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세의 장막 세우기/ 3월12일, 토

조회 수 2093 추천 수 0 2011.03.11 23:42:15

민수기 7:1-11

 

1 모세가 장막 세우기를 끝내고 그것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하고 또 그 모든 기구와 제단과 그 모든 기물에 기름을 발라 거룩히 구별한 날에

2 이스라엘 지휘관들 곧 그들의 조상의 가문의 우두머리들이요 그 지파의 지휘관으로서 그 계수함을 받은 자의 감독된 자들이 헌물을 드렸으니

3 그들이 여호와께 드린 헌물은 덮개 있는 수레 여섯 대와 소 열두 마리이니 지휘관 두 사람에 수레가 하나씩이요 지휘관 한 사람에 소가 한 마리씩이라 그것들을 장막 앞에 드린지라

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5 그것을 그들에게서 받아 레위인에게 주어 각기 직임대로 회막 봉사에 쓰게 할지니라

6 모세가 수레와 소를 받아 레위인에게 주었으니

7 곧 게르손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둘과 소 네 마리를 주었고

8 므라리 자손들에게는 그들의 직임대로 수레 넷과 소 여덟 마리를 주고 제사장 아론의 아들 이다말에게 감독하게 하였으나

9 고핫 자손에게는 주지 아니하였으니 그들의 성소의 직임은 그 어깨로 메는 일을 하는 까닭이었더라

10 제단에 기름을 바르던 날에 지휘관들이 제단의 봉헌을 위하여 헌물을 가져다가 그 헌물을 제단 앞에 드리니라

11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이르시기를 지휘관들은 하루 한 사람씩 제단의 봉헌물을 드릴지니라 하셨더라

 

     위 1절에 보면 ‘모세의 장막 세우기’라는 말이 나옵니다. 유대인들이 광야에서 생활하는 동안에 여호와께 제사를 드릴 수 있는 건물입니다. 당연히 고정식이 아니라 이동식입니다. 주로 가죽, 천, 나무로 만들어졌습니다. 요즘도 몽고 유목민들은 이동 천막 안에서 생활을 합니다. 그런 천막을 아주 크게 만든 것이라고 보면 됩니다. 장막은 회막이라고도 불립니다. 그 장막이 발전해서 나중에 예루살렘 성전이 되었습니다. 장막에 비해서 성전은 훨씬 크고 화려합니다. 그렇지만 영적인 차원에서 보면 장막 시대가 성전 시대보다 훨씬 풍요로웠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이게 참으로 이상한 일입니다. 영성은 안정적인 조건보다는 불안정한 조건에서 깊어집니다. 그걸 장막의 영성이라고 해도 좋겠지요. 요즘의 용어로는 노마드 정신입니다. 우리의 인생 자체가 성전이라기보다는 장막과 비슷한 게 아닐는지요. 잠시 세워서 살아가 곧 접어야 할 때가 온다는 말씀입니다.

 

     주님, 우리의 삶이 주님 안에서 장막이기를 원합니다. 우리 스스로의 토대가 아니라 오직 주님만이 우리의 토대가 되기를 바랍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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