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10일
하늘
‘하늘의 영원한 집’이라는 표현에서 하늘은 우주 공간 어디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는 사실은 긴 설명이 필요 없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우리의 마음이 하늘인가, 지상 천국이 말하듯이 땅이 하늘인가? 부활의 예수가 하늘의 하나님 우편에 계시다는 사도신경에 따르면 하늘은 우리의 마음도 아니고, 지상을 가리키는 건 아니다. 우주도 아니고, 땅도 아니면 도대체 하늘은 무엇인가?
일단 하늘과 땅을 이원론적으로 분리하는 걸 넘어서야 한다. 하늘과 땅은 똑같은 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완전히 다른 것도 아니다. 신비한 방식으로 공속적이라고 봐야 한다. 이 세상 현실 전체가 땅이면서 동시에 하늘이다. 땅이 하늘이고, 하늘이 땅이다. 땅이 하늘에 속했으며, 하늘은 땅을 통해서만 자기를 드러낸다. 땅과 하늘은 구분되면서 일치한다. 색이 공이고, 공이 색인 거와 같다.
아리스토텔레스 개념을 통해서 이렇게 설명할 수 있다. 땅은 질료다. 이 세상의 모든 것은 질료로 구성되어 있다. 공간마저 질료다. 이에 반해서 하늘은 형상이다. 땅은 보이지만 하늘은 보이지 않는다. 땅 안에, 또는 땅의 깊이에 하늘이 은폐되어 있다. 이런 방식의 사유를 통해서 하늘의 영원한 집을 좀더 가깝게 이해할 수 있었으면 한다.
하늘과 땅이 둘이면서 하나고 하나이면서 둘인 그 조화로운 세계,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지는 것과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는 세계.
이것이 구원의 목표입니다.
물리학자들은 이 우주는 4차원 우리 우주 밖은 11차원 이라고 합니다.
우리 우주는 11차원의 우주의 표면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우리 우주와 11차원의 우주는 0.1mm도 되지 않거나 아니면 아예 서로 겹쳐 있다고 합니다. 그러나 서로 차원이 다르기 때문에 보이지 않고 옮겨 갈 수가 없다고 합니다.
회개하라 천국이 가까이 왔느니라.
하늘의 영원한 집은 우리 우주 안의 어떤 곳이 아니라
셋째 하늘, 곧 11차원(나는 12차원) 우주의 어떤 곳일 것입니다.
거기는 파동이 주된 곳이고, 여기는 입자가 주된 곳일 것입니다.
11차원 우주에서 아주 작은 것이 하나 시간을 타면 한 우주가 탄생합니다.
빅뱅입니다.
형상과 질료의 합일체 즉 하늘과 땅이 하나로 일치된다
운동하고 변화하는 사물의 문제...
어느곳에도 형상이 없는 질료로서의 사물을 발견할 수 없다는
아리스토텔레스의 사상이 이해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