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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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cbs 에서 뉴스를 하나 들은 것이 기억이 난다...
도심에서 재미로 레이싱을 벌이던 두 차 중에 하나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가 대향에서 달려오던 차와 정면 충돌하여 운전자 2명 모두 사망한 사건이다...
무려 300 킬로 가까이 속력을 냈단다... 이런 빌어먹을...
레이싱 하던 운전자는 좀 속되게 말하면 뒈진 거지만 열심히 살아왔었을 상대쪽의 한 운전자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다...
도심 속 카레이싱에 대해서는 지인을 통해서 들어본 바가 좀 있다...
돈이 썩어 터져서 돈이 돈 같지 않은 집 자제들은 차를 사면 외제차 억 억 억하는 거 그냥 사버린다고 한다... 주로 벤츠 스포츠 카, 심지어는 람보르기니 같은 거... 일반적으로 속도 200 내는 건 일도 아니고, 차도 떨리지도 않는단다... ㄷㄷㄷ
수천만원 짜리 차, 일반적으로 봐도 뽀대 나고 좋아 보이는 차라도 그 사람들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민단다... (그래서 사립 초등 학교 보내는 엄마들은 빚 내서 외제차 뽑아서 다른 사람들 보조를 맞춘다는 웃기는 짓을 하는 거구나 싶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은 한국의 도로 현실에서 전혀 현실성 없는 그 차의 속력을 즐기고 싶어서 안달인데... 그래서 주로 새벽 시간에 한적한 도로를 발굴하면서 거기에서 동우회 모임을 가지고 레이싱을 즐긴다고 한다...
이 번에도 그런 식의 모임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런 사고를 낸 것 같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문제는 그렇게 비싼 차를 몰고, 속력을 내어도 별로 즐겁지 않다는데 있다... 삶이 별로 의미가 없다는데 있다...
그런 차를 몰게 되면 그 다음에는 그 것 보다는 더 비싸고 멋진 차를 사야 그나마 좀 더 행복하다는 이야기다... 우스갯 소리로 그 사람들이 더 비싼 차를 지르는 행동은 마치 "프로포폴" 주사를 맞는 것과 거의 흡사하다...
그 엑스타시의 끝은 허탈함과 무의미함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죽음의 질주를 즐기는 것이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은 바로 이런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소박한 사람들의 모임 속에, 그 두런 두런 거리는 이야기 속에 삶의 참 의미가 묻어나는 일이 많다... 난 또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도심에서 재미로 레이싱을 벌이던 두 차 중에 하나가 중앙선을 넘어 달리다가 대향에서 달려오던 차와 정면 충돌하여 운전자 2명 모두 사망한 사건이다...
무려 300 킬로 가까이 속력을 냈단다... 이런 빌어먹을...
레이싱 하던 운전자는 좀 속되게 말하면 뒈진 거지만 열심히 살아왔었을 상대쪽의 한 운전자의 죽음이 너무 안타깝다...
도심 속 카레이싱에 대해서는 지인을 통해서 들어본 바가 좀 있다...
돈이 썩어 터져서 돈이 돈 같지 않은 집 자제들은 차를 사면 외제차 억 억 억하는 거 그냥 사버린다고 한다... 주로 벤츠 스포츠 카, 심지어는 람보르기니 같은 거... 일반적으로 속도 200 내는 건 일도 아니고, 차도 떨리지도 않는단다... ㄷㄷㄷ
수천만원 짜리 차, 일반적으로 봐도 뽀대 나고 좋아 보이는 차라도 그 사람들 앞에서는 명함도 못 내민단다... (그래서 사립 초등 학교 보내는 엄마들은 빚 내서 외제차 뽑아서 다른 사람들 보조를 맞춘다는 웃기는 짓을 하는 거구나 싶다.)
그러면서 그 사람들은 한국의 도로 현실에서 전혀 현실성 없는 그 차의 속력을 즐기고 싶어서 안달인데... 그래서 주로 새벽 시간에 한적한 도로를 발굴하면서 거기에서 동우회 모임을 가지고 레이싱을 즐긴다고 한다...
이 번에도 그런 식의 모임을 하고 돌아오는 길에 그런 사고를 낸 것 같다...
그런데 그 사람들의 문제는 그렇게 비싼 차를 몰고, 속력을 내어도 별로 즐겁지 않다는데 있다... 삶이 별로 의미가 없다는데 있다...
그런 차를 몰게 되면 그 다음에는 그 것 보다는 더 비싸고 멋진 차를 사야 그나마 좀 더 행복하다는 이야기다... 우스갯 소리로 그 사람들이 더 비싼 차를 지르는 행동은 마치 "프로포폴" 주사를 맞는 것과 거의 흡사하다...
그 엑스타시의 끝은 허탈함과 무의미함이다...
그래서 그 사람들은 죽음의 질주를 즐기는 것이다...
풍요 속의 빈곤이라는 말은 바로 이런 상황을 이야기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소박한 사람들의 모임 속에, 그 두런 두런 거리는 이야기 속에 삶의 참 의미가 묻어나는 일이 많다... 난 또 거기에서 많은 것을 배운다...
맘놓고 레이싱할만한 공간을 만들어 주는 것이 상책이겠네요.
만들어 준다기보다 부유층이 나서서 만들도록 유도함이 좋겟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