족에게 은인이신 그 분들... 남들에게 한 번 싫은 소리 안하시고, 정말 청교도적인 삶으로 자기절제의 삶을 살아오셨던 그 분들... 그 분들의 말년에 찾아온 질병은 루게릭과 파킨슨... 이 아이러니를 어떻게 설명해야 할까요... 명절에도 그 분들을 찾아 뵙고 왔지만... 항상 아픈 마음 가지고 돌아오게 됩니다...
나는 나 자신의 삶을 살고 싶습니다...
남이 만들어주고 남이 강요하는 삶을 살고싶지 않습니다...
춤추며 날고 싶습니다...
그리고 함께 손잡고 춤 추며 날고 싶습니다...
첫날처럼님!
닉네임이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뜻인가요?
첫 발을 내 딛은 것 축하드려요.
소크라테스의 "너자신을 알라"는 정말 명언중의 명언입죠 ㅎㅎ
자신을 알아가는 것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을 먼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재자는 열려있는 것이니 꾾임없는 과제이죠.
첫날님에게서 동질성을 느낍니다.
춤추며 노래하며 한번뿐인 유일무인한 세상에 무가 아닌 존재자로 있게한
은총에 감사하며 세상떠나는 날 진정 살지 못한 어리석음에 슬피 울며 이를가는
일이 없도록 길동무! 서로에게 길동무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ㅡ..ㅡㆀ
닉네임이 초심을 잃지 말자라는 뜻인가요?
첫 발을 내 딛은 것 축하드려요.
소크라테스의 "너자신을 알라"는 정말 명언중의 명언입죠 ㅎㅎ
자신을 알아가는 것에 온전히 집중하는 것을 먼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존재자는 열려있는 것이니 꾾임없는 과제이죠.
첫날님에게서 동질성을 느낍니다.
춤추며 노래하며 한번뿐인 유일무인한 세상에 무가 아닌 존재자로 있게한
은총에 감사하며 세상떠나는 날 진정 살지 못한 어리석음에 슬피 울며 이를가는
일이 없도록 길동무! 서로에게 길동무가 되기를 바랍니다. 글 잘 읽었습니다.ㅡ..ㅡㆀ
눈꽃 님 안녕하세요?
저는 첫날처럼이라는 말이 참 좋아요... 이 이름은 앙드레 가뇽의 피아노곡 "첫날처럼" 에서 따왔는데 말 그대로 초심을 잃지 말자는 그런 의미로 저도 계속 써왔던 거 같아요...
지금은 거의 제 이름처럼 쓰고 있죠...
제 인생도 40줄에 접어들고... 이제는 정말로 제 자신을 신경 써서 찾지 않으면 잃어버리기 딱 좋은 시간에 접어든 거 같아요...
방황을 끝내고 이제는 좋은 님들 만나며... 이야기 나누며... 삶을 나누며... 제대로 영글어가기 시작해야할 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눈꽃님!
저는 첫날처럼이라는 말이 참 좋아요... 이 이름은 앙드레 가뇽의 피아노곡 "첫날처럼" 에서 따왔는데 말 그대로 초심을 잃지 말자는 그런 의미로 저도 계속 써왔던 거 같아요...
지금은 거의 제 이름처럼 쓰고 있죠...
제 인생도 40줄에 접어들고... 이제는 정말로 제 자신을 신경 써서 찾지 않으면 잃어버리기 딱 좋은 시간에 접어든 거 같아요...
방황을 끝내고 이제는 좋은 님들 만나며... 이야기 나누며... 삶을 나누며... 제대로 영글어가기 시작해야할 나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눈꽃님!
출근길 지하철에서 이글을 읽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첫날처럼님의 가슴깊은 절실한 심정을 느낄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사실 실제로 그러신 건지 표현력이 좋은 건지는 아직 약간 미지수이기도 해요 작가들의 농간에 속는 경우도 많으니까요)
님! 자신을 지켜온 이성 지금까지 학교다니며 배워온 합리성 논리를 놓으세요
신앙은 논리와 이성으로 알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직관과 영감입니다...이성은 동전의 반쪽에 불과합니다...세상은 원래 그런것이 아니었습니다
지금 우리는 이성시대 끝에서 살고 있습니다...
직관의 세상은 신비스러운 하나님의 존재를 당신께 알게 할 것입니다
그렇지요?
한 순간에 불과한 삶인데
우리는 대개 억압된 삶을 삽니다.
그 억압된 삶이 그럴듯하게 포장되어서
그 실상을 눈치채기도 힘들구요.
플라톤의 동굴의 비유가 말하듯이
동굴 밖의 세계를 외치는 사람은
동굴 안의 사람들에 의해서 화형을 당하게 됩니다.
힘을 내시고,
가는데 까지 잘 가보세요.
어린아이처럼 춤추고 노래하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