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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 이른 더위로 5월이 맞나 싶었는데, 그 5월도 어느덧 다 지나가고 이제 여름으로 들어서는 6월입니다.
어제의 지친 몸을 재충전한 뒤 오늘 하루도 기도와 화단에 물 주기로 시작했습니다.
타들어가는 조국의 산하에 속히 단비를 내려주십사 하는 마음으로...
어제 10km 정도의 지리산 대원사계곡 산행을 마치고 내려와 보니 교회 화단은 봄꽃과 여름꽃이 더불어 피어 있습니다.
그 생김새와 아름다운 색은 바라보기만 해도 그저 경이롭습니다...
사진 순서대로 매력적인 '삼색병꽃', 이제 막 피기 시작하는 하얀색 '빈도리', 이국적인 '가자니아', 어린이처럼 어여쁜 노란색 '등심붓꽃' 그리고 실내에 피어 있는 빨간색 '가랑코', 만청홍이라 불리는 분홍색 '호접란', 마지막으로 신비로운 '홍대화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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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각각의 존재가 빛을 발하네요.
가슴이 뿌듯합니다.
마지막 '홍대화금'을 오는 대구샘터교회 설립 14주년,
그리고 성령강림주일 주보 표지 사진으로 사용하겠으니
허락해주세요.
(사실은 이전에도 허락받지 않고 종종 목사님의 사진을 사용했습니다.)
꽃색깔과 모양이 오순절 성령강림 때의 불길처럼 보이는군요.
주님의 평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