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ticles 2,650
LINK1 | https://youtu.be/Ixjf2t_Qa7M |
---|---|
LINK2 |
성경공부/ 창세기 읽기 008(창 3:18~24), 대구 성서아카데미 원장 정용섭 목사 강해, 2023년 3월22일
2023.03.23 19:00:25
ㅎㅎㅎ 자, 일단 솔직한 제 고백을 좀 하겠습니다. 창세기에 큰 관심을 갖고 있던 이유 자체가 불순했는데요, 왜 하나님은 세상을 창조하셔서 나를 이렇게나 고달프게 하나, 진짜 알고 싶다, 뭐 이런... 것이었어요. 목사님 강독을 녹취하다 보니 성경은 뭐랄까 하나님 쉴드 치던 영적 감수성이 풍부한 성서 기자들에 의해 쓰인 것이므로 제가 원하는 하나님 디스는 죽어도 없겠구나 싶은 게 짜증이 나더라고요. (표현이 좀 경박해서 죄송합니다. 위선적인 건 질색이거든요ㅋㅋ) 저는 제가 애써서 하나님을 이해하고 싶지 않고 하나님이 저를 좀 설득하셨으면 하는데 성경 기자들의 얘기를 따라가면 설득되는 게 아니라 꾹꾹 눌러놨던 제 안의 분노가 계속 올라와서 미칠 지경이 됩니다. 말 그대로 정말 미칠 지경이에요.ㅎㅎㅎ 그래서 요즘은 사도행전 강독을 조금씩 받아적어 보고 있습니다. 바울은 인간적으로 볼 때 진짜 너무 힘든 길을 걸었는데 대체 그걸 어떻게 감수하고 견뎠는가 궁금해서요. 창세기는 분노가 좀 가라앉으면 다시 들을 생각입니다. 왜 이렇게 요즘은 하나님께 화만 내고 앉았는지 스스로도 답답합니다요.
제가 유트브를 하지 않는데 혹시 녹취하여 올려 주실 분이 없으십니까?
올려 주시면 후사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