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을 위한 책갈피입니다. 나누고 싶은 책 내용이나 소개하고 싶은 글들은 이곳에 올려주세요~

횔덜린의 경구

조회 수 2749 추천 수 0 2010.05.07 00:00:53

하이데거가 인용한 횔덜린의 경구를 아래에 소개합니다.

관심이 있는 분들은 한번 읽어보세요.


인간적인, 그리고 신적인 아름다움의 첫째 아이는 예술이다.

예술 안에서 신적인 인간 자신은 스스로 젊어지고 반복된다.

그는 자기 자신을 느끼기 원하며,

따라서 그는 자신의 아름다움을 자기에 대립시킨다.

이렇게 인간은 스스로에게 자신의 신들을 부여한다.

왜냐하면 시원에 인간과 그의 신들은 하나였으며,

자기 스스로를 알지 못한 채,

영원한 아름다움으로 존재했었기 때문이다.

나는 신비에 대하여 말한다.

그러나 그들은 존재한다.

신적인 아름다움의 첫째 아이는 예술이다.

아테네인의 경우가 그랬다.

아름다움의 둘째 딸은 종교이다.

종교는 아름다움의 사랑이다.

현인은 종교 자체, 무한자, 포괄자를 사랑한다.

민족은 자신 안에서 다양한 형태들로 나타나는 종교의 아들들과 신들을 사랑한다.

아테네인의 경우가 또한 그랬다.

그리고 아름다움의 사랑이 없고,

그러한 종교가 없는 모든 국가는 생명과 정신이 없는, 말라빠진 해골이다.

그리고 모든 사유와 행동은 우듬지가 없는 나무이고,

상부 장식이 떨어져버린 기둥이다. (하이데거, 횔덜린의 송가, 46쪽)


profile

[레벨:33]우디

2010.05.07 11:03:36

인간적인, 그리고 신적인 아름다움의 첫재 아이는 예술이다.
예수 안에서 신적인 인간 자신은 스스로 젊어지고 반복된다

--> "예술 안에서" 가 맞는거죠? 

이거는 목사님의 직업병이라고 보입니다.
비슷한 단어는 자동으로 "예수"라고 타이프되는 직업병ㅋㅋ

profile

[레벨:100]정용섭

2010.05.07 20:16:16

아이쿠,
다시 읽어보니
틀린 곳이 수두룩 하네요.
어젯밤에 졸면서 자판을 눌러서 그랬답니다.
앞으로는 조심하겠습니닷!!!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521 [세상의 길 그리스도의 길] 1장. 소명: 하향성으로 부르심 [1] [레벨:6][북소리] 2023-12-25 329
520 릴케- 모든 이별에 앞서가라 [레벨:100]정용섭 2023-10-24 333
519 [말씀신학과 역사신학] 로마서1:18-20 [1] [레벨:6][북소리] 2023-10-03 328
518 [로마서]밤/ 원인(1:18-21) 결과(22-32) file [3] [레벨:6][북소리] 2023-09-28 461
517 [로마서를 무장해제하다] 3장 제국과 일그러진 세계관 [1] [레벨:6][북소리] 2023-06-16 425
516 [로마서를 무장해제 하다] 1장 일부발췌 [1] [레벨:6][북소리] 2023-05-23 511
515 한나 이야기! file [레벨:100]정용섭 2022-03-31 1202
514 "영원과 하루" [레벨:100]정용섭 2022-01-05 886
513 [2] [레벨:3]fide 2021-05-17 1192
512 사북탄광, 길택 선생 [레벨:100]정용섭 2021-04-26 1910
511 행복? [레벨:100]정용섭 2021-04-13 3582
510 알릴레오 북's file [4] [레벨:100]정용섭 2021-03-28 2391
509 나무가 흔들리는 것은 [레벨:100]정용섭 2020-08-08 1598
508 마가복음을 읽는다(저자 정용섭, 출판사 홍성사) 2권을 읽고 [2] [레벨:2]우리세아아빠 2019-11-17 1806
507 마가복음을 읽는다(저자 정용섭, 출판사 홍성사) 1권을 읽고 [1] [레벨:2]우리세아아빠 2019-11-11 2338
TEL : 070-4085-1227, 010-8577-1227, Email: freude103801@hanmail.net
Copyright ⓒ 2008 대구성서아카데미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