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物) 031- 해바라기 씨
올해는 우리 집 마당에 해바라기 꽃으로 가득했으면 한다.
저 거무칙칙한 씨앗 안에서 그 화려한 해바라기 꽃이 나온다니,
이게 마술 아니고 무엇이란 말인가.
씨앗은 아득한 세상이다.
우리도 언젠가 꽃으로 변하리라.
2022.04.12 13:09:06
씨를 깨끗하게도 보관하셨네요. ㅎㅎ
저도 해바라기 씨를 심고 나누어 주었어요.
이 씨가 싹이 터서 가을에 장대처럼 큰 키에 노란 꽃을 이고 있겠지요.
정말 마술입니다. 요즘 사방이 마술을 부립니다.
땅속에서 순이 올라와 꽃을 피우는 것도 그렇고,
죽은 것 같던 나무가지에서 뾰족뾰족 잎이 나는 것도 그렇구요..
2022.04.12 21:24:34
나이가 들수록 세상이 이토록 신비롭고 찬란하며 애잔한 줄을,
또 낯설기도 하고 친밀한 줄을,
웃기기도 하고 울리기도 하는 줄을 더 절감하게 되는가 봅니다.
작년에는 우리 마당에 흰가루병이 뒤덮어서 해바라기도 피해를 많이 보았는데,
올해는 좋은 결실이 있었으면 합니다.
저 씨는 교회 아무개 집사에게서 받는 겁니다.
씨를 깨끗하게도 보관하셨네요. ㅎㅎ
저도 해바라기 씨를 심고 나누어 주었어요.
이 씨가 싹이 터서 가을에 장대처럼 큰 키에 노란 꽃을 이고 있겠지요.
정말 마술입니다. 요즘 사방이 마술을 부립니다.
땅속에서 순이 올라와 꽃을 피우는 것도 그렇고,
죽은 것 같던 나무가지에서 뾰족뾰족 잎이 나는 것도 그렇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