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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꽤 오랜 세월 다비아에 들락거리며
울고 웃으며 함께 순례의 길을 가면서
때론 얼굴도 모르지만
친형제 자매 이상 하나됨를 느끼며
예배할 수 있는 곳
하나이고 거룩하며 보편적이고 사도적인 교회를
믿으며
그런 공동체의 자리를 10여년 묵묵히 감당한
서울 샘터 교우님 한 분 한 분과 그 분들의 소감에
참 마음이 뭉클하고 떨리고 감사했습니다.
캔디님은 왜 눈팅만 하고 글을 안남기냐고 하시지만
다비아의 글들을 읽을수록 제 마음 깊은 울림을
오래 간직하고 곱씹고 싶어 침묵할 때가 많답니다.^ ^
'욥 이야기' 내용도 내용이지만
이런 아름다운 책을 만든 솜씨도 대단하군요.
오래 전 책도 만들어 보고 요즘도 미술관 책방을 헤집고 다니는
제 남편도
와우, 이런 책을 교인들이 만들 수 있다니 정말 멋진 교회이고 책이라고 ..
책의 칼라 종이 글짜 크기 제본 등등 정말 엄지 척이라고 칭찬을 하니
괜히 제가 으쓱했어요.
(사실 제 남편은 제가 늘 다비아~다비아~ 하니까 괜히 질투를 했거든요)
은빛님의 소회처럼
저도 이 책을 나누며,
이 책을 읽고
할 말을 잃을 (?)
친지들을 떠올려보며..
서울 샘터 교회 10주년!!!
정말 기뻐하고 기뻐합니다.
그러니까
저처럼 글재주가 없는사람이 댓글이라도 남겨야 썰렁함이 덜할거같아
애를 쓰는데
글꽤나 쓸줄아는 분들이 양심없이 눈팅만한다고 불평을 했더니
이렇게 효과가 빠르군요.
어제 제가 불평하는말 듣고있던 분들이 여러분계셨으니 지켜보겠습니다. ㅎㅎㅎ
아무튼 쿠키님을 비롯해서
멀리대구에서 방문하신 대구샘터교회 여러분들과
오랫만에 만난 다비안분들
짧은 만남으로 아쉬움도 있었지만
너무나 반갑고 행복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