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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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주님, 오늘 우리는 재물을 신처럼 섬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정
치인들은 국민들을 모두 부자로 살게 해주겠다고 큰소리칩니다. 학
교에서도 돈 버는 기술만 가르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
나님의 축복을 재물의 축복으로만 가르칩니다.
주님, 물질 만능주의와 소비주의가 거대한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은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런 시
대정신을 완전히 거스르면서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 주님께서는 이
미 아십니다. 수도원에 들어가지 않는 한 우리는 어느 한 순간도 돈
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영적으로 궁핍하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주님, 이제 우리는 용기를 내겠습니다. 재물을 사용하되 섬기지
않겠습니다. 재물을 다스리되 지배받지는 않겠습니다. 무엇을 먹
을까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염려를 대폭 줄이고, 하나님 나라
와 그의 의와 그의 생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나라의 주인이
신 하나님이 우리의 생존을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