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삶과 허무 / 6월 5일

조회 수 582 추천 수 0 2015.06.05 08:43:01
관련링크 :  


   주님, 우리는 지금 당신께서 선물로 주신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삶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당장 숨 쉬고 먹고 마시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삶이 확인되는 것은 아닙

니다. 이 모든 것들은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주님,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성취하면서 열정적으로 살고 있지

만, 반대로 수많은 사람들은 무기력하게 죽어갑니다. 늙어서 죽기

도 하지만 젊어서도 죽습니다. 병들어 죽기도 하고, 사고로 죽기

도 합니다. 이유를 모르는 죽음도 많습니다. 도대체 삶은 무엇입

니까?

   주님, 우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확실한 답을 찾을 수가 없어서 

아예 생각을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또는 

자기 연민에 발을 걸치고 삽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전 1:2)라는 전도서 기자의 고백은 우리 삶의 정곡을

찌릅니다. 

   주님, 헛됨이 바로 구원입니까? 헛됨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바로 영성입니까? 사람에게 매달릴 때 헛될 수밖에 없으나 하나님

께 집중할 때 헛됨이 극복될 줄로 믿습니다. 부활로 죽음을 극복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12 기쁨의 근원 / 4월 21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4-21 607
211 다샘에서 알립니다~ [레벨:7]흐르는강물처럼 2023-10-10 604
210 투표 인증 file [2] [레벨:29]최용우 2017-05-10 604
209 귀에 집중하기 / 3월 25일 [2]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3-25 603
208 [나무기도] 겨울밤 file [1] [레벨:29]최용우 2016-01-31 602
207 [장미와 기도] 단풍 file [2] [레벨:29]최용우 2016-11-15 601
206 인식의 확실성 / 2월 24일 [1]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2-24 601
205 행복 2 file [레벨:10]예베슈 2015-08-11 600
204 하나님과 재물 / 7월 14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7-14 599
203 휴대폰 [6] [레벨:18]여름비 2015-07-03 599
202 침묵 명령 / 2월 16일 [2]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2-16 599
201 【오두막일기】 친근한 고양이 (오늘은 '고양이' 모음) file [2] [레벨:29]최용우 2023-06-23 598
200 [장미와 기도] 지우개 [2] [레벨:29]최용우 2016-10-29 598
199 민주주의 [레벨:8]김인범 2016-10-03 598
198 역사교과서에 대한 두 번째 이야기 - 역사를 생각하다. [4] [레벨:20]떡진머리 2015-10-20 598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