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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앵두가 우리집 마당에서 한창 재롱을 피웁니다.
저 앵두나무에 사연이 있다는 건 몇번 말씀드렸습니다.
장애어린이를 입양해서 건강하게 키운 듯한 기분입니다.
맛은 아이들이 좋아할 정도로 달콤새콤합니다.
열매가 너무 작아서 열심히 먹어도 위에 기별이 오지 않지만
심심풀이로는 먹을만합니다.
옆에서 보는 거보다 아래서 쳐다봐야 앵두가 잘 보입니다.
열매가 잎 아래에 열리기 때문입니다.
다른 각도로 두장 찍었습니다.
EXIF Viewer사진 크기1023x7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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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는 아직 내 키보다 작아요. 내 목 높이까지 됩니다. 앵두가 무지하게 많이 열렸습니다. 천개도 넘을 거 같습니다.
일전에 많이 땄는데도 아직 많이 달려 있습니다.
아래는 앵두 나무 옆에서 자라고 있는 석류입니다. 이 친구도 우리가 거의 포기했다가 다시 살려냈습니다.
지금 아주 건강합니다. 올해 처음으로 꽃이 피었네요. 지금 막 꽃봉오리가 벌어지기 시작합니다.
색깔이 강렬하고 우아합니다. 보세요.
오늘밤 꿈에 앵두와 석류나무가 나왔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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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아 촘촘히 박힌 별같습니다.
빠알간 별~
앵두를 이렇게 가까이서 본 건 처음입니다.
어린 석류 또한 처음봤습니다.
모든 게 다 신기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