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공부 모임을 안내합니다.
일시: 2015년 4월15일(수요일)부터 42주간, 하절기인 7,8월은 휴강 예정
매주일 수요일, 저녁 7:30분
장소: 대구샘터교회 예배처소(대구시 수성구 상동 66-7, 공간울림)
대상: 제한 없음
수강료: 없음
준비물: 구약성경
지난 1월부터 지난 주까지 13장에 이르는 <히브리서>를
대구샘터교회 수요모임에서 공부했습니다.
제가 설명하는 입장이긴 했지만
오히려 그 시간이 저에게는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공부는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 모두에게 똑같이 유익이 됩니다.
이제 <욥기>를 공부하려고 합니다.
전체가 42장입니다.
일년 정도의 기간이 소요될 겁니다.
<욥기>는 아주 독특한 성경입니다.
욥이라는 인물에 얽힌 서사는 아주 간단합니다.
동방의 의인이었던 욥은
졸지에 신세가 나락으로 떨어집니다.
자식들이 죽고 재산을 다 날리고
자신의 몸은 악성 피부병에 걸렸습니다.
아내는 욥에게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는 말을 합니다.
어려움을 견딘 욥은 이전보더 훨씬 더 큰 축복을 받아
천수를 누리며 잘 살았다고 합니다.
이런 서사는 상투적이긴 합니다.
그러나 욥기의 대부분은 욥과 친구들의 논쟁입니다.
신학적으로는 신정론이 욥기의 주제입니다.
즉 하나님이 정의롭고 사랑이 많고 전능한 분인대도
이 세상에 무죄한 이들의 고난이 왜 일어나느냐, 하는 질문이 그것입니다.
오늘도 이런 질문은 계속됩니다.
이런 것에 대한 문제 의식이 없다면
그는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저는 <욥기>에서 아브라함의 고뇌와 믿음,
시편기자들의 탄식과 간구,
그리고 전도서의 삶에 대한 통찰을
두루두루 맛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 공부에 참여하실 분들은 아무나 오십시오.
욥기 강해.. 저 정말 기대하고 있습니다.
뭔가를 기대하는 게 상당히 오랜만인데요,
목사님 잘 좀 부탁드립니다. (열심히 좀 준비하시라는 압박 및 독려??ㅎㅎ)
그리고, 일전에 약속하신 거 잊으시면 안됩니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