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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배려
21 만일 그가 가난하여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하면 그는 흔들어 자기를 속죄할 속건제를 위하여 어린 숫양 한 마리와 소제를 위하여 고운 가루 십분의 일 에바에 기름 섞은 것과 기름 한 록을 취하고 22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둘이나 집비둘기 새끼 둘을 가져다가 하나는 속죄제물로, 하나는 번제물로 삼아 23 여덟째 날에 그 결례를 위하여 그것들을 회막 문 여호와 앞 제사장에게로 가져갈 것이요 24 제사장은 속건제의 어린 양과 기름 한 록을 가져다가 여호와 앞에 흔들어 요제를 삼고 25 속건제의 어린 양을 잡아서 제사장은 그 속건제물의 피를 가져다가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오른쪽 엄지 발가락에 바를 것이요 26 제사장은 그 기름을 자기 왼쪽 손바닥에 따르고 27 오른쪽 손가락으로 왼쪽 손의 기름을 조금 찍어 여호와 앞에 일곱 번 뿌릴 것이요 28 그 손의 기름은 제사장이 정결함을 받을 자의 오른쪽 귓부리와 오른쪽 엄지 손가락과 오른쪽 엄지 발가락 곧 속건제물의 피를 바른 곳에 바를 것이며 29 또 그 손에 남은 기름은 제사장이 그 정결함을 받는 자의 머리에 발라 여호와 앞에서 그를 위하여 속죄할 것이며 30 그는 힘이 미치는 대로 산비둘기 한 마리나 집비둘기 새끼 한 마리를 드리되 31 곧 그의 힘이 미치는 대로 한 마리는 속죄제로, 한 마리는 소제와 함께 번제로 드릴 것이요 제사장은 정결함을 받을 자를 위하여 여호와 앞에 속죄할지니 32 나병 환자로서 그 정결예식에 그의 힘이 미치지 못한 자의 규례가 그러하니라.
나병 환자가 치료되었을 때 그가 얼마나 기쁠지를 상상해보십시오. 몸의 신경세포가 살아났습니다. 썩은 부위에 새살이 돋아납니다. 가족과 마을로 돌아올 수 있습니다. 가족들도 죽었던 사람이 살아온 듯한 기쁨으로 잔치를 벌여야겠지요. 이제 하나님께 많은 것을 바쳐서라도 제사를 드리고 싶을 겁니다. 그런데 가난한 사람이라고 한다면 모든 정결의식의 절차를 지키면서 제사를 드릴 수가 없습니다. 이런 사람들을 위해서 예외 조항을 두었습니다. 비둘기로 대체해서 간략하게 제사에 임해도 좋습니다. 이스라엘의 율법은 엄격하면서도 융통성이 있었습니다. 그들이 오랜 역사를 통해서 배운 삶의 지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런 삶의 지혜를 통해서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당신의 뜻을 전했습니다. 그것을 바르게 깨달은 이들이 구약성경의 역사에 참여한 것입니다. 오늘도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깨어있는 영성으로 살펴보아야 합니다.
주님, 우리의 신앙생활과 실제 세상의 삶에서 가난한 사람들을 배려하면서 살아가도록 지혜를 주십시오. 경쟁력이 절대적인 가치로 추앙받는 이 세상에서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추구해야 할 삶의 방향이 왜 옳은지를 말과 삶으로 나타내기 원합니다. 우리의 약함을 도와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