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편도 전형적인 탄원시입니다.

우리는 이런 탄원을 드릴만큼 영성이 없습니다.

여기에 이르려면

생명에 대한 큰 충격을 경험해야 합니다.

시편기자는 죽음에 이르는 경험을 통해서

이런 탄원을 할 수 있었습니다.

이와달리 우리는 그저 무미건조한 일상에

파묻혀 있겠지요.

주여, 도우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