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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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0콰미님이 이미 후기 올려주신것처럼 어제 저녁 경동교회에서 있었던 기상 600호 기념행사에 참석하여 좋은 선물도 받고 맛있는 저녁도 먹었습니다.
공짜로 뭐가 생긴지가 하도 간만이라서 얼마나 고맙던지, 뭘로 보답할까 고민하다가... 주제토론에 대한 진지한 성찰은 이미 콰미님이 던지셨고... 그냥 어제 제가 알아본 분들 애정의 마음을 담아 출석이나 한번 불러드릴까 합니다. 물론 그분들은 절 전혀 모르시겠지만 ^^*
자, 그럼 출석 부릅니다.
기독교 사상 정지강, 손인웅, 한종호 목사님, 이영란 기자님,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축하순서를 맡아주신 박종화 목사님, 최희범 목사님, 박형규 목사님, 함세웅 신부님, 권오성 목사님, 홍순관 가객님, 주제강연자 정진홍 교수님,
좋은 말씀과 멋진 노래 잘 들었습니다.
회중석에 앉아계신 분들 중에는
향린교회 조헌정 목사님, 강남 향린교회 김경호 목사님, 한신대 명예교수 김경재 목사님, 제3시대 그리스도교 연구소 김진호 목사님, 세기연 정강길 소장님, 수식어가 필요없는 오충일 목사님, 한국기독교연구소 김준우 소장님, 대한성서공회 민영진 목사님, 기상에 산상설교 묵상을 연재하셨던 강일상 목사님(세라핌님이 알려주셔서), 기상에 오래된 미래처럼을 연재중이신 이정진 여사님(눈치로 때려잡아), 새민족교회 이근복 목사님, 목원대 이사장 허원배 목사님....
그리고 우리들의 영원한 호프 이길용 목사님과 구미정 목사님!
대충 여기까지....
설마 제가 출석 안 불러드렸다고 해서 불만 있으실 목사님은 안 계시겠죠?
한국 기독교의 지성적이고 진보적인 성향을 대표하는 여러 목사님들을 한자리에서 가까이 뵙게 되니 참 신기하고 재밌더군요. 저 지금 촌티 내는 거니까 그러려니 해 주세요 ^^*
다만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내로라하는 목사님들은 많이 보이는데 정작 그분들의 신학과 영성을 함께 나누고 실천할 평신도들이 거의 눈에 띄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일부러 초대를 안한건지...? 하여튼 어제 행사장에서 다비안들만이 거의 유일하게 평신도그룹을 형성하고 있는 듯 했습니다. 나름대로 자부심을 가지고 지금 이 순간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최선을 다하자는 자세로 경동교회 애찬실에 가장 늦게까지 남아 준비된 음식 열심히 먹어치웠죠.
그럼 이번엔 자리에 함께했던 다비안들 출석 불러볼까요? 역시 내 눈에 띈 순서대로.
나미님, 김태완님, 세라핌님, 시와그림님, 절대의탁님, 솔나무님, 나이스윤님, 홀로서기님, 무지개님, 노스탈님, 늦이삭님, 산꾼님, 콰미님, 그리고 소풍.
아따, 평일 낮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다비아 인원동원력 좋습니다 그려 ㅋㅋ...
혹 오셨는데 함께 인사 못 나눈 분들도 계신지 모르겠네요.
막판에 반가운 일이 있었습니다.
최후의 일곱명이 늦게까지 남아 서울샘터교회 현안에 대한 의논을 하다가, 우연히 그날 오셨던 여러 목사님들 중 딱 한분에게 대구성서아카데미 회원들 이름으로 정식 인사를 드리게 되었습니다. 그분이 누굴까요? 바로 대한성서공회를 오랫동안 이끌어오신 민영진 목사님!
설교비평을 통해 정목사님과 글을 주고 받으신 인연이 있으신 터라 반가운 마음에 인사를 드렸더니 민 목사님께서 아주 환하게 웃으시며 반겨주시더군요. 다비아 사이트에 들러보니 참 열심히들 활동하더라는 격려의 말씀도 해 주셨구요. 기회를 놓치지 않고 서울오프에서 목사님 한번 모셔도 될까요? 하며 즉석 섭외를 시도했더니 이 역시 흔쾌히 응하시며 정목사님과 의논하여 불러주면 언제든지 한번 와 주시겠다며 친히 명함까지 건네주시는 것이었습니다.
칠순을 바라보는 연세임에도 참 소탈하고 해맑은 미소를 지니고 계시는 민영진 목사님의 모습, 너무너무 감사했지요.
조만간 민영진 목사님 모시고 말씀을 듣는 시간을 한번 마련해야겠습니다.
경동교회를 나와 동대후문쪽으로 넘어와 녹색테이블에 구슬 굴러가는 소리를 잠시 감상한 후 자리를 옮겨 이런저런 수다를 떨다가 느즈막히 헤어졌습니다.
재밌고 보람있는 저녁시간이었습니다 ^^*
(사진 1 - 경동교회
사진 2 - 보라색과 흰색 천, 그리고 별들로 대림의 소망을 표현한 예배당. 서 계신 분은 박종화 목사님
사진 3 - 민영진 목사님과 함께
사진 4 - 기상에서 준비한 멋진 선물)
아주 느지막이 온 1人이 있었습니다~
제 옆자리에 사는 분인데요,
시험 끝나고 부랴부랴 왔는데도 늦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 양반,,,
기념품인 성경을 못받았다며 밥도 먹는둥 마는둥 관계자를 찾아 헤메는 것입니다~
아,,, 맘몬에 사로잡힌 자의 모습이 저러할까요~~~
창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그러더니 결국,
관계자를 찾아내어 기념품인 성경을 받아 냈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돌아왔더랬죠~~~
소기의 목적을 다 이루었다나 어쨌다나,,,,켕~
오는 내내,
'당신은 이자리에 안어울리는 맘몬 숭배자다',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으라'며
쿠사리좀 줬습니다~(침을 질질 흘리며, 들은 척도 안하더군요~~~ㅋㅋ)
암튼,
사탄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나봅니다~^^
제 옆자리에 사는 분인데요,
시험 끝나고 부랴부랴 왔는데도 늦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이 양반,,,
기념품인 성경을 못받았다며 밥도 먹는둥 마는둥 관계자를 찾아 헤메는 것입니다~
아,,, 맘몬에 사로잡힌 자의 모습이 저러할까요~~~
창피해 죽는줄 알았습니다~ㅋㅋㅋ
그러더니 결국,
관계자를 찾아내어 기념품인 성경을 받아 냈고
의기양양한 모습으로 돌아왔더랬죠~~~
소기의 목적을 다 이루었다나 어쨌다나,,,,켕~
오는 내내,
'당신은 이자리에 안어울리는 맘몬 숭배자다', '회개하고 죄사함을 받으라'며
쿠사리좀 줬습니다~(침을 질질 흘리며, 들은 척도 안하더군요~~~ㅋㅋ)
암튼,
사탄은 어느 곳에나 존재하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