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고데모 이야기의 중심 주제는 거듭남이다. 예수님은 니고데모에게 이렇게 말씀하신다.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 그 말을 알아듣지 못하자 예수님은 다시 말씀하신다. “사람이 물과 성령으로 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느니라.”
도대체 거듭난다는 건 무슨 뜻인가? 신학적인 용어로는 그걸 중생(重生, regeneration)이라고 한다. 삶이 바뀌는 것이다. 어떤 이들은 술 담배 끊고, 도박 끊고, 정직해지고, 등등의 도덕적인 변화를 생각할 것이다. 그런 변화는 무의미한 거는 아니지만 결정적인 것도 아니다. 예수 믿지 않아도 얼마든지 그런 변화가 가능하다.
거듭난다는 성서의 말은 영적인 차원을 가리킨다. 그게 눈에 보이는 게 아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자꾸 눈에 보이는 방식으로 그걸 확인하려고 한다. 영적인 차원이 무엇인지를 알려면 영이 무엇인지 알아야 한다. 영은 생명의 능력이다. 영적인 차원은 곧 생명의 차원이다. 새로운 관점으로 생명을 이해하는 것이 바로 거듭난다는 의미이다.
송현곤 님,
그 영이 0에서 온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재미있군요.
하나님은 무의 세계까지 지배하시고,
역설적으로 무를 통해서
유를 가능하게 하는 분이니
그 말이 틀린 것은 아닙니다.
없음, 무, 공, 무의식 등에 대해서는
오랜 전부터 수많은 사람과 종교가 말했으니
크게 새로운 거는 아닙니다.
의식으로부터의 해방이라는 것도
불교의 가르침이 진작에 말하는 거잖아요.
그것의 옳고 그름은 접어두고,
기독교적인 생각과는 좀 다른 거 같네요.
의식은 인간의 정신세계에서 나타나는 한 현상이지
그게 죄다, 아니라 하고 말할 수 있는 대상은 아니에요.
칼 융 같은 분들의 관점에서는 그럴듯할지 몰라도
기독교의 세계에서는 성립되기 힘듭니다.
성령의 도움으로 우리의 의식이 건강해질 수도 있고,
말하자면 건강한 분별력이 생길 수도 있고,
그걸 거절하면 의식이 병든다고 보는 게
기독교의 입장입니다.
그러니 의식을 죄라고 보는 것은
지나치게 심층심리학적인 관점이지
기독교 신학적인 관점은 아닙니다.
신학보다 심층심리학이 인간을 더 정확하게 본다고 여긴다면
그걸 따라가면 됩니다.
다만 심층심리학으로 성경을 해석하는,
또는 직관하는 태도는 별로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걸 해석을 할 수 있긴 할 겁니다.
처세술도 성경에서 찾으려고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제가 보기에 송현곤 님은
직관력이 출중하신 분이시네요.
신학자들도 그런 직관력이 다 뛰어나신 분들이에요.
그런 분들이 지난 2천년 동안
성서를 중심으로 기독교의 형이상학적 체계를 세웠답니다.
그게 신학이지요.
그게 완결된 대답은 아니지만
거기에 다가가려는 정직하고 성실하고,
그리고 상당한 타당성이 있는 작업입니다.
제 글이 늘어지는군요.
제 요점은
의식 자체가 죄는 아니라는 겁니다.
생각과, 그 생각의 표현인 말/글이라고 하는 것이
앞으로도 글 보고 싶다" 운운의 다비아 측 "대표선수"로서의 검증 평가 게시글이 나오는가 하면,
마찬가지로 다비아 다른 "대표선수"인 닉네임 '라라'란 이로부터는 이쪽이 교통정리 차 한 마디 한 걸 놓고
"천부당 만부당"한 걸로 측면 비난해 가면서 "앞으로도 좋은 글 많이 게시해 주세요" 운운,
해당 게시글들의 내용에 관한 나름 검증 발언들이 나왔고, 또
이쪽은 이미 그 게시물 안에서 닉네임 ‘라크리매’로부터 “개독”이란 소리도 들은 바 있으며,
비방 표적에 대한 '비방을 위한 비방'과 비아냥으로 "깐죽대면서" 이쪽을 마녀사냥 식으로 비난하려고 설치던,
다비아 "대표선수"들의 그 “깊은 영성”(?)들의 모습을 다시 또 목도하게 되기도 했었는데 ^^
그래도 좀더 덜게 된 것 같아 그리스도인으로서 일단 감사는 드립니다 마는..
지난 1월 당시 정용섭 목사님의 '목회 메시지들 내용'과 '사역 모습'에 대해 전혀 모르던 상황에서
이 사이트에 가입해 봤다가
이 사이트에 만연해 있는 "정 빠(정용섭 목사님 오빠 부대) 나와바리(영역)" 운운의
이 독특한(?) 분위기와 이 독특한(?) '행정'(?) 모습의 별 희한한 '세상' 모습—즉,
"이 정도 욕을 하면 (나오는) 반응이 (이 사이트) 떠나든지..하는데 여전히 남아 깐죽댄다"(?)라든가
"다비아 개설 이래 (님 같은) 이런 분 더러 왔다 갔지만 이번엔 장수하시네요"라든가,
이 사이트에서 "저런 반응"(?)으로 나왔다가 다비안들에게 "퇴격"(?) 당해 나가는
"이런 사람들"의 "에피소드들은" "수년 간" "주기적으로 있어 왔다 (그러니 무시하고)
우리는 저 치들'구경'이나 하면서 우리끼리 우리 다비안들의 갈 길이나 가십시다!" 라느니
해 가면서 한껏 자고하는, 희한하게 교만하고 희한하게 자폐적인 한 '세상' 모습—이 보여주는
댓글들, 게시글들 모습들의 "깊은 영성"(?)도 '별천지'(?) "구경"이었거니와
('세상' 지식에 꽝인 저 같은 사람은 솔직히 말해 이 사이트에 와서 처음으로,
"빠"라는 말이 무슨 "오빠 부대"(?)인지를 지칭해 '세상'에서 쓰는 용어란 것도 다 배웠군요 ^^ )
사이트 게시판에 전람되어 있는 정 목사님의 설교 내용과 성서 진리 및 신학 관련한 메시지들을
그간 대하면서도 사실, 적나라하게 솔직히 말씀 드려서
그런 기사 내용을 대하면서 생각되기로는
저로서는 놀라워하고 있는 정 목사님 '평소 목회 글'(?)인 이런 식의 ‘매일 묵상’ 이나 ‘설교’ 내용들과는 달리
이런 목회 게시글들과는 훨씬 다른, 그와 같은 '설교 비평' 글들이 나올 수도 있었겠구나.... 그렇다면 아마도
글쓰기 부담의 경중과 글쓰기 접근 태도의 진지성에 있어서의 그런 차이 또한
다른 목회자들의 설교에 대한 정 목사님의 '설교비평' 글과, 정 목사님 자신의 설교 등 사역 메시지들 간에
그 같은 격차를 가져오게 한 '요인들 중의 하나'일 수도 있겠구나.. 싶은 생각이 뒤늦게 들긴 했습니다 마는
의미 있는 영향을 주는 요인이 될 수는 결코 없는 것이겠고,
무엇보다 글쓰기 부담이나 글쓰기 자세의 진지함 자체에서부터도
하나님 앞에서 다른 목회자들 설교 글들을 비판하는 칼질에 들이는 데 있어서의
그 같은 부담감과 진지함에 비해 정작 정 목사님 자신의 목회를 위한 설교나 묵상 메시지 등
그 목회 사역의 글들 경우에는 도리어 그 사역자 되시는 분이 분명 훨씬 가벼운 접근 태도로
취급하고 있는 것으로만 보이는 이런 본말전도 모습을 기이하게 생각하고 있는
정 목사님의 목회 메시지들을 대하는 독자들 중 한 사람이자 '그리스도인'으로서 저는
정 목사님의 목회 메시지인 ‘설교’ 내용이나 ‘매일 묵상’에 나오는 이런 글들을 게시판에서 대할 때
('정의(定義)'가 아니라 단순 진술이었다 라고 해도 그 진술이 기독 신앙에서의 표현이라고 한다면,
다분히 혼선의 여지가 있으니 좀 여과되어야 하지 않나 싶은, 즉 불명료하고 불분명한 표현이란 점에선
매한가지란 뜻에서 질문할 수밖에 없다는 생각입니다.)
2.
도무지 금시초문이라서 그렇습니다..)
‘기독 신앙인’과 ‘기독 영성’에서 나온 성서적 진리에 기초한 묵상 내용이라기보다는
즉, 정 목사님의 '설교비평' 글이 아닌 정 목사님의 설교 및 '복음'의 내용 자체에 대해 잘 알지 못하고 있던
지난 1월, 2월에 정 목사님과 이 사이트 회원들과 이 사이트를 통한 사역을 위해
건의사항과 함께 진심에서 나온 축복 기도도 전달했던 걸 정 목사님도 기억하시겠지만
이 사이트에 접속하는 이들을 위해 참으로 많은 중보기도들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이
새삼 "새로운 관점"에서 듭니다.
이 사이트에 와서 비로소 대하게 되면서 특히 그 설교 메시지들 내용을 보며
정 목사님의 그 ‘설교비평’ 글들이 한국 교계에 제시되기 전에 그보다 우선적으로
이 사이트에 널려 있는 정용섭 목사님의 설교 메시지들이 그 무엇보다도 먼저, 그리고
정용섭 목사님의 신앙, 신학, 성서 진리 관련한 이런 메시지들이 먼저 알려졌어야 마땅했었고,
다른 목회자들의 설교 메시지들에 대한 정용섭 목사님의 그 ‘설교 비평’ 글들이
정 목사님의 신앙/신학을 볼 수 있는 자료들, 특히 정 목사님의 설교 내용들보다 먼저 기독교계에 제시된 것은
그 '설교 비평' 글들의 기반인 정 목사님의 신앙/신학에 관한 합당한 배경지식 제공의 미비라는
측면에서나 '설교 비평' 글들에 대한 형평성 있는 관련 평가 자료 부족이었다는 측면에서
한국교계와 신자들을 위해서는 결과적으로 대단히 애석하고 “안타까운” 일이었다고 생각됩니다.
목사님 저는 그 "영" 이라고 하는 말이 0 (제로)에서 온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무" 란 의미이지요. 우주의 허공, 원자세계의 빈 공간...세상의 형체라고 하는 것도 전자현미경으로 보면 오히려 비어있음 즉 "무" 가 아닌가 합니다. 빈공간인 우주에 존재하시는 하나님,,,제가 무의식의 세계를 하나님이 지배하신다는 것이 그런 의미와 관련있는데요. 그 무 속에 생명이 있고 생명도 역시 형체가 없지요. 의식의 세계를 지배하는 사탄...의식으로 부터의 해방은 결국 더 큰 세계인 하나님에게로 다가감을 의미한다고 봅니다. 의식이라고 하는 죄를 벗어나 영적으로 다시태어나면 그것이 거듭남이고 인간이 세상에 태어난 목적이라고 봅니다. 거듭나기 위해서죠. 엄마 뱃속이 아닌 두번째 남은 영적으로 나서 진정한 생명을 얻어야하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