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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하나님의 말씀을 묵상하고, 배우고, 익히고,  학문적 신학을 공부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무수히 많은 옳고 그름의 잣대를 찾기위해 노력하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실망과 좌절에 흐느끼는 이유가 무엇인가요?

그러나 아무리 많은 지식과 논리적 표현도 사람됨의 뜻을 아는 것이 아니라 '인격됨'으로 나타나지 않는다면 무슨 의미가 있을 까요?

이것이야 말로 허무주의적 이성 혹은 지식이 아닐까요?

어린아이에게 사랑스런 감성을 느끼게 해주지도 못하는 논리와 이론이 무슨 의미가 있을 까요?

자칫 지적 유희의 무가치로 전락할 수도 있겠지요.

주님! 악령을 이기지 못하는 인간의 나약함과 오만 그리고 허구적 이중성을 용서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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캔디

September 29, 2009

세라핌님!

저 또한  늘  고민하고 생각하는 부분입니다.

아마도 죽을때 까지 그러다 갈것 같습니다.

저도 주님께 용서를 구해야 겠습니다.

주님! 불쌍히 여겨 주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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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수

September 29, 2009

누구신가 했네요~

우리가 대화가 너무 없었지요?

그 점이 늘 아쉬웠습니다.

여러 여건이나 형편이 이유였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이렇게나마 나눌 수 있으니 좋습니다.

제가 신갈에 가끔 가는데,

강남대 앞에 가게 되면 연락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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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핌

September 29, 2009

네~

 

언제든지 오세요.

강의 등으로 연구실에 없을 때가 있는데, 미리 연락주시면 시간을 맞출 수 있을 것입니다.

학교 앞에 맛있는데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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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날

September 30, 2009

질문속에  답이 있겠죠.

목사님이 그러시는데,

질문은 아무나 못한다고,

알아야 질문한다고...

그럼이만

 

바빠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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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오는날

September 30, 2009

하나님을 "주체"로

질문자를 "객체"로 본다면 우리는 질문의 홍수속에서 "허무'의 나락으로 떨어지는게 아니라.

사유를 통해 그분을 알아가는 신앙으로 삶으로 나아가겠죠.

과정속에서,

질문속에서,

고뇌하는 전쟁속에서,

더 이상 움직일 수 없는 자리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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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October 03, 2009

그그렇지요, 세라핌 님?

신앙과 삶의 일치,

이론과 실천의 일치,

말과 행위의 일치는 아마 죽을 때까지

우리가 풀어야 할 숙제이고,

안고 가야할 숙명이기도 할 겁니다.

신앙적인 언어가 단지 언어 유희가 아니라

존재론적 능력으로 드러날 수 있도록 길을 가 봅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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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핌

October 26, 2009

네~
 
오랫만에 여러 교우들과 예배드리고, 같이 식사하게 되어서 저도 반가웠습니다.
저 개인적으로는 '러시아' 라는 나라, 이 미묘하고도 매력적인 나라를 공부하는 것이  학문적으로는 매우 어렵지만, 늘 지적 호기심을 가득하게 한답니다. 러시아 정교회 혹은 동방정교회는 우리 개신교와는 교리상 많은 차이가 있지만, 기독교 원류의 하나로써 우리가 같이 생각해보아야 할 점이 많습니다. 특히 '영성' 의 관점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기회가 되면 관련 서적과 음악 그리고 미술을 소개해 드리지요. 
눈이 내리는 모스크바의 작은 골목길에서 들은 정교회당의 종소리, 그리고 네바 강가의 아름다운 저녘 풍경이 그리워지는 군요.
한 주간도 주님을 기억하며 평안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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