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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삶의 고민도 '하나님이 나에게 원하시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이지요.
하나님을 믿고 추구하는 우리 누구나 그렇지 않을까요?
그 하나님을 뜻을 깨닫기 위해
생활 속에서 하나님의 시각을 얻고 하나님의 음성을 들으려 애쓰지요.
그 가장 좋은 도구가 말씀과 예배에 집중하기 입니다.
그런데 어떠어떠한 이유로
다니던 교회에서 말씀에 집중하기 힘들고 마땅히 그럴 곳을 찾지못해 방황하는
다비야에서 말하는 영적노숙자가 되었습니다.
저 같은 노숙자가 목사님이 말씀하신 영적노숙자 라고 생각합니다.
그랬을 때 목사님이 제시하신 가장 저비용의 교회,홀가분하게 영성만을 추구할 수 있는 교회는
추구해볼만한 교회의 그림입니다.
(이것은 서울샘터교회 창립의 변에서 밝히신 내용과 다름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교회를 추구하며 영적인 삶에 매진하며
저의 삶이 조금 더 하나님을 간절히 열망할 때
영원한 삶을 향한 드넓은 영적지평을 얻게 되고
기존교회의 그리고 세상살이에서 가지는 저 개인의 많은 문제들도 극복될 수 있다고 믿어요.
이것을 성경에서는 '영이 잘 됨과 같이 범사가 잘 된다.'라고 표현해놓은 것이 아닐까요?
이런 면에서 저는 목사님이 제시하시는 교회의 큰그림에 동의합니다.
이것은 하나님 나라를 추구하는 것 외에 사심없는 목회자만이 그릴 수 있는 그림이니까요.
목사님이 보여주시는 그림에 비하면 제가 그리던 그림은
아주 단편적이고 작은 퍼즐조각 같은 거였으니까요.
그런데 그 그림에 동의하고 따르는 것이 담임목사님의 의견을 맹목적으로 추종하는 것일까요?
그 그림을 제시하고 함께 가자고 하시는 목사님이 비민주적이고 독재이신 건가요?
교회는 영성을 추구하는 곳이지 민주주의 실험의 장이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이럴 때 우리는 예수님의 리더십을 생각합니다.
예수님이 12사도들을, 그리고 당신 삶의 방향을 민주적으로 결정한 것은 아니잖아요.
(물론 민주주의가 장로교의 장로제도에 어느정도 영향을 받았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교회가 모든 부분에서 민주적이어야 한다는 이야기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이 부분이 어쩌면 가장 위험한 것인지도 모르겠네요.
교회의 영성을 대표하는 목사님이 하나님의 뜻을 빙자해 독단으로 흐를 수 있는 출구가 될 수도 있고
실제로 그런 교회도 많잖아요. 말도 안되는 영성을 추구하고 강요하는...
하지만 우리 목사님은 그런 영성을 추구하시는 분 아니잖아요.
교회는 어떻게든 민주주의를 실현하려 애쓰기보다
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알기 위해 보다 더 말씀을 상고하고 기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교회에서 잘 들을 수 없는 말 가운데 하나가
'이 문제를 놓고 기도해보셨습니까?' 같습니다.
그런데 이 곳에 또 다른 노숙자가 있더군요.
섬기던 교회가 비민주적으로 운영된다고 판단하셨던지,
또는 그 교회의 목회자가 지나치게 권위적이라 교회를 떠나 방황하다
샘터교회를 찾으신 분들이 그런 분들인 것 같아요.
이 노숙자는 분명 위에서 말씀드린 노숙자와는 다른 노숙자이지요.
그래서 대안도 다르다는 것이지요.
당연히 서로 이해가 얽히겠지요.
목사님께서는 7월19일 주일예배 후 즉문즉답 시간에 그 분들도 품고 함께 가야하는데
과연 어떠한 모습으로 함께 가야하는가 하는 것이 우리 공동체의 앞으로 풀어야할 과제가 아닌가?
하는 심정을 말씀하셨어요.
요즘 이 문제를 이 공동체가 어떻게 풀어야하는가로 누구나 기도하고 고민하실 것 같습니다.
이는 어떠한 성격의 노숙자이든 새로운 대안을 찾아나선 사람들의 공동체라면
어디서나 겪어야 할 당연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기도를 통한 진지한 고민과 대안에 대한 제시는 좋지만
마치 우리 샘터교회가 목사님의 독재에 휘둘려 신음하는 교회처럼 보이는 빈정거리는 글이나
목사님을 어떤 정치가에 비유한 듯한 인상의 글은
그 분에 대한 예의도 아닐 뿐더러 우리 스스로를 모욕하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을 추구하는 사람으로서 그 정도의 자세는 기본이라고 생각합니다.
서로 얼굴을 마주보고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많은 오해의 소지가 있을 것 같아 망설이다 용기를 내어 봅니다.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제가 댓글을 달아 보아도 괜찮겠지요?
오백균, 오종희는 교회 운영이 민주적으로 되지 않아서 교회와 다비아를 떠난
것이 아닙니다. 교회 운영의 민주화보다 목사님의 설교와 영성을 더 사랑한 사람들입니다.
국가든, 교회이든 반드시 민주적으로 운영이 되어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존립근거가 없다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지요? 저의 글이 그런 주장으로 읽혀지셨나요? 아니에요. 그렇지 않아요. 작금의 상황을, 문제제기라고 할 수 있는 저의 글을 ‘민주화 요구’로 의제 설정을 하시면 잘못 읽으시는 거에요.
저는 모순에 대해서, 상처에 대해서, 부정직함에 대해서 얘기해 보고 싶었던 거에요.
그러면서 샘터교회 창립의 변의 진정성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해 보는 거지요.
어디까지가 진심인가.
목사님은 창립의 변에 교회 운영을 민주적으로 한다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사실 지금은 하고 계시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비민주를 바로 독재로 연결시키지는 마세요. 저는 목사님을 독재자로 몰고 가지 않았습니다.
왜 이렇게, 창립의 변에, 그 많은 문구 중에 ‘교회 운영의 민주화’ 한 문구까지고 이렇게 목사님을 괴롭히느냐? 왜 그 하나가지고 이렇게 걸고 넘어지느냐? 민주주의가 그렇게 중요하냐? 이렇게 생각이 드시지요?
현재의 저의 글들에 있어 '민주주의' 또는 '민주적 운영'은 달성해야 할 명제가 아니라 다른 것을 말하기 위한
도구(tool)입니다.
그런데 지난 반년동안 항상 불거진 문제가 이 문제였어요. 중이 절이 싫으면 떠나야지요? 맞아요. 자기가 마음에 안 들면 본인이 떠나야지요. 그런데 안 떠나도 되는데 떠나게 되니까 그게 싫은 거에요.
오백균, 오종희는 교회 운영의 민주화를 접고 예배에 집중하려고 했어요. 그게 더 소중하거든요. 그렇게 떠나기에는 목사님이 너무 좋고, 그 영성이 참 맛있거든요. 그런데 왜 지금은 오해와 실망을 안고 떠나야만 했나요? 오백균, 오종희의 잘못만인가요?
목사님이 솔직하셨더라면 교회 운영의 민주화를 기대했던 성도들이 괜한 기대를 안하고 자신들이 알아서 깔끔하게 신변정리를 하잖아요. 떠날 사람은 떠나고, 그럼에도 남을 사람은 남고. 왜 이렇게 성도들이 알아서 판단하도록 해주지 못하셨나. 왜 상황이 이렇게까지 되도록 내버려두셨나. 그러면서 오해 속으로 들어가셨나.
이런 목사님의 솔직하지 못함. 그리고 그간 MB의 소통부재와 비민주화에 기를 쓰고 반대하던 사람들이 정작 자신과 직간접적으로 관련 있는 문제에 대해서 침묵으로 일관하는 태도들. 이런 부분을
얘기하고 싶었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이 하나님의 나라라는 말은 사실 많은 것을 얘기해주는 것 같으면서도
아무것도 얘기해주지 않는 말입니다.
이 말이 정의되지 않고, 해석되지 않는다면 민주화요구, 여러 가지 문제제기들 다 접어라.
목사님의 설교가 좋으냐? 예배가 좋으냐? 그러면 여기에만 집중해. 다른 것은 모두 중요하지 않아. 교회가 삐뚤어지든. 성도들 사이에 칼부림이 나든. 예배가 좋으니? 그러면 입 좀 다물고 있어.
이 말에 다름 아닌 말이 되어 버립니다.
저는 목사님을 좋아합니다. 신뢰합니다. 목사님의 영성을 존중합니다.
샘터교회 위기는 교회가 살아남느냐, 죽느냐 이 부분이 아닙니다.
평소에 목사님께서 운영위 힘들게 하지 말라고 하시면서 생존의 문제와 연결시키시는데
지금 운영위 고생 많이 합니다. 그분들께 죄송합니다만,
이분들 다 힘들어 새문안 교회 가더라도 교회 잘 굴러갑니다.
정용섭 목사님, 한 분만 서울로 매주일 꼬박꼬박 올라오시면 교회 결코 문닫지 않습니다.
샘터교회의 위기는 정목사님이 교회를 그만두실 때 교회 또한 문을 닫는 구조로 고착화
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이것이 위기입니다.
향후 목사님이 목회자로서의 결격사유에 해당하는 잘못을 범하리라고는 결코 생각하지
않습니다. 살람님도 그렇게 생각하시지요? 그럼에도 행여 그런 일이 발생했을때,
어떻게 하실건가요. 교회 문 닫을 건가요? 문 닫으면 안되지요. 다른 목회자를 초빙해야지요. 그럼에도 지금의 모습들이 인간에 대한 우상숭배 구조로 집중되는 것이 문제입니다.
교회로 세워진 이상 말이지요.
살람님, 목사님 설교 좋지요? 저도 좋습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오래오래 접하고 싶습니다.
그런데 누구를 위해서? 목사님을 위해서? 아니겠지요. 우리 자신을 위해서겠지요.
문제는 서울샘터‘교회’라는 것이지요. 매주일 특강이 아니라는 말입니다.
목사님의 설교와 교회를 이분법적으로 나눌 수가 없습니다.
목사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는 것이 목사님을 위하는 것이 결코 아닙니다.
왜 우리는 목사님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드리고 싶은건데요?
목사님을 위해서? 당연하겠지요. 그런데 목사님 마음을 불편하게 해드리면 목사님이 교회를
그만두시고 그렇다면 목사님 설교를 매주일 서울에서 못들으니까? 이것도 맞겠지요. 이런
마음이 나쁜 마음만은 아니겠지요.
그만쓸께요.
덧, 교회 운영의 민주화에 대한 문제라면 당연히 이 글은 ‘샘터교회’로 가야겠지만 그렇지 않기에 사랑채에 두어도 괜찮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목사님,
인신공격성 의도는 없었습니다.
그렇게 느끼셨다면 사과드립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않는게 좋겠지요.
윗 글,
참 많은 얘기들을 하였는데
목사님은 한문장으로 요약을 하셨어요.
핵심이라고 요약하신 문장.
확실한 것만 말씀하라고 하셨지요?
이 말씀이, 목사님이 두 교우를 대하는데 있어 솔직하지 못했던 측면이 있는데 그게 두 교우가
교회를 떠난 유일한 이유는 아니라는 문장의 논리적 형식을 꼬집는 말씀이신지,,
아니면,
지금까지 두 교우를 대하는데 있어서 목사님은 떳떳하셨다라는 문장의 내용에 대한 말씀이신지,,
목사님은 당사자이시니까
확실한 것을 알고 계시겠지요.
살람님
안녕하세요.
목사님을 잘 아시는 분은 본인을 제외하고요.
가장 가까운 분들입니다.
가족들, 친구들...
다비아나 샘터에서 목사님에 대해서 가장 많이 아는 분이 누굴까요?
아마도 가까이 계시는 분들이 보는 단편적 이해 보다는
어느정도 거리를 두고 그의 전체 움직임을 보는 사람이 더 잘 평가할 수 있다고 보는 부분도 있습니다.
오해는 마십시요.
살람님이 다비아와 샘터교회, 목사님을 만난 시간이 작다는 말이 아니니까요.
어떤 현상에 대해서 오랜 시간 잘 관찰하는 기능, 능력을 가진 사람이 평하가는 것이
객관적 이해를 구하는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목사님에 대한 내 안에 온 먼저 된 정보 이해 말입니다.
살람님이 꼭지글에서 말씀하신 내용 그저 다 이해합니다.
그렇기에 많은 사람들이 그나마 참아왔구요.
오랜 이해와 그렇지 않은 이해가 상충될때 나타나는 현상이 일찍 판단하는 것입니다.
"나는 보기에 다 좋던데... 당신들은 왜 좋게 보지 않나요"
오늘 그 자리를 지나서 상대의 자리에 서게 된다면 그 의견들이 조금 좁혀지리라 생각합니다.
다비아나 샘터교회 안에서 가장 마음아파하는 부분이
이 곳에서 쉼을 얻고 있는 많은 회원들(영적 노숙자)이 불안해 한다는 것입니다.
혹시나 샘터교회가 잘 못 되어서 목사님이 서울 샘터 교회를 떠나거나 포기하는 것은 아닌가하는 걱정...
걱정 버려도 좋습니다.
제가 아는 정용섭목사님은 다비아나 샘터교회, 특히 서울샘터교회를 절대로 포기하지 않습니다.
아니 그렇게 하면 당신의 목회 생명조차 끝이나기 때문이지요.
왜 이렇게라도 힘쓰고 더불어 같이 가고자 하는 동역자는 하늘에서 보낸 분들이랍니다.
때론 조금 급해서 일을 망칠만한 상황이 가끔 보였습니다.
일반교회에서 목회자에게 충성하는 몇 분들 때문에 교회의 분열의 역할을 감당했었던 경험이 있을 겁니다.
오늘 서울 샘터 교회역시
다비아라는 먼저 터에서 시작을 하여 같은 시간대에 대구샘터교회와 서울 오프라인 모임에서의 뜨거운 열기
그 이후에 탄생한 서울 샘터교회 출발이 한 연장선상에 있는 것입니다.
이 모든 열정이 오늘 우리를 있게 한 한몸아닌가요?
가지의 열매가 어찌 가지와 줄기, 뿌리와 토양...그 넘어 태양을...그 넘어 하나님의 은혜를 인정하겠습니까
조금만 참아주시고 이해를 부탁합니다.
늦가을 뜨거운 태양 볕을 받았지만 늦은 저녁 달 빛에 곡식은 무럭 무럭 자라는 것을 알고 있으니 말입니다.
어린 자녀들이 낮에 열심히 뛰어놀지만 저녁에 깊은 잠에 들어 성장하지요.
너무 좋은 장점만 보다가 그 보다 중요한 단점으로 인한 아품을 보면 어떻게하나 하는 생각입니다.
산 정상에서 떠들고 주장하는 사람들의 이해를 생각한다면 산 정상까지 애써서 올라오십시요.
산 중턱이나 계곡에서는 무엇을 보고 이야기 하는지에 대한 말들이 다 소음으로만 들리게 될 것 입니다.
살람님
한 교회에서 만나서 반갑습니다.
좋은 시간이 올 겁니다.
기다려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옛날 시골에 가면 처마끝에 제비들리 집을 짓고 살지요.
아무집이나 처마끝에 제비들이 날아오는 것이 아니라
그 집안에 내 집을 마련해도 안전하겠다고 판단을 할때 제비들이 날아옵니다.
영적 노숙자들이 또 다른 곳으로 다니다가 불쑥 찾아오더라도 자리를 비워놓겠다는 말?
'말'만이 아니라 교회 공동체가 생명을 잉태할 만한 분위기가 되면 자연스럽게 되겠지요.
지금도 떠났다가 들어왔다가를 반복하는 회원들도 있지요?
아쉬워서가 아니랍니다.
우리 모두가 이 관점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는 것이지요.
그럼...
한 주간 수고하십시요.
살람님...
배천일님의 선정적인 제목에 대해서
언론통제와 기사검열을 통과하지 못해서
글을 삭제하라는 압력을 받았습니다.
이유는 잘은 모르겠으나 지도자의 심기를 매우 거스리는 것이라는 판단이겠지요.
표현은 모두에게 유익이 되지 않는다는 판단입니다.
살람님의 글 역시
제목은 너무도 선정적이지 않은데...
아래 댓글들이 선정적, 전투적으로 흘러가네요.
의도하지 않았는데 말입니다.
아마도 아래 댓글에 아주 불편한 글들이 올라와 있기에
운영자에게 언론통제,압력을 받거나 주변 실세들에 대해서 눈총을 받을 가능성이 많아보입니다.
아랫 글들이 임의로 삭제되거나 날라가는 것에 대해서 신중하게 생각해주시기 바란다는 말씀...
알아서 내리라고 했다고 급히 꼭지글을 날려버리는 이런 행위는 지도자들에게 아주 칭찬을 받을 일이지요.
아래에 달린 글을 쓴 사람들에대한 배려는 눈꼽만큼도 없다는 말이구요.
온라인이라는 공간안에서 이런 폭력적 행위가 어디 있겠습니까...
열린공간이 아닌 닫힌 공간으로 변해가는 중인가 봅니다.
부담 갖지 마시고 편한맘으로 기다려 주세요.
어찌 살람님에게까지 압력을 행사하시겠습니까
화팅!...
솔나무 님,
배천일 님의 꼭지글이 선정적이기 때문에
그 글을 내리는 게 좋겠다고 말한 게 아니에요.
그 밑에 달린 그레이스노우와 솔나무 님의 대글 공방이
인신모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는 게 가장 큰 이유에요.
그런 비아냥거림 투의 글들이 다비아에 남아 있는 건 바람하지 않은 거죠.
솔나무 님이 사랑채의 다른 대글에서
샘터복음 1장 1절 운운 하면서
비아냥 투로 글을 쓰셨더군요.
여기까지가 저의 인내심의 한계입니다.
앞으로 한번 더 그런 류의 글이 올라오면
저와의 인연이 그것으로 끝인 줄로 알고
본인에게 알리지 않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습니다.
목사님,
그러셨군요.
그럼 그렇게 말씀을 하셨어야지요.
배천일이라는 분 역시 목사님의 뜻
다시말해서 그레이스노우와 저와 대글 공방이 인신모욕적인 방향으로 전개되었다는 것을 알고서 순수히 따름으로...
그레이스노우님에 대해서 제가 뭐 인신모욕적인 글을 표현했나요?
그레이스노우님이 먼저 하신 겁니다.
다시 확인 해 보세요.
그리고 목사님
글을 쓰시는 분이시니까 말인데요.
글도 무슨 '비아냥 투'가 있습니까?
그냥 투털거리는 방식으로 글쓰기를 좋하하는 것 정도입니다.
편견을 가지고서 친분이 있는 분들에게는 너그럽고
그렇지 않은 삐딱한 사람들에게는 지난 감정까지 같이 표현을 하시는 성향이시군요.
그레이스노우님께 저에게 글쓰시는 것 같이 대글을 좀 표현을 하시지 않는 것은 목사님의 입장을 대변했나요?
상당부분 좋아하는 성향의 사람의 글쓰기 반칙행위가 나올때도 너그럽게 눈감고 넘겨주시더군요.
목사님
목사님의 인내의 한계를 남으로 부터 조율하려 하지 마시고요.
본인의 인내 한계를 넓혀가십시요.
앞으로 한번 더 이런식의 글이 올라오면 목사님과의 인연이 이것으로 끝인 줄로 알라는 말은
미리 인연을 끊고 싶다는 말인가요?
항상 이것도 아니고 저것도 아닌 그 중간에서도 어딘지를 모르는 말씀을 많이 하시기에...
목사님의 글쓰기 수준 역시 상당부분 도를 넘치고 있음을 직시하셔야 합니다.
임의로 판단하시고 결정을 하시는 순간 같이 죽고 같이 산다는 것 기억하십시요.
엄포는 통하는 사람에게나 하는 겁니다.
본인의 부족함을 조금이라도 인정하는 인간미를 좀 보여주세요.
이렇게 해서 어느누가 숨을 쉬면서 같은 걸음으로 걸어가겠습니까.
목사님 어린아이들 아니거든요.
애들 취급하는 듯한 그런 발언들 삼가 부탁드립니다.
저역시도 인연이 여기서 끝인 줄로 애써 몰아가고 싶으시다면
알아서 하십시요.
꼭 목사님이 그렇게도 발끈하시는 대한민국 정부가 나라 통치를 이런 방식으로 한다는 것 아시지요.
남은 비판하고 비평하면서 내부의 소리에 이토록 민감한 반응을 하시면 곤란하지요.
서울 샘터교우중에 어떤 분(누군지 다 아실만한..) 솔나무가 샘터를 떠나주기를 그렇게도 빌고 빌었지요.
'안녕히 가세요~~'라고 말입니다.
좋습니다.
솔나무가 다비아나 서울 샘터교회를 떠났다고 가정을 합시다.
그 떠남이 스스로 떠났을까요.
아니, 정용섭목사님과 그의 측근들이 못견디게 해서 어쩔 수 없이 떠났다고 판단을 할까요?
멀리 있는 분들의 평가를 받고 싶지는 않구요.
지난 3,4년 같이 움직였던 분들의 판단은 어느정도 후자를 선택할 것을 저는 확실히 믿습니다.
아니면 말구요.
그런 주변의 응원을 바라거나 원하지 않습니다.
목사님...
저에게 대해서 잘 모르시지요?
저는 선택한 일을 쉽게 포기하는 성격이 아닙니다.
누구의 판단도 인정하지 않습니다.
상대가 같은 걸음을 걸어 갈 마음을 갖는다면 저는 스스로 움직이는 성향의 사람이지요.
목사님
감정을 조심해서 다루셔야 합니다.
매우 위태해 보여요.
바둑의 돌을 놓는 순간 상대의 반응에 항상 준비를 해야 하는 것 아시지요.
토끼 사냥을 하듯이 토끼를 몰다가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면 호랑이 만납니다.
적당히 하셔야 한다는 말씀...
마지막으로
목사님 적절한 조치를 취하시는 것 명분이 엄청 모자랍니다.
전쟁을 해야 하는데 무장을 하지 않는 솔나무를 공개적으로 어떻게 하시겠나요.
아니면 어설픈 싸움꾼들을 한번 붙여주세요.
혹시 알겠습니까
꽁잡는 것이 매라는 옛속담에 원하시는 일을 이룰수 있을까하는 기대감?...
목사님
저는 어떤 조치를 취하셔도 꿈쩍도 하지 않습니다.
원래 솔나무는 요 바위위 틈바구니에서도 살아남거든요.
뿌리를 뽑으려면 바위를 쪼개야하는데
그러다가 교회쪼개지면 많이 아파요.
어떤 조치를 하시는지 함 지켜보겠습니다.
그럼...
주일날 뵙지요.
추신: 교우들 중에 목사님과 솔나무 사이에 끼어들면 많이 다칩니다. (비아냥 투 절대 아님)
목사님을 너무도 사랑해서 죽을 마음으로 대변을 하고 싶어하시는 분들 조심 또 조심...
비가오는날님...
교우와 목사님에게 협박하는 투의 글이라는 기준이 무언가요?
글을 쓴 이에게 스스로 삭제를 원하시나요?
아니면, 운영자에게 삭제할 명분을 주고자 하시는 의도인가요?
비가오는날님
상대가 그렇게 반응을 이끌어 내었기에 그나마 그동안 정을 나눈 사이여서 이정도 하는 겁니다.
똑같은 논조로 목회자와 그 주변의 측근들의 협박에 대해서 글을 올려주시는 것은 어떨지요.
그런 균형감이 없어보이는군요.
그리고 일방적인 대변의 글은 중간에 끼어들지 말라고 정중히 부탁말씀 드렸습니다.
서로 만남이 있고 얼굴을 알고 있은 사이니 비켜나심이 좋을 듯 하여요.
생각을 해 보세요.
다음에는 당신같은 분들이 도마위의 생선 꼴이 된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까?
저의 글쓰는 형식이 남들과 달라서 오해가 많습니다.
남들은 입을 다물고 다비아나 샘터를 사랑하시지요?
저는 그렇게 내게 보이는 부분들에 대해서 무언가 중얼거리며 사랑을 한답니다.
꼭 여러분들이 이해하는 방식으로 사랑을 하고 싶지가 않아요.
저는 피해를 보고 싶은 생각이 전혀 없으니까요
여기서 '저'라는 표현 안에는 그대들이 다 포함이 된다는 것도 알아두셔요.
나는 나를 대변하면서 더불어 남들도 그렇게 피해를 볼 수 있다는 경고를 보내것입니다.
비가오는날님...
협박하는 투의 글들은 삭제 되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해 보는 것은 그냥 생각만하시면 됩니다.
협박하는 투의 글이 아니라 협박을 받았기에 반응하는 협박입니다.
우리 얼굴보며 이야기 하자구요.
그럼...
리옹님...안녕하세요
처음 인사드리네요.
죄송하지만,
한가지만 짚고 넘어가지 마세요.
투덜과 바아냥의 차이가 뭡니까?
솔나무의 진의가 잘 소통되어야 할 대상은 정해져 있습니다.
그 외의 대상들과의 소통을 원하는 것이 아닙니다.
저는 일반사람들과 같이 외부에서 이의제기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다비아와 샘터교회에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이런식으로 움직이는 것이랍니다.
리옹님이 말씀하시는 서로간의 진의가 잘 소통?
이 소통의 장애를 주고 있는 원인을 전혀 모르시나요?
많이 걱정해주심 감사하네요.
조금 옆에서 기다려주셔요.
조금 몸살을 앓고 나면 건강해집니다.
그럼...
목사님은 영적 노숙자에게 진정성을 보여 왔읍니다.
목사님의 설교를 모조리 복사해서 읽으며 영적 희열 느껴습니다.
목사님의 책들도 소중히 읽고 있읍니다.
목사님은 꾸밈이 없으시고,직접 대하면 말 수가 적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만 생각하시는 분이구나.
인간적이면서도 사람을 상위에 올려 놓으려 하지 않는 것이 느껴집니다.
끈임없이 상대화 하시는 그래서 외길을 걸어내시는 분투가 느껴집니다.
너무 올 곧게 길위에서 홀로 계시는군아.
저도 노숙자입니다.
그러나 저는 조용한 노숙자입니다.
목사님의 큰 그림에 기쁜 마음으로 동참했읍니다.
자주 참석하지는 못하지만.
민주주가 어떤것 인지 잘 모릅니다.
무엇을 말하는지 감도 없읍니다.
누구나 여러가지 상황에서 힘들어 하며 살아 갑니다.
나그네 길이 멀기에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이해해 드릴수 는 없나요.
무엇이 중요한가요??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생명입니다.
저는 모든분들을 존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