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삶과 허무 / 6월 5일

조회 수 564 추천 수 0 2015.06.05 08:4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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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님, 우리는 지금 당신께서 선물로 주신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삶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당장 숨 쉬고 먹고 마시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삶이 확인되는 것은 아닙

니다. 이 모든 것들은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주님,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성취하면서 열정적으로 살고 있지

만, 반대로 수많은 사람들은 무기력하게 죽어갑니다. 늙어서 죽기

도 하지만 젊어서도 죽습니다. 병들어 죽기도 하고, 사고로 죽기

도 합니다. 이유를 모르는 죽음도 많습니다. 도대체 삶은 무엇입

니까?

   주님, 우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확실한 답을 찾을 수가 없어서 

아예 생각을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또는 

자기 연민에 발을 걸치고 삽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전 1:2)라는 전도서 기자의 고백은 우리 삶의 정곡을

찌릅니다. 

   주님, 헛됨이 바로 구원입니까? 헛됨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바로 영성입니까? 사람에게 매달릴 때 헛될 수밖에 없으나 하나님

께 집중할 때 헛됨이 극복될 줄로 믿습니다. 부활로 죽음을 극복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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