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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호와는 나의 피난처
1 지존자의 은밀한 곳에 거주하며 전능자의 그늘 아래에 사는 자여,
2 나는 여호와를 향하여 말하기를 그는 나의 피난처요 나의 요새요 내가 의뢰하는 하나님이라 하리니
3 이는 그가 너를 새 사냥꾼의 올무에서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실 것임이로다
4 그가 너를 그의 깃으로 덮으시리니 네가 그의 날개 아래에 피하리로다 그의 진실함은 방패와 손 방패가 되시나니
5 너는 밤에 찾아오는 공포와 낮에 날아드는 화살과
6 어두울 때 퍼지는 전염병과 밝을 때 닥쳐오는 재앙을 두려워하지 아니하리로다
7 천 명이 네 왼쪽에서, 만 명이 네 오른쪽에서 엎드러지나 이 재앙이 네게 가까이 하지 못하리로다
8 오직 너는 똑똑히 보리니 악인들의 보응을 네가 보리로다
9 네가 말하기를 여호와는 나의 피난처시라 하고 지존자를 너의 거처로 삼았으므로
10 화가 네게 미치지 못하며 재앙이 네 장막에 가까이 오지 못하리니
11 그가 너를 위하여 그의 천사들을 명령하사 네 모든 길에서 너를 지키게 하심이라
12 그들이 그들의 손으로 너를 붙들어 발이 돌에 부딪히지 아니하게 하리로다
13 네가 사자와 독사를 밟으며 젊은 사자와 뱀을 발로 누르리로다
14 하나님이 이르시되 그가 나를 사랑한즉 내가 그를 건지리라 그가 내 이름을 안즉 내가 그를 높이리라
15 그가 내게 간구하리니 내가 그에게 응답하리라 그들이 환난 당할 때에 내가 그와 함께 하여 그를 건지고 영화롭게 하리라
16 내가 그를 장수하게 함으로 그를 만족하게 하며 나의 구원을 그에게 보이리라 하시도다
위 시편기자는 여호와를 가리켜 “그는 나의 피난처”라고 했습니다. 사냥꾼의 올무와 심한 전염병에서 건지신다는 겁니다. 과연 그런가요? 하나님을 참되게 믿고 사는 사람은 그 어떤 재앙을 만나도 안전한가요? 그렇다고 믿는 사람도 있을 거고, 그렇지 않다고 믿는 사람도 있을 겁니다. 믿기도 쉽지 않고, 믿지 않을 수도 없습니다. 믿기 쉽지 않은 이유는 이 세상에서는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들도 여전히 불행을 당한다는 게 분명한 사실이기 때문입니다. 믿지 않을 수 없는 이유는 이것이 바로 하나님의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이런 말씀을 우리가 어떻게 읽어야 할까요? 하나님이 우리는 안전하게 지키신다는 말은 영적인 차원입니다. 어떤 재앙도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하나님이 주신다는 뜻입니다. 불치병에 걸리거나 사업이 완전히 망하고, 또는 친구에게 배신을 당한다고 하더라도 하나님을 바르게 믿는 사람들은 무너지지 않습니다. 그의 영혼은 늘 하나님의 보호하심 가운데 있습니다. 그런 하나님이라면 믿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사람들도 있을지 모르겠군요. 영혼만이 아니라 범사에 형통해지는 게 아니라면 믿지 않는 것과 별로 차이가 없다고 말입니다. 그런 생각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하나님을 잘 믿는 사람도 병들고, 재앙을 받고, 결국 죽습니다. 이런 것들은 잠시 우리 곁에 머물다가 사라지는 것들입니다. 하나님은 전혀 방식으로 우리의 피난처이십니다.
주님, 당신이 우리의 영원한 피난처이심을 믿습니다. 이 세상의 그 어떤 것도, 그 어떤 사람이나 권력과 명예도 우리가 의지할만한 것이 아님을 압니다. 하나님만을 의지하면 살기 원합니다. 저희를 붙들어 주십시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