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어느 날 아랍 에미레이트 항공 편으로 두바이를 거처
인천에 도착하면 대기 중인 봉고차에 실려
인천시 부평구 산곡동에 위치한 모처로 가게 될 예정입니다.
임시 거처는 오늘 아침에 전화로 통보 받아서 시방 기분이 날아갈 듯합니다.
제일 큰 당면 과제가 해결되었으니까요.
여러분들의 기도 후원 덕분으로 알고 감사한 마음 표합니다.

저희 가족 관련 지역 신문 기사는 이후로도 두 주 연속 더 실려서
지역 사람들에게 오징어 거리가 되고 있네요.
얼굴이 너무 팔려서 걱정입니다.

귀국과 동시에 22년 째 제 이름이 남아 있고 20년 간 협동목사로
등록되어 있는 서울 봉천동 소재 모교회 오후 예배 설교를 하게 되었습니다.
영천에 있는 육군 제3사관학교 교회에도 꽃피는 봄에 가서 설교할 것 같습니다.
물론 아직 날짜는 미정입니다만요.
어떤 분들은 몇 주 혹은 몇 달 순회 설교 예정표를 만들어 입국하신다는데
저는 이제 겨우 한 건 확정되었습니다.

이제 기분이 삼삼합니다.
내일 급한 이삿짐 부치고나면
송별모임이 줄을 이을 예정입니다.
평소에 이리 먹었으면 63Kg 정도는 충분히 유지했을 것 같습니다.

그럼 또 잠수하여 계속 이사 준비하겠습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