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사태에 대해서
이제 다비아에서는 그만 이야기 했으면 좋겠군요.
지난 주일밤에 난상토론으로 끝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군요.
그것에 대해서 말할 게 그렇게 많을까요?
다비아에 들어오시는 분들은
그런 문제들을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한국교회의 아픈 부분을 자꾸 꼬집을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비아가 한국교회와 선교행태를 성토하는 장은 아니랍니다.
다비안들이 일반 누리꾼들과 비슷한 수준에서
샘물교회와 박은조 목사님의 언행에 대해서
시시콜콜하게 트집을 잡기 시작한다면,
그것도 선정적인 표현 방식으로 까발리기 시작한다면
우리의 미숙성을 드러내는 것이 아닐는지요.
우리는 더 중요하게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에게 임박한 하나님의 나라에 집중하는 것입니다.
비록 한국교회가 상당한 정도로 병들었다고 하더라도
성령이 은폐의 방식으로 함께 하신다는 사실을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어느 쪽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할는지는 분명합니다.
한국교회의 병폐가 아니라
그런 가운데서도 활동하시는 하나님 나라, 그의 통치입니다.
그런 영성이 없다면
우리의 비판은 넋두리에 불과합니다.
그런 것은 안티-기독교가 하도록 내버려둡시다.
그렇지 않아도 동네북이 되고 있는 한국교회를 향해서
우리도 똑같이 돌을 던질 필요가 있을는지요.
다시 말씀드리지만,
제가 보기에 이번 사태에 대한 이야기는
다비아에서도 이것으로 이미 충분하고, 넘쳤습니다.
드러난 현상에 일희일비하지 말고, 부화뇌동하지 말고
종말론적 통치에 희망을 거는 영적 연습에 매진합시다.
주의 은총이!

profile

바우로

2007.09.05 22:05:02

충고하신대로 이번 아프가니스탄 피랍사태를 하느님의 나라의 관점에서 보겠습니다.

사오정

2007.09.06 10:03:02

아멘!! ^^

삶에서..

2007.09.08 00:24:58

역시 목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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