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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샘터교회를 위한 제언(2)

교회의 가장 중요한 일은 '예배'라는 사실을
모르는 사람은 하나도 없습니다.
물론 그것만이 모든 것은 아닙니다.
구제, 봉사, 친교, 선교 등등,
여러가지 기능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
그래도 가장 중요한 것 하나를 골라내라고 한다면
예배라고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문제는 어떻게 예배를 바르게 드리는가에 있겠지요.
이에 관한 신학적 관점은 저의 다른 글에 자주 거론된 것이기에
여기서는 간략히 예배에 필요한 지침만 몇 가지 말씀드리겠습니다.

1. 예배가 시작되기 10분 전에는 모든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이미 10분 전에 예배가 시작되었다고 생각하는게 좋습니다.
안내 위원을 제외하고는 모든 이들이 예배 석에 앉도록 하고,
성도들끼리의 인사도 예배 후로 미루는 게 좋습니다.
이 시간에 개인적으로 묵상을 하든지 기도하든지,
또는 성경봉독자가 읽을 성경을 미리 찾아놓는 게 좋겠지요.

2. 반주자는 10분 전부터 전주를 시작합니다.
또는 종교 음악 씨디를 틀어도 좋을 것 같군요.

3. 안내위원의 역할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외 안내위원은 예배 시작하면 자리에 들어와 앉습니다.
이들은 주로 운영위윈들이 돌아가며 하든지,
아니면 다른 신도들에게 부탁을 해도 좋습니다.
실내 안내위원은 계속해서 뒷자리를 지킵니다.
이들은 앞 주의 성경봉독자가 합니다.
예배 시작 5분 전까지는 신자들이 자기가 원하는 자리에 앉게 하시고,
그 뒤로 오는 분들은 앞 자리로 안내하는 게 좋겠습니다.
아무래도 먼 데서 오는 분들은 늦을 수가 있을 테니
그 자리를 뒤에 남겨 놓는 게 좋을 겁니다.

4. 예배에서 사족이 들어가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이건 주로 예배 인도자에게 해당되는 것이겠지요.
청중들에게 필요한 부분이 있습니다.
미리 예배 순서지를 살펴보고
일어서고 앉는 것,
성경읽기 등을 잘 따라가야 합니다.
몇번 예배에 참석하다보면 저절로 익혀지겠지요.

5. 교독문, 공동기도문, 사도신경, 주기도, 찬송가 부르기 등에 함께 참여해야합니다.
이런 것을 어떤 분은 속으로 우물우물하기도 하는데,
적당한 목소리를 내는 건 매우 중요합니다.
한 목소리로 드리는 기도와 찬송가는
예배행위에서 매우 중요합니다.
내용도 내용이지만 소리 자체가
하나님께 바쳐지고, 공명되는 사건이니까요.

6. 성경봉독자의 준비는 아래와 같습니다.
미리 주어진 본문을 집에서 여러번 소리내어 읽는 연습을 합니다.
목사의 설교나 성경봉독이나 똑같이 중요하기에
사전 연습은 아주 중요합니다.
<말씀예전>에서 설교전기도 후에 구약읽기 순서가 나오는데,
봉독자는 설교전기도가 끝나기 전에 미리 봉독대 앞으로 나가 있어야 합니다.
"오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구약말씀은 ***입니다."  한 후,
약간의 시간을 준 다음에 말씀을 읽으면 됩니다.
다른 말씀은 하지 않는 게 좋습니다.
몇쪽이라든지, 찾으신 줄 알고 읽겠습니다, 하는 멘트 말입니다.
그 다음에 성시교독인데요.
그 순서에 제 자리에 서 있어도 좋고,
아니면 바로 앞 자리에 잠시 앉았다가
서신서를 읽을 순서가 미리 나와도 좋겠습니다.
중요한 건 순서진행에서 빈 곳이 없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7. 헌금시간에는 일어서서 찬송가를 부릅니다.
신앙고백이 끝나면 인도자의 말이 없어도
일어서서 반주자의 반주에 따라서 찬송을 부르면 됩니다.
이때 헌금위원은 헌금바구니를 두 손을 잘 바쳐들고 앞으로 갖고 나옵니다.

예전예배가 어떻게 보면 너무 형식적인 것 같지만
본질은 형식에 담긴다는 사실을 전제한다면 예전은 당연한 겁니다.
샘터교회의 예전은 아직 결정된 게 아닙니다.
여러분들의 좋은 의견을 받겠습니다.
삼위일체 하나님이여, 저희가 오직 당신만을 송축하오니
영광을 받으소서.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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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딤

February 07, 2009

저는 지리한 목사님 설교보다 예식 분위기가 너무 좋아요
지난주 뵙지 못했지요 내일은 꼭 참석 하겠습니다.
기존 교회도 섬겨야 하고
거리에서 펼치는 미사에도 참석 해야 하고
서울 샘터 교회도 섬겨야 하고
바쁘다 바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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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February 09, 2009

서울샘터교회의 예전예배를 앞으로 어떻게 끌고나가야 할지
지금 저에게 가장 큰 관심사입니다.
2천년 기독교 역사의 예전적 전통을 담아내면서도
오늘의 신앙적 감수성을 놓치지 않는 길이 무엇이냐, 하는 고민입니다.
예배학을 전공하지도 않는 제가
이런 문제를 감당하기는 좀 부담스럽기도 합니다.
또 현실적으로 시간이 많이 필요한 일이기도 합니다.
매번 느끼는 것이지만
어제의 예배 시간에도 찬송이 좋았습니다.
예배 인원에 비해서 찬송에 힘이 넘치네요.
무조건 크게 부른다고 해서 그런 힘이 느껴지는 건 아니거든요.
영혼을 담은 노래와 목소리로만 부르는 노래는 다른 거지요.
헌금 찬송은 아직 익숙하지 않은 것 같더군요.
그 찬송은 화음을 넣으면 더 좋을 텐데요.
우리나라 예배에서 불리는 찬송은 그 다양성이라는 점에서 약합니다.
늘 정해진 찬송만 부르거든요.
저는 가능하면 찬송가의 예배 찬송을
비록 익숙하지 않은 것이라고 하더라도 불렀으면 합니다.
헌금위원이 헌금바구니를 조금 일찍 갖고 나온 것 같습니다.
다음부터는 찬송 중간 쯤에 나오면 좋겠군요.
박은옥 집사님의 성경봉독은 성우가 낭독한 것처럼 좋았습니다.
두 주일 전부터 새로 오신 분 중의 한 분이
비올라를 전공하신다면서요.
언제 한번 연주를 부탁드려야 할 텐데요.
나는 연락 방법도 없고 하니
운영위원 중에서 한 분이 연락을 취해보세요.
다음 주일에 나오시면 그때 말해도 되겠군요.
티타임의 도너츠도 맛이 있데요.
모두 수고 많으셨습니다.
다음 주일에 봅시다.
정용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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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윤

February 10, 2009

맞아요~ 샘터교회 예배시의 찬송은 경건함과 힘을 갖게합니다.
남자교우들중 몇분이 베이스와 테너로 화음을 넣기도 하였구여..
헌금송-(베토벤의 작곡이라고도 하고 작곡자미상의 초기 찬송가)은
연습을 하고 화음을 넣어 부르면 정말 근사하리라 생각합니다.

저도 박은옥집사님한테 성우가 하신것같다고 칭찬하였었는데
이번주 성경봉독인 저에게 부담이~
'유진 용재 오닐' 이라는 클래식계의 스타(?)인 비올리스트때문에
비올라의 관심이 높아지는데 함께 하신 자매님을 진심으로
환영드리며 또한 기대하여 봅니다.

어제드신 미스터도넛은 미국계이지만 일본내1위도넛인데요
크리스피도넛이나 던킨보다는 덜 달아서 입맛에 맞는편이라고
요즘 누가복음 묵상 좀 안하는 나이스윤이 보충댓글 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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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스윤

February 10, 2009

라라님~어디 모임에가서 노래 아주 잘 부르는 사람뒤에 부르는 사람의
심정 아세요??  꼭 그런거는 아니구여 다만,
성경봉독시 저는 없고 오로지 성령의 파숫꾼이 제 입술을 지켜주시고
성령의 바람이 하나님의 말씀을 교회와 온 세상에 전달해주기만을
기도하며 준비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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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터

February 10, 2009

라라님 목사님 말씀 잘 들었지요!~? 처~언 천히 우아하게 걸어 나가세요!  박은옥 님이  이번주 안내위원 겸 헌금위원입니다.
지난주엔  헌금위원인 제가 승질이 급해서 찬송가 나오자 마자 경보로 나갔답니다.
 제가 경험한 필요한 안내위원 역할은
1)예배전 예배전 주보지를 나누어 줌
2)예배 시작후에는 늦게 오신분이 앞문으로 입장하지 않도록  적절히 자리 안내
3)예배중 울거나 예배에 크게 방해되는 아이가 있으면 문밖(실내)으로 유도하여 돌본다 ( 밖에서도 설교를 잘 들을 수가 있었음)   

이상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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