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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이 음력으로 3월15일, 보름입니다.
이미 어둑해진 시간에 마당 손질을 하다가
문득 앞동산을 쳐다보니 붉은달이 솟아오르고 있더군요.
저녁 7시 30분쯤의 시간입니다.
멀리 찍은 거부터 차례대로 네 장을 찍었습니다.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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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하게 볼 수 있는 달이지만 그걸 볼 때의 위치나 기분에 따라서 감상은 달라집니다.
오늘 저에게는 저 달은 낯설었습니다. 어느 행성에 간 우주인이 거기서 다른 행성을 본 것인지도 모릅니다.
다른 행성에서 우리 지구를 보면 약간 빛이 푸를 뿐이지 저거와 비슷하게 보이겠지요.
중력으로 우리는 전혀 실감하지 못하지만 우리가 발을 딛고 있는 지구는 우주 공간에 풍선처럼 붕 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