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7
- Classic Style
- Zine Style
- Gallery Style
- Studio Style
- Blog Style
행복한 추석연휴 되시길 바랍니다.
서울다비아예배를 위한 여러의견을 나누고자 준비모임을 알립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미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장소예약관계로)
-물론 살짝 오셔서 뵈어도 감사합니다.
대상:다비안예배를 꿈꾸는 모든분
일시:2009.9.19.(금요일) 오후 7시30분
장소:세실레스토랑 (02-738-1484), 희망봉:011-788-2791
(지하철1,2호선 시청역하차 3번출구 성공회서울대성당,영국대사관옆)
내용:식사후 의견수렴
***** 정용섭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0-26 09:28)
서울다비아예배를 위한 여러의견을 나누고자 준비모임을 알립니다.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미리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장소예약관계로)
-물론 살짝 오셔서 뵈어도 감사합니다.
대상:다비안예배를 꿈꾸는 모든분
일시:2009.9.19.(금요일) 오후 7시30분
장소:세실레스토랑 (02-738-1484), 희망봉:011-788-2791
(지하철1,2호선 시청역하차 3번출구 성공회서울대성당,영국대사관옆)
내용:식사후 의견수렴
***** 정용섭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8-10-26 09:28)
희망봉 님,
추석을 앞두고
직장과 가정에도 일들이 많을 텐데,
이런 모임까지 일일이 신경 쓰고 하시느라
수고가 정말 많습니다.
이번 모임에 저도 참석할께요.
희망봉 님과 개인적으로 전화로 통화했지만,
좋은 그림이 그려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한 가지 생각만 합니다.
서울에도 나 같은 사람이 예배드리고 싶은
그런 공동체가 하나 있었으면 하는 거지요.
여기서 나 같은 사람이라는 건 목사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기독교 신앙으로 생명과 세계와 역사의 깊이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다비아가 추구하는 인문학적 성서읽기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교회 운영은 민주적이고,
역사에 대해서는 진보적이고,
신앙에 대해서는 정통적인,
그리고 인류 보편적인 휴머니즘을 삶으로 살아내고
심미적 열정을 담아내는 신앙이고도 할 수 있겠군요.
현재 경산 진량에 있는 샘터교회를 기본적으로는 그런 방향을 잡고 있긴 한데,
아직 이렇다할 성과는 없지요.
사실 성과라는 게 크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요.
서울에서 새로운 예배와 공동체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조금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군요.
주일예배만 하더라도 일단 제가 여기서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가야 하니
서울에는 아마 오후 6시에 모임을 가져야겠지요.
1시간 예배드리고,
시간이 있는 분들은 더치페이로 간단한 저녁을 먹고
친교를 나는 것으로 시작해도 될 것입니다.
저는 마지막 기차를 타고 내려오면 되겠지요.
이 예배와 공동체 모임은
현재 기성 교회에 발과 적을 두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자의든 타의든,
그런 분들을 위한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겠습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니까요.
물론 교회의 본질을 정확하게 살려나가구요.
그러다보면 한국교회에 나름으로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지요.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요즘 '틈새시장'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쩌면 이 모임이 그런 성격일지 모르겠군요.
어디에도 끼기 힘든 그럼 사람들을 위한 거니까요. ㅎㅎ
모든 일을 쉽게 생각하세요.
중요한 건 평화와 기쁨과 자유거든요.
자, 그러면 추석 잘 지내고,
다음 금요일 밤에 봅시다.
세실레스토랑은 작년 언제인가
다비아 서울오프 모임이 있었던 곳이라
나도 쉽게 찾아가겠군요.
재택 신자들 중에서 이런 모임에 뜻이 있는 분들은
한번 와 보세요.
혹시 이런 모임이 한국교회 역사에서
중요한 모멘텀이 될지요.
모든 역사는 우연하게, 사소한 데서 시작된답니다.
모두들 추석 잘 쉬세요.
감사.
추석을 앞두고
직장과 가정에도 일들이 많을 텐데,
이런 모임까지 일일이 신경 쓰고 하시느라
수고가 정말 많습니다.
이번 모임에 저도 참석할께요.
희망봉 님과 개인적으로 전화로 통화했지만,
좋은 그림이 그려지기를 바랍니다.
저는 한 가지 생각만 합니다.
서울에도 나 같은 사람이 예배드리고 싶은
그런 공동체가 하나 있었으면 하는 거지요.
여기서 나 같은 사람이라는 건 목사를 가리키는 게 아니라
기독교 신앙으로 생명과 세계와 역사의 깊이를 경험하고 싶은 사람을 가리킵니다.
다비아가 추구하는 인문학적 성서읽기와 비슷한 성격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교회 운영은 민주적이고,
역사에 대해서는 진보적이고,
신앙에 대해서는 정통적인,
그리고 인류 보편적인 휴머니즘을 삶으로 살아내고
심미적 열정을 담아내는 신앙이고도 할 수 있겠군요.
현재 경산 진량에 있는 샘터교회를 기본적으로는 그런 방향을 잡고 있긴 한데,
아직 이렇다할 성과는 없지요.
사실 성과라는 게 크게 중요한 건 아니지만요.
서울에서 새로운 예배와 공동체 운동을 시작하더라도
조금 제한적일 수밖에 없을 것 같군요.
주일예배만 하더라도 일단 제가 여기서 오전에 예배를 드리고 가야 하니
서울에는 아마 오후 6시에 모임을 가져야겠지요.
1시간 예배드리고,
시간이 있는 분들은 더치페이로 간단한 저녁을 먹고
친교를 나는 것으로 시작해도 될 것입니다.
저는 마지막 기차를 타고 내려오면 되겠지요.
이 예배와 공동체 모임은
현재 기성 교회에 발과 적을 두지 못하는 분들을 위한,
자의든 타의든,
그런 분들을 위한 쪽으로 방향을 잡아야겠습니다.
제가 그런 사람이니까요.
물론 교회의 본질을 정확하게 살려나가구요.
그러다보면 한국교회에 나름으로 영향을 끼칠 수도 있겠지요.
갑자기 생각이 나는군요.
요즘 '틈새시장'이라는 말이 있는데,
어쩌면 이 모임이 그런 성격일지 모르겠군요.
어디에도 끼기 힘든 그럼 사람들을 위한 거니까요. ㅎㅎ
모든 일을 쉽게 생각하세요.
중요한 건 평화와 기쁨과 자유거든요.
자, 그러면 추석 잘 지내고,
다음 금요일 밤에 봅시다.
세실레스토랑은 작년 언제인가
다비아 서울오프 모임이 있었던 곳이라
나도 쉽게 찾아가겠군요.
재택 신자들 중에서 이런 모임에 뜻이 있는 분들은
한번 와 보세요.
혹시 이런 모임이 한국교회 역사에서
중요한 모멘텀이 될지요.
모든 역사는 우연하게, 사소한 데서 시작된답니다.
모두들 추석 잘 쉬세요.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