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목사님의 신간 책에 대한 한국 일보의 기사 때문에 여기를 알게 되었고 여기서 정목사님의 글들과 다양한 글들을 접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제 짧은 소견으로는 여기의 글들은 성경 하나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는듯 여기집니다. 물론 충분하지 않을 수 있겠지요.....
그런데 왜 이렇게 어렵고 복잡하고 철학 및 다양한 학문이 함께 뒤썩여 있는지.....
원래 아카데미라서 그런지...헌데 성경자체에 대해서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이 없는 듯 보입니다. 늘 비평되지 않으면 받아 들여지지 않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심지어 남의 설교 비평까지 있던데요....
도대체 여기는 성서를 어떻게 보십니까? 학문 이상일 것이라 추측해 봅니다만 그래도 영...뭔까 찜찜하네요
성경을 진리라고 믿고 있는 순전한 자의 질문입니다.
골드맨 님,
찜찜하시다구요? ㅎㅎ
신학대학교의 커리큘럼에는
여러가지 교양과목도 나오고요,
성경만이 아니라 조직신학, 윤리학, 철학, 해석학 등을
골고루 배운답니다.
다비아는 사이버(사이비가 아니라) 신학교를 추구합니다요.
주님의 은총이...
그런데 왜 저는 자꾸 여기가 더 찜찜할까요...마치 흐린날씨에 허리가 아프듯이....
조직신학 윤리학 철학 해석학등은 성경을 위한 것이죠? 목사님
그런데 왠지 오늘날에는 성경보다 성경에 대한 것이 어느덧 우위를 점하게 된 사실이 슬프네요....
진화론과 창조론까지 이젠 더이상 대척점에 설 이유가 없다는 이 지경까지 가게 되었을까요? (목사님의 입장은 무엇인지...)
목사님의 학문적인 우수성을 제가 따라가야 따라갈수 없죠...그런데 목사님이 쓰신 글들을 읽고 있노라면 왠지 모를 성서에 마치 분을 쳐바른 듯한 느낌을 받는 이유가 뭔가요?
성경 해석해 놓은 걸 보면 여러가지가 걸립니다. 만약 창세기에서부터 목사님의 사상이 분을 쳐바르고 계시다면 어떻게 창세기 몇장부터가 진리가 되는지...4장부터인가요....아니면 monarchy 때인가요...어디서 부터가 하나님 말씀일까요.......여호수아서에 대한 해석도 제가 볼 때는 이해가 가지 않구...윤리학 측면이 너무 강한 것 같기도 하구...암튼 여러가지가 너무 학적이라는 것입니다. 목사님의 입장에서 보면 제가 비학적일 수도 있겠죠.^.^
그냥 성경으로 돌아가면 안될까요? 특히 진화론에 대한 입장이 더욱 궁굼합니다. 진화론도 공부하셨는지요? 이것은 우리가 목숨걸어야 할 진리이니깐요 창조론말이죠....
답변부탁드립니다
골드맨님 반갑습니다. 제가 답변을 드리는 위치에 있지 않지만 말씀을 잠깐 드리려 합니다. 용서하십시요
님은 제 생각에 보수교단이시죠 저도 완전보수교단인 고신에서 신앙생활하고 있습니다. 나이가 41세고 보수교단에서만 30년이상 신앙생활 했고요 저도 처음에는 골드맨님과 똑같은 생각을 했지요 성경하나만으로 충분하지 않겠나 라는 생각을요 신학교 문턱까지 가서 공부도 했습니다. 교회 주일학교에서 부터 교사를 하고 아이들을 가르치면서 할수록 계속 되는 내마음속에 의문이..뭔가 충분치 않더군요 .
성경말씀이 하나님 말씀은 맞지만 일반인들이 임의적으로 해석할수 없는 책입니다. 그래서 공부를 해야 합니다
(문자 그대로 해석하고 그대로 받아들이기에는 해석의 오류가 있고 당시 역사와 비평이 분명히 따라야 합니다. 이스라엘 역사를 한국식으로 해석할수 없다는 것은 골드맨님이 더 잘아실 것입니다.)
신학적인 공부를 하지 않으면 자신을 속이는 경우가 많더군요 그래서 철학도 필요하고 조직신학도 필요하고 인문적인 사유도 절대 필요합니다. 여기 성서마당과 신학마당에 들어가셔서 천천히 읽어보십시요 위에 글에 정목사님께 분칠한다는 표현을 하셨는데 그러시면 안됩니다. 의문이 드시면 예의를 갖추어 질문하시고요 천천히 공부해 보고 아니면 그때 판단하시고 님께서 생각하시는데로 신앙생활 하시면 될겁니다.
여기 다비아에 공부하시는 분들은 보수교단 현직 신학교수님부터 현직목사님, 의사 ,교사,회사원,사업을 하시는분까지 다양한 분들이 신학을 공부하십니다.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글들을 보시면서 천천히 살펴보십시요 부탁드립니다. 감정적으로 제말을 받지 마시고요 골드맨님도 감정적으로 글을 쓰지 마셨으면 합니다.
일단 분칠한다는 표현에 대해선 용서를 구합니다. 죄송합니다.
저도 고신출신입니다. 모태신앙이구요. 성경에대해서도 그런데로 조금 공부했습니다. 저도 신학공부 했습니다. 쓰잘떼기 없는 신학공부말이죠....성경에 대해서는 신학이니 무슨 조직신학이니 그러나 막상 성경 text에 대해서는 도무지 자세히 파지를 않습니다. 파면 얻어지는 것이 많습니다. 제대로 파지 않고 성경에 관한 것만 드립다 파지요......
저는 성서신학을 추구합니다. Biblicism을 추구합니다. 제가 잘 아는 것인지 모르지만 판덴베르그 사상을 많이 영향을 받으신 듯 합니다. 판덴베르그 성경론은 취약합니다. 영감론을 인정하지 않는줄 알고 있습니다. 원문비평(textual criticism) 때문에 영감론이 파괴되고 있습니다. 오늘날 20세기의 주류가 역사비평과 맥을 함께 하다보니 성경에 대한 정말 진리가 타격을 많이 받고 있습니다. 삼송님의 의견 저는 한때 신학이 최고인줄 알았고 그외의 학문과 철학에도 관심이 많았습니다. 비평학도 배우고 성경이 남아나질 않더군요... 제가 다시 성경을 공부하면서 깨달은 것은 성경을 제대로 공부해야 한다는 점입니다. 여기에는 물론 신학이 필요하고 기타 학문이 필요합니다. 하지만 중요한 것은 성경의 권위과 성경말씀에 대한 확고한 진리를 배격하는 주의는 목숨걸고 막아야 한다는 것이죠..마치 진화론과 창조론이 접촉점이 마련될 수 있는 가능성은 아예 배제시켜야 한다는 점입니다.
제가 말하고자하는 것은 성경무오설이나 축자 영감설을 말하고 싶은 것이 아닙니다. 역사적 맥락과 정황 반드시 알아야하죠 그러나 다른 학문이 성경을 뛰어 넘어서는 안됩니다. 제가 성경대로 돌아가자는 표현은 단순히 성경만으로 족하다는 것이 아닙니다. 이미 역사비평이나 성경에 대한 쪼개는 작업에 대한 반기는 이미 많은 신학자들로부터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신학과 철학은 성경을 제대로 공부한 후에 필요한 것입니다. 신학으로 성경의 진리를 체계화 시키는 것입니다. 성경에 나오는 의문점이나 알수 없는 것들을 신학으로 체계화 시켜나가야 한다는 점입니다.철학도 심리학도 마찬가지고요...
암튼 진화론에 대한 입장 표명 정확히 해 주십시오. 공손히 부탁드립니다.
"저도 신학공부 했습니다. 쓰잘떼기 없는 신학공부말이죠."
"신학과 철학은 성경을 제대로 공부한 후에 필요한 것입니다."
--- 아마도 현직 목사님 혹은 전도사님이신 것 같은데, 이렇게 쓰신 걸 보면 공부하시는 중에 많이 힘드셨나 보네요...
--- 입장이 이해는 됩니다.
정목사님이야 원장님이니까 차치하더라도,
삼송님,리옹님,빈이님, 모두 다 한결같이 타인에 대한 배려, 사랑이 넘치는 분들이군요,
특히 리옹님은 검색까지 하셔서 이렇게 댓글을 다셨네요.
혹시라도 그 중심에 잘난척 하려는 마음인지는 모르겠지만, 여하튼 제게는 사랑과 관심, 배려로 보여집니다.
다비안 모두다들, 특히 보수신앙을 모태로 하신 분들은 거의 다 겪은 과정, 혼란, 혼돈이기 때문일 것입니다.
일단 이런 얘기들까지 할 수 있는 교회가 있나요? 또 이런 얘기 상대가 될 만한 목사는 있나요?
본질보다 비본질적인 것에 더 열올리고 관심가지는 교회와 목사들이지요.
저는 고신 출신 어머니떄문에, 유치원시절부터 1년에 두차례, 여름방학과 겨울방학 때 꼭 하루씩 금식기도했지요
아침부터 주저리, 주저리 죄송합니다.
"쓰잘데기없는 신학공부."
칼바르트는 신학은 아름다운 학문이라고 했지요.
교회교의학1권만 보더라도, 내가 성경을 알고 있다, 나도 알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부끄러운지를 알게 되지요.
성경에 대한 바르트의 애정과 관심 열정, 존경때문이지요.
최소한 영어번역본을 봐야 느껴지지요. 우리말 번역본은 아쉽습니다.
도반으로서의 여러분 모두에게 경의를 표합니다.
"조직신학 윤리학 철학 해석학등은 성경을 위한 것이죠"
동의합니다.
골드맨님의 대부분의 말씀에 공감합니다.
성경을 벗어나서는 안되지요. 신학도 성경을 제대로 알기 위한 과정일 것입니다.
그렇지 않다면 그건 이미 신학이 아닐 것입니다.(제 생각에 그렇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진화론과 창조론을 대립시키는 것이 과연 성경적일까요?
하나님의 창조 속에 진화가 포함되어있지는 않을까요?
하나님의 창조 속으로 진화를 넣어버린다면
굳이 진화론을 배척할 이유는 없어지지 않을까요?
원숭이가 사람이 되었을리는 없습니다.
이는 의학적으로도 맞지 않습니다.
종끼리 교배를 하면 새끼가 생겨야 하거든요.
원숭이와 사람이 교배를 하여도 사람은 생기지 않습니다.
단지 지금 사람의 모습이 예전에 원숭이 비스므리한 모습이었다.
뭐 그럴 수 있지 않을까요?
그때 원숭이는 지금보다 더 원숭이스럽게 생겼었겠지요.
진화는 적응을 위한 필수 불가결한 조건입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창조 섭리에 포함된다는 것이 저의 생각이구요.
앞으로 어떠한 것이 새로이 밝혀질지라도 전혀 상관할 필요없지요.
그것마저도 하나님의 창조 질서에 포함되어있는 것이니까요.
이것이 성경적이지 않을까요?
저는 성경을 절대적으로 믿습니다.
http://dabia.net/xe/info <----- 다비아 소개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