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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편에는 이교적인 표현들이 들어 있습니다.
원수에 대한 증오와 분노가 노골적으로 분출됩니다.
심지어 원수의 피에 발을 씻는다는 표현도 있습니다.
시편 기자도 역사적 인물이기에
악을 악으로 갚은 이교적인 사상에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여기서 그가 말하려는 핵심은
참을 수 없는 악이 준동하는 세상에서도
결국 하나님이 심판자로 등장하신다는 사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