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삶과 허무 / 6월 5일

조회 수 559 추천 수 0 2015.06.05 08:43:01
관련링크 :  


   주님, 우리는 지금 당신께서 선물로 주신 삶을 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 삶을 확인할 길이 없습니다. 당장 숨 쉬고 먹고 마시고

사람들과 어울리고 있지만, 이것만으로 삶이 확인되는 것은 아닙

니다. 이 모든 것들은 순식간에 흔적도 없이 사라지기 때문입니다.

   주님, 사람들이 무엇인가를 성취하면서 열정적으로 살고 있지

만, 반대로 수많은 사람들은 무기력하게 죽어갑니다. 늙어서 죽기

도 하지만 젊어서도 죽습니다. 병들어 죽기도 하고, 사고로 죽기

도 합니다. 이유를 모르는 죽음도 많습니다. 도대체 삶은 무엇입

니까?

   주님, 우리는 아무리 생각해도 확실한 답을 찾을 수가 없어서 

아예 생각을 포기할 때가 많습니다.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또는 

자기 연민에 발을 걸치고 삽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도 시간이 

지나면 사라집니다.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 (전 1:2)라는 전도서 기자의 고백은 우리 삶의 정곡을

찌릅니다. 

   주님, 헛됨이 바로 구원입니까? 헛됨을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

바로 영성입니까? 사람에게 매달릴 때 헛될 수밖에 없으나 하나님

께 집중할 때 헛됨이 극복될 줄로 믿습니다. 부활로 죽음을 극복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sort
212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한들출판사/정용섭옮김 [3] [레벨:6][북소리] 2023-06-25 563
211 영적인 노래를 / 12월 30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12-30 563
210 심판의 주님 / 4월 13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4-13 563
209 [장미와 기도] 추운 날에는 file [1] [레벨:29]최용우 2016-12-20 562
208 백 년 후 / 4월 49일 [2]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4-29 562
207 하나님 [9] [레벨:8]김인범 2016-10-07 561
206 [판넨베르크의 사도신경해설] 한들출판사 요구로 삭... [2] [레벨:6][북소리] 2023-07-11 560
205 ‘신학공부’ 16번째 강의 안내입니다. - 제 16강 믿음... file [레벨:13]양치기대모험 2015-06-10 560
» 삶과 허무 / 6월 5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06-05 559
203 ‘신학공부’ 14번째 강의 안내입니다. - 제 14강 칭의... file [레벨:13]양치기대모험 2015-03-30 559
202 【오두막 일기】 민들레 이야기 file [4] [레벨:29]최용우 2023-05-26 558
201 추수감사 / 10월 30일 [레벨:24]또다른세계 2015-10-30 558
200 동성애와 성경, 그리고 중보 종교와 나치 이데올로기 [레벨:15]흰구름 2023-07-05 557
199 성경 읽기 [2] [레벨:8]김인범 2016-10-01 556
198 메리 크리스마스 [3] [레벨:37]paul 2015-12-25 556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