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Articles 7,958
관련링크 : |
---|
쓰레기통과 같은 제 책방 정리를 하다가 찾아냈습니다.
한때 잡식성 동물처럼 엄청나게 책을 읽어대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그때는 시력도 좋았고 속독을 해서 하루에 두세권씩 읽는날도 있었죠.
무슨책을 얼나마 읽었는지 저도 모릅니다.
아마도 그때 구입한 책이 아닌가 싶습니다.
그때는 지금만큼 목사님을 잘 몰랐던 시절입니다.
그때는 몰랐는데 알고 보니 제가 보물같은 책을 소유하고 있군요 .음하하
하나님은 그때부터 뭔가 인연의 끈을 연결 공사를 하고 계셨던 거야...,,
네.. 맞아요.
지금 저 책자랑 하는 겁니다.
아마도 이 책 가지고 있는 분 별로 없을 걸요. ㅋㅋ 아이 쉰나.
#절대로 안빌려줌
와, 저의 박사학위 논문을 다시 정리해서 한국신학연구소에서
1995년도에 낸 저 책을 최용우 님이 갖고 있을 거라고는, 뜻밖이네요.
저의 첫 저서를 저렇게 사진으로 보니 남다른 느낌입니다.
최용우 님의 신앙 경향성과는 좀 어울리지 않는 책인데도, ㅎㅎ
책읽기 달인답게 저 책까지 손에 넣으셨다니, 유구무언입니다.
본인 책방에 저 책이 있었는지 본인도 잘 모르고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다 아시는 대로 저 책의 제목에 나오는 '말씀신학'은 바르트 신학을 가리키고,
'역사신학'은 판네베르크 신학을 가리킵니다.
24년 전에 나온 책을 보니 옛날 생각이 새록새록 나는군요.
옛날을 회상할 수 있게 기회를 주셔서 고맙습니다.
아~ 이 소중한 책이 있으시다뇨! 너무 부럽습니다.ㅠ 저희 신학교 도서관에 비치 되어 있는 건 알지만
도무지 시중에서 찾아볼 수 없는 책이라ㅠ
꼭 소유하고 싶은데..방법이 없을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