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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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여름에 <목사 구원> 교정을 거의 끝냈습니다.
마지막 정리를 하는 중인데 다른 일로 손을 못대고 있습니다.
'동성애'에 관한 뉴스앤조이 기사를 보다가 문득
<목사 구원>의 한 대목을 기고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오늘 송고했더니 금방 기사가 떴네요.
한번 들어가보세요.
이렇게 공개적으로 떠들다가 이단이라는 소리를 들을지 모르겠네요.
이제 그런 소리로 겁먹을 나이는 훨씬 지났으니,
내가 설령 뭔가를 잘못 본다고 하더라도 속에 있는 이야기는 해도 되겠지요.
http://www.newsnjoy.or.kr/news/articleView.html?idxno=225102
안녕하세요 목사님
미국에서 인사드립니다.
뉴스앤조이 글 잘 읽었습니다. 그나마 목사님 글을 이 곳을 통해라도 읽을 수 있고,
가끔 유튜브를 통해 설교를 들을 수 있어서 제 신앙생활이 그나마 유지되고 있군요.
전 몇 주째 여기 교회를 쉬고(?) 있어요.
우습게도, 한국에서 샘터교회전에 다녔던 교회도 법정소송에 휘말리더니
여기 교회도 법정소송에 휘말려 있어요. 뭐 제가 법정소송 기운이 있는지
제가 출석하는 교회는 한국이나 이곳이나 다 소송전에 휘말리는 군요.
잠시 다른 교회를 몇 달 다니다 법적문제가 정리되어간다는 소식에
다시 돌아왔지만, 무너진 교회에 성도가 모일리 없고,
그런 교회에 올바른 성직자가 봉직하지도 않겠지요.
주일 에배도 그렇고, 심지어 진화론을 배척하는 창조과학을 어떻게
아이들에게 가르칠지 제게 문의해오는 교횟일 열심히 하시는 집사님까지
제 신앙관과는 도저히 사맛지 않는 일이 이 곳에서는 버젓이 일어나
제가 교회를 나가지 않을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몰렸지요.
그냥 집에서 멀리 한 두어시간 떨어진 곳에 있는
미국 향린교회가 그나마 가 볼만한 곳이라
시간내어 거기까지 갈까 고민 중에 있어요.
오랜만에 글을 올리면서 제 넋두리를 늘어놓았네요.
다음엔 좋은 소식을 전해드리길 바라며
항상 주의 은총이 목사님과 함께 하길 빕니다.
참 다리가 불편해 지셨다고 들었는데,
좋아하시는 테니스를 쉬셔서 어떡해요.
빨리 쾌차하시길 바랍니다.
목사님 글을 볼 때 마다 공자님처럼 어느 경지에 오르신 것 같네요 ㅎㅎ
쓰시는 글마다 생명력이 약동하네요 ^^
키르케고르의 말처럼 한국 기성교회는 당시 덴마크 국교회처럼 그리스도교계의 이교도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