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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과 재물 / 7월 14일

조회 수 594 추천 수 0 2015.07.14 08:5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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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너희가 하나님과 재물을 겸하여 섬기지 못하느니라"(마 6:24)


   주님, 오늘 우리는 재물을 신처럼 섬기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정

치인들은 국민들을 모두 부자로 살게 해주겠다고 큰소리칩니다. 학

교에서도 돈 버는 기술만 가르칩니다.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하

나님의 축복을 재물의 축복으로만 가르칩니다. 

   주님, 물질 만능주의와 소비주의가 거대한 시대정신으로 자리

잡은 오늘날 하나님을 믿는 우리는 어떻게 살아야 합니까? 이런 시

대정신을 완전히 거스르면서 살기가 얼마나 힘든지 주님께서는 이

미 아십니다. 수도원에 들어가지 않는 한 우리는 어느 한 순간도 돈

의 지배로부터 벗어날 수 없을 정도입니다. 물질적인 풍요 속에서

영적으로 궁핍하다는 증거가 아니겠습니까.

   주님, 이제 우리는 용기를 내겠습니다. 재물을 사용하되 섬기지 

않겠습니다. 재물을 다스리되 지배받지는 않겠습니다. 무엇을 먹

을까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는 염려를 대폭 줄이고, 하나님 나라

와 그의 의와 그의 생명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 나라의 주인이

신 하나님이 우리의 생존을 책임지신다는 사실을 잊지 않겠습니다.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 정용섭 / 매일 기도하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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