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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6 21:12:28
세례 요한의 하나님 나라와 예수의 하나님 나라가
완전히 분리되는 건 아니에요.
세례 요한이 바둑으로 쳐서 아마추어 1단이라고 한다면
예수는 프로 9단인 거지요.
둘 사이에는 바둑의 길이라는 점에서 통하기는 합니다.
다만 아마추어 1단은 죽었다가 깨도 프로 9단을 넘어설 수는 없지요.
대충 아마추어 1단으로 바둑을 즐겨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꼼수만 두지 않는다면요.
일반평신도는 개인에 따라서 아마추어 5급이나 6급이 되겠지요.
그런 급수라도 프로 9단의 기보 해설을 이해할 수 있으면 문제 없습니다.
큰 틀에서 보면 아마추어 5급이나 프로 9단이나 큰 차이는 없습니다.
중요한 것은 자신이 실제로 바둑의 길을 가느냐,
아니면 바둑 이외의 것, 즉 내기 바둑에 몰두하느냐에 달려 있겠지요.
한국교회 역사에서 존경받는 기라성같은 목사님들도 세례요한의 하나님나라에 머물러계셨는데 하물며 일반평신도가 예수의 하나님나라에 들어간다는 것이 가능한 일 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