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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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이런 걸 이심전심이라고 하던가요,
가을이 무르익는 신도제일교회 마당으로 다비안들을 한 번 초청하고 싶은데 언제쯤이 좋을까 궁리하고 있었는데, 오늘 낮에 전화 한통이 걸려왔습니다.
다음주 화요일에 ‘미미 브라더스’(콰미&나미) 께서 교회를 방문할까 하는데 괜찮겠냐며 말입니다. 얼씨구나, 다음주 화요일이면 저도 시간이 좋네요, 웰컴입니다요~ 대답한 후 즉석에서 다른 다비안들도 초청해도 될까요? 하고 물었더니 콰미님이 그럼 더 좋죠, 하셔서 다음주 화요일을 2008 다비안 가을 소풍날로 저희들 맘대로 잡게 되었습니다.
(직장에 매여있으신 대부분의 다비안들께는 죄송하지만 별수 있나유...)
전화를 끊고 나자 ‘미미’ 브라더스와 뒷글자가 비스무리한 평‘민’ 장로님이 생각나서 시간 되시냐고 전화로 여쭤보니까 대번에 OK, 이리하야 2,3,4,60대 각 연령대를 대표하는 미남 다비안들의(ㅋㅋ~) 가을 소풍 참가가 우선 확정되었습니다.
교회가 위치하고 있는 지축동이라는 동네는 별볼일 없지만, 차를 타고 고개 하나만 넘어가면 일영허브농장, 아를식물원, 남경수목원, 쉐브아 조각공원 등의 아기자기하고 개성 넘치는 공간이 십분 거리에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중남미 문화원, 토탈미술관, 일영유원지, 장흥유원지, 북한산성계곡, 송추계곡, 기산저수지, 서삼능, 마사회 경주마목장 등이 삼심분 내의 거리에 있습니다.
가는 곳마다 무르익어가는 가을의 기운으로 일년 중 가장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어내고 있습니다. 당일날 시간이 되는 대로, 참가자들이 원하는 곳으로 자유롭게 두세군데 둘러보겠습니다.
저녁 무렵 콰미님이 또 전화를 주셔서 이왕 다비안 소풍으로 잡을거면 두어시간쯤 주제토론 시간을 넣는 것은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주셨습니다. (역시 단기강좌 상임 조교는 뭐가 달라도 다르네~) 그 이름도 멋드러진 피크닉 심포지움! 소풍이 더욱 의미있는 자리가 될 듯한 기대가 드네요^^*
소풍 일정과 토론 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
* 일시 : 11. 4(화) 11 ~ 끝나는 시간은 자유
* 장소 : 신도제일교회 및 일영, 장흥 일대
* 집결 : 11시~12시 사이 신도제일교회, 또는 지축역으로
(3호선 지축역으로 오시면서 소풍에게 전화 주시면 수시로 픽업 나갑니다.
H.P 016-418-6969)
* 이동 : 교회에서부터는 승합차로 함께 돌아댕김.
* 일정 : 11~12시 - 반가운 인사, 티타임
12~13시 - 일영 허브농장 산책
13~14시 - 시골한정식으로 점심식사
14~16시 - 일영, 장흥 인근 일일 투어
16~18:00 - 주제 토론 (장소는 아를식물원 예정)
18 이후~ - 상황 봐서 자유롭게....
* 주제 토론
. 주제 : 다원사회 속에서의 기독교와 기독교인의 자세
. 정진홍교수, 강영안교수, 김원배목사, 조재국교수 등이 참석....하시지는 않고,
그 양반들이 발표한 글을 콰미님이 준비해 오신답니다.
. 나름 진지하되 무겁거나 처지지는 않게 이야기를 나누었으면 합니다.
* 참가비 : 알아서들 챙겨오세요.
평일이라 몇분이나 참가하실수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혹여라도 여건이 되시는 분들은 함께 자리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교회 마당의 나뭇잎 사진 몇 장 초청장삼아 띄웁니다.
아직은 단풍이 완연히 물들지 않았지만 이번 주말동안 열심히 이쁜 색깔 내 놓으라고, 안그러면 매운 톱맛을 볼 각오를 하라고 나무들에게 단디 일러뒀으니 소풍날에는 절정의 추색을 기대하셔도 좋으실 거예요.
참가 가능한 분들은 우선 댓글 달아주세요.
특히 스스로를 연령대별 대표 미녀라고 생각하시는 다비녀들께서는 필히 참석해 주시기를 기대합니다^^*
(물론, 댓글 안 다시고 그날 짜잔~ 하고 나타나셔도 끼워드리겠습니다.)
그래야 차 안막히니까요 ~ 일 끝나고라도 전화주셔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