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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무안에서 영천 원당으로 입양한 소나무 오형제 소식을 궁금하게 생각하는 분들이 계시겠지요.
벌써 2년이 되었습니다. 2017년, 그러니까 종교개혁 500주년 되는 해 11월 초에 고향을 떠나 여기 온 친구들입니다.
모두 살았습니다. 특별히 영양 관리도 하지 않았는데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습니다. 사진으로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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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관문을 나서서 북동 방향에 서 있는 소나무 오형제를 찍었습니다. 요즘은 마당과 뒤 야산이 다 녹색이라 소나무의 푸르름이 돋보이지 않습니다. 겨울이 되면 그야말로 독야청청입니다. 아래는 몇 걸음 더 가까이 가서 찍은 모습니다. 다섯 그루가 다 한 눈에 들어오지는 않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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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볼 때 가장 왼편에 있는 친구입니다. 처음에는 아랫부분의 솔닢이 약간 허술했는데, 지금은 촘촘합니다. 아래는 다른 방향에서 찍은 겁니다. 밖에 나갔다가 들어올 때 마당에 들어서면 처음 만나는 장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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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사진에 나오는 소나무의 아랫 부분만 다시 찍었습니다. 아래는 네 형제의 가운데 서 있는 소나무입니다. 하늘을 배경으로 윗 부분만 찍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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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나무와의 만남을 끝내고 들어가다가 아쉬워서 다시 전체 장면을 렌즈에 담았습니다. 앞으로 20년 후에 소나무 오형제가 어떤 모습을 띠고 있을지 기대하십시오. 그때까지 제가 살아있으면 생생한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저 소나무 아래에 수목장을 하면 어떨는지요. 모두 복된 주일을 맞으세요.
소나무 오형제가 2년만에 꽤 많이 컸네요.
가을에 청명한 하늘과 어우러진 모습이 아주 멋지기도 하구요.
목사님께서 오형제에게 쏟는 관심만큼이나
그들도 목사님의 일상을 늘 지켜보며 미소 짓고 있을것 같아요ㅎㅎ
20년 후에 모습도 기대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