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담 걸렸어요... ^^;

Views 1735 Votes 0 2009.06.17 18: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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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 일 끝내고 들어오는데, 남양주 콜이 들어오데요.

보통 무시하는데, 워낙 수입이,, 그래서 콜~.

신나게 달려갔다 집에 들어왔는데, 그때만 해도 아무렇지 않았는데,

자리에 누우려니 허걱~ 목덜미 쪽이 약간,,

담 날 아침엔,, 이거 장난이 아니더군요.

小心형 말씀, “늙느라 그러는 거지 뭐.  정형외과에 가봐.”


엉덩이 주사 한 방, 글구 물리치료,,

웃통을 다 벗으라니, 빈약한 가슴이 창피하지만, 어쩌겠어여,, ^^;

글구, 운동이 목적인 솔밭돌기,

걷기 운동은 최소한 30분 이상이어야 한다는 수칙을, 준수했죠. ㅋㅋ^^

글구, 오늘도 주사 한 방, 물리치료, 솔밭돌기,,

지금은 살 것 같네요. ^^


근데 웃긴 건, 아니 좋은 건,

몸 아픈 데 맘을 쓰는 동안, 맘이 겸손해지고 편안해지는 거 있죠.

나만 그런가? ㅋㅋ^^*



profile

모래알

2009.06.17 20:14:52
*.250.8.253

늘오늘 님! 
글쎄 아파 봐야 아픈 사람 이해한다는 말이 진리라니까요.
잘 다스리시고 건강하게 지냅시다.
그래야 나중 언제 한국 가면 call 하죠.
겸손하고.. 편안하게.. ^^

늘오늘

2009.06.17 20:39:36
*.239.101.234

 

어느 분이 젤 먼저 말 붙여주시려나, 한참을 기다렸네요. ㅋㅋ^^

모래알님~ 감사합니다. ^^*

저 스스로 너무 힘이 들어간 데서 못 빠져나오니까,

그분께서 일케 직접 나서셨나봐요. ^^

저는 다시,, 오만하고.. 씩씩하게,, 가겠슴다. ㅋㅋ^^*

하지만, 모래알님 오시면, 힘 쏘옥 빼고 나가겠슴다. ^^

안희철

2009.06.17 20:25:56
*.1.18.144

담 걸리면, 세상이 달라 보이죠^^
저도 일년에 한번은 담 걸리는데요,
목이 안 돌아가, 세상의 반쪽만 보고 산답니다. 어찌나 세상이 달라 보이는지.
회복되셨다니 다행입니다.

늘오늘

2009.06.17 20:40:17
*.239.101.234

 

와우, 안희철님~ 감사합니다. ^^

자의가 아님에도, 저절로 선택(?)과 집중(?)을 하게 되는 상황.

이렇게 조용해진 마음에, 그분의 계시가 감지될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 ㅋㅋ

물에 빠진 거 건져주니까, 특별 은총까지 달라고 하니, 울 하나님 참,, ㅋㅋ^^*

신완식

2009.06.18 07:33:12
*.112.186.197

제목을 보고 순간 저는 오해를 했어요.
늘오늘 님께서 혹시 남의 집 담을 넘다 바지가 걸렸다고 하신 줄 알고...
난독증이 따로 없네요 ㅋㄷㅋㄷ...
우짜든지 빨리 나으세요~~~.
아프면 외롭고 서럽고......
속히 자리 훌훌털고 사방팔방에 신출귀몰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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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봉

2009.06.18 08:51:47
*.151.86.6

담 걸렸다고 하길래 살짝 걱정했는데
통화를 하니 안심이 되네요~^^*
토요일 운행에 지장이 없기를~~ㅎㅎ

평민

2009.06.18 09:10:54
*.173.130.225

아이구 ! "담' 을 난독증으로  읽고 보니 ....ㄷ 과 ㅇ 차이가 하늘과  땅 사이 ....

나도 한달간 아슬하게 앓았지만 . 사람이 생사의 기로  사이를 앓을 때는
얼마나 이기적이 되던지... 우리가 관념적으로 떠들어 대는 소리들이
얼마나 허무한 것인지  알게 되더군요....전도서 구절이 가장 현실적인  "실존:" 이더군요
 호흡 한번 마음놓고 하는것이 최고이고, 몸 한번 자유로 움직이는 것이 최고 이지
여러가지  수 많은 관념적인 것들은 헛것이 되지요....
"남 죽는것도   내 고뿔만 못 하다" 속담이 절실 하지요

그저 몸 건강이 최고지요 ....건강 하소서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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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용

2009.06.18 09:29:06
*.141.162.92

에고 늘오늘님.. 담이 오셨군요.
저는 지금 몸살에 근육섬유통 중이랍니다.
등과 어깨에 코끼리 한 마리가 올라타 있는 것만 같아요 emoticon
여튼 빨리 담 허무시고.. 자유를 누리시기를~
emoticon

늘오늘

2009.06.18 11:54:48
*.239.101.234

 

신목사님~ ^^

흔히 장거리 고속주행을 하고나면 어깨가 뻑적지근했어요.

그날도 일을 딱 마쳤어야했는데, 돈 욕심에 신나게 밟다보니,

기분과는 달리 근육들은 상당히 긴장을 했나봅니다.

그래도 가끔 텅 빈 도로를 쌩 달리는 일은 신나는 일입니다. ㅋㅋ^^

운짱이 운전을 안 좋아하면 안 되는 거 맞죠? ^^


희망봉님~ ^^

저는 아프다가도, 놀러가는 일이면 쌩쌩해집니다.

맘 푹 놓으십시오. ^^


평민장로님~ ^^

장로님 말씀이 맞습니다.  생각이 생각을 부르고 그 생각이 또 가지를 치다보니,

안 좋은 생각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 저의 몸과 맘은 물론

남의 몸과 맘까지 상하게 하는 것 같습니다.

생각을 쉬고, 있는 것들을 있는 만큼만 받아들이며 확대하지 않아야,

서로에게 생명을 발휘할 기회가 주어질 텐데요.

그런 반성을 좀 했습니다.

맘보다는 몸이 더 정직하고 착하다는 생각도 했구요.

“남 죽는 것도 내 고뿔만 못하다” ㅋ~ 정말 명언입니다. ^^


이목사님~ ^^

정신노동에 따르는 일종의 직업병 아닐까요?

강도 높은 집중, 그리고 운동부족.

어쩌겠어요.  의도적으로 정신의 긴장을 풀고, 몸님께 활동할 기회를 주셔야죠.

제 담은 대충 무너진 것 같습니다.

자유의 은총이 모두 이목사님의 몸님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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