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사상>에서 격월간으로 '설교강좌'를 엽니다.
(사랑채에 우디 님이 이미 소식을 올려주셨군요.)
첫회는 <하느님의 기쁨 사람의 희망>을 복간 한 민영진 박사님의
"나의 설교를 말한다."입니다.
저와 김기석 목사님이 논찬을 맡기로 했습니다.
재미있는 시간이 될 것 같군요.
시간이 허락되는 분들은 오십시오.
목회자, 일반신자, 신학생, 가릴 것 없이
누가나 오셔도 됩니다.
장소가 청파교회엔데, 저도 처음 가보는 교회입니다.
남영역 근처라고 들었습니다.
강사: 민영진 목사(전 대한성서공회 총무)
논찬: 정용섭, 김기석 목사(청파교회)
일시: 2009년 10월20일(화) 오후 5시
장소: 청파교회
문의: 3276-8873
<참고>
종교개혁 기념 특강
1. 장신대(광나루)- 10월21일(수) 오후1시, 강사: 정용섭
2. 한일장신대(전주)- 10월22일(목) 오전 10시, 강사: 정용섭
정용섭 목사님 안녕하십니까?
기상에서 설교 강좌를 격월로 개설하게 되었다는 소식을 여기에서 듣고 반가운 마음입니다.
김기석 목사를 알게된 것은 설교비평이 저에게 가져다 준 행운이었습니다.
그것을 계기로 청파교회를 자주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민 김 정 세분 목사님들의 준비하고 준비된 설교 강좌가 되리라 믿고 또 그러하기를 기원합니다.
위 공고 논찬란에 정 목사님의 성함이 앞에 기록되고 김 목사의 함자가 뒤에 기록된 것은
마지막 분의 함자에만 직함을 쓰는 존칭어법의 원칙이 있기 때문인지,
혹은 영어 어법이 영향을 미친 어법인지 궁금합니다.
저가 배웠던 당시 우리 말 어법은 공고 당사자의 이름을 항상 가장 뒤에 기록하는 것이 어법 순서였습니다만,
그동안 반세기의 세월이 흐르면서 어법이 바뀌었는지요?
아니면 아차 실수?
세월이 흘러 어느듯 표준어 정의도 바뀌었으니까요.
마음 속 저 깊은 곳에서는 국수적이지는 않지만 언제나 한국적인 미국 국적 동포이기를 원하는 마음 간절한데도
세월이 흐르면서 문화의 발전에 충실하게 적응하지 못하는 저 자신을 늘 부끄럽게 생각합니다.
아버지 어머니 형님 누님들 사랑의 숨결이 조국 땅 흙 속에 스며있는 내 고향 내 집이 몽매에도 그리운 마음이련만
언어 마져 한국적이지 못한 모습으로 늙어가는 망향초 인생이로구나 하는 마음임을 감추지 못합니다.
기복신앙 성공신화에 정신을 잃은 오늘 우리 한국인 교회에 하느님의 구원 계시 복음이 힘차게 설교되는 초석을 놓는 설교 강좌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김구봉 선생님,
안녕하세요.
오랜만입니다.
설교강좌 "나의 설교를 말한다."는
은혜롭게(?) 잘 끝났습니다.
민영진 목사님과 김기석 목사님은
감리교 신학대학교 스승과 제자 관계입니다.
25년전 이야기지요.
한국에서 찾아보기 힘든 좋은 설교자들이시지요.
논찬자 이름 순서는
기독교사상이 올린 광고 문안을 무심코 그대로 따라간 결과랍니다.
그리고 보니 내가 다시 알렸으니
김기석 목사님을 앞에 놓는 게 바른 길이군요.
정확하게 지적해 주셨습니다.
건강하시고,
한국을 다니러 오시는 길이 있으면 연락을 주십시오.
주님의 은총이.
목사님,
전주 한일신학교 특강에 누구나 청강해도 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