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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일기 한편 올립니다.

이 지역 귀농 귀촌 잡지에 보내는 원고인데 마감을 한참 넘겼습니다.

다비안과도 함께 나눕니다.


어제는 봄빛 완연한 길을 걸어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보라가 신이 나서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남편은 그 광경을 사진에 담아 가족 단톡에 올렸습니다.

돌아와서 늦은 점심으로 김밥을 싸 먹었고 음악을 들으며 그림일기를 그렸습니다.

남편은 그 옆에서 우주에 관한 잡지를 읽었구요.


저희는 수술 하루 전인 내일, 서울로 올라가서 입원을 할 예정입니다.

보름에서 한 달 정도 입원이 필요할 거라는데 수술 후 회복에 따라 달라지겠지요.


오늘은 한동안 비우게 될 집 안팎을 정리하고 시장을 봐와야겠습니다. 

남편이 먹고 싶다는 돼지갈비를 해주려구요. 

한동안 맛있는 음식을 먹지 못할테니까요.

투병 기간 동안 함께 해 주실 그 분의 인도하심을 의지할 뿐입니다


마음으로 함께 해주시는 다비안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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