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프라이즈'

조회 수 2673 추천 수 1 2010.10.13 23:29:34

 

     그대도 인터넷 검색을 자주 하시오? 종이 신문을 읽지 않아도 얼마든지 인터넷으로 검색으로 신문 내용을 읽을 수 있게 된지가 벌써 오래되었소. 이러다가 종이신문이 아예 없어지는 건 아닌지 모르겠소. 잡지도 온라인 회원들에게는 과월호에 한해서 정보를 제공하고 있소. 학술지도 마찬가지이고, 설교를 무한정 제공해주는 사이트도 있소. 마음만 먹으면 설교준비를 따로 하지 않아도 설교 자료를 얼마든지 얻을 수 있소. 이제 인터넷을 통해서 얻을 수 없는 정보는 없는 것 같소. 이게 좋은 현상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어쨌든지 정보가 독점되던 시대가 지났다는 것만은 분명하오.

     오늘 그대에게 조금 독특한 사이트를 소개할까 하오. 정치포털 칼럼뉴스를 다루는 ‘서프라이즈’요. 내가 이 사이트를 드나든 지는 별로 오래되지 않았소. 금년 봄 ‘천안함’ 사건을 계기로 그 사이트를 접속하게 된 것 같소. 거기서 적지 않은 정보를 얻어들을 수 있었소. 한국의 오프, 온을 막론하고 천암함 문제를 가장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사이트가 바로 서프라이즈가 아닐까 생각하오. 처음은 천안함 문제로 접속했지만 지금은 다른 글들도 흥미가 있어서 매일 들어가게 되었소. 그곳에 올라오는 글이 모두 추천할만한 것은 아니지만 대문에 실리는 글들은 대체적으로 괜찮소. 나는 그 사이트를 보고 좀 놀랬소. 우선 칼럼으로 올라오는 글의 양이 대단하다는 거요. 하루에도 수십 편의 글이 올라오고, 그중에서 괜찮은 것들이 대문에 내걸리오. 저렇게 글만 써서 먹고 살 수 있는지가 궁금했소. 서프라이즈가 그 논객들을 모두 먹여 살릴 수도 없을 거요. 직장생활을 하면서 아르바이트로 글을 쓴다는 말이 되는데, 그게 여간 어려운 일이 아니오.

     시간이 있으면 한번 들어가서 고정칼럼니스트들의 글을 읽어보시오. 주로 시사에 관한 글들이지만, 글쓰기가 탄탄해서 글쓰기에 도움도 받을 수 있을 거요. 논객들의 가슴도 뜨겁소. 가끔 이화여대 조기숙 교수나 민노당의 이정희 대표도 글을 쓰오. 기독교에도 논객들이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는 사이트가 하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오.(2010년 10월13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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