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당일기(80)- 억새

조회 수 198 추천 수 0 2020.10.02 20:38:47

시골에서 지내면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끽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자세히 살펴보면 자연의 모든 게 아름답지만 주변 상황과 맞아떨어지면 더 강렬하게 들어오는 순간이 있습니다. 도시에 살아도 그런 경험이 가능할 겁니다. 도시는 인위적인 성격이라면 시골은 자연스러운 성격이 큽니다. 아래 사진으로 올리는 억새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햇빛 각도에 따라서 느낌이 늘 다릅니다. 저걸 일부러 만들어내려면 얼마나 힘들겠습니까. 플라스틱을 재료로 만들 수는 있겠으나 모조품의 수준을 벗어나기는 힘들겠지요. 원당을 빠져나가 하양에서 영천을 거쳐 경주로 나가는, 또는 거꾸로도 갈 수 있는 자동차 전용도로로 올라타기 전의 공용 주차장 옆에서 사는 억새입니다. 색깔이 홍색이네요.억새.jpg

해가 지는 순간입니다. 넘어가는 햇살이 좀더 강했으면 억새가 반짝 빛날을 텐데, 오늘은 밋밋합니다. 약한 바람도 있고요. 저 앞으로는 벼 나락이 누렇게 익어갑니다. 억새가 만들어내는 가을의 풍경에서도 우리는 많은 걸 만날 수 있습니다.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날짜 조회 수
5475 누가복음 읽기 018 new 2020-11-26 15
5474 누가복음 읽기 017 2020-11-25 51
5473 누가복음 읽기 016 2020-11-24 58
5472 주간일지 11월22일 [3] 2020-11-23 253
5471 누가복음 읽기 015 2020-11-21 78
5470 누가복음 읽기 014 2020-11-20 71
5469 누가복음 읽기 013 2020-11-19 64
5468 누가복음 읽기 012 2020-11-18 56
5467 주간일지 11월15일 file 2020-11-17 194
5466 누가복음 읽기 011 2020-11-16 81
5465 누가복음 읽기 010 2020-11-14 73
5464 누가복음 읽기 009 2020-11-13 62
5463 누가복음 읽기 008 2020-11-12 90
5462 누가복음 읽기 007 2020-11-11 70
5461 누가복음 읽기 006 2020-11-10 96
5460 주간일지 11월8일 file [3] 2020-11-09 313
5459 누가복음 읽기 005 [3] 2020-11-07 180
5458 누가복음 읽기 004 [2] 2020-11-06 172
5457 누가복음 읽기 003 [2] 2020-11-05 205
5456 누가복음 읽기 002 [1] 2020-11-04 183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