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독일입니다..

Views 3757 Votes 0 2009.09.19 02: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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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는 분만 아시는 데로 독일에서 6개월있게 되었습니다..
도착한지 이제 한시간 좀 넘었습니다..
혹시나 신종플루로 입국을 못하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여기는 체온재는 곳도 한군데도 없고 우리랑은 분위기가 너무 다르더군요..
하숙집 들어와서 주인 아주머니랑 인사하고 이거저거 소개 받고 했습니다..
아주 평온한 곳 같습니다. 아직까지는..
어딜가도 다이나믹한 한국에 있다가 여기 오니 좀 적응이 안되는 군요..

혹시 뮌헨 근처 오시는 분들은 연락주세요.. 먹고 자고는 책임 못지지만 열열히 환영(어떻게?)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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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햇살

2009.09.19 09:07:49
*.186.164.32

병훈님 무사히 잘 도착하셨군요.
6개월동안 좋은시간 보내시고
신종플루 이런건 친한척하지 말고
건강하게 임무수행 잘 하고 돌아 오시길 바라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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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09.09.19 12:17:37
*.91.65.128

여긴 너무 플루에대해서 신경을 쓰지 않는 거 같더라구요.. 공항에서도 체온검사 이런거도 전혀없고 해서 우리가 너무 오버하고 있는게 아닌가 싶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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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2009.09.19 12:26:21
*.234.41.70

아, 병훈님이 독일 뮌헨에 가신 거였군요.
수련회때 인사 드렸었지요?
 인상이 참 좋은 청년이었는데, 맞지요?^^
하시는 일 잘 마치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또 뵈어요.
글구.. 신종풀루 우리만 너무 예민한건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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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09.09.19 14:23:42
*.91.65.128

인상이 좋다고 하시니 감사합니다.ㅋㅋ 요즘은 표정이 어둡다는 얘기를 많이 듣는편인데 좋게봐주시네요..ㅋ
신종플루는 6월에 중국갈때는 뱅기안 에서 두번 입국장에도 적외선 탐지기가 있어서 뭔가 무서웠는데 여긴 마스크쓴사람도 아무도 없고 첨 만나는 사람이랑 스스럼 없이 악수도 하고 그러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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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용

2009.09.19 12:36:02
*.141.163.203

좋은 곳에 계시네요..
독일 생활 8년 동안 뮌센에 가보지 못한 것이 언제나 아쉬웠는데
바로 그 곳에 계시네요~
근데 가을에 들어가시는 바람에 조금 우울하시겠어요.
독일의 가을, 겨울은 참 길고.. 외롭습니다~
아마도 와인과 커피의 참 맛을 독일의 가을 하늘 아래에서 느끼실 수 있겠네요~
그러고보니 옥토버 축제가 있는 달에 뮌센에 도착하셨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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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09.09.19 14:25:43
*.91.65.128

한국은 가을은 거의 맑은 날씨인데 여긴 오전 부터흐리네요.. 옥토버페스트는 오늘 부터 시작이라고 하네요.. 이번주는 장도보고 해야되서 안될거 같고 다음주에나 가볼려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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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9.09.19 13:54:36
*.104.196.83

병훈님, 그 곳에 도착하셨군요.
이제 당분간 주일에 병훈님을 못 본다는 생각을 하니...ㅠㅠ
그 곳에서 열공하시고 짬짬이 소식전해주세요.
근데 독일 도착 한시간 만에 글 올리시는 거 보면
온라인 상으로 자주 뵐 듯...ㅋㅋㅋ
돈 모으고 조 짜서 6개월 안으로 독일 습격을 해야할텐데 말이지요.
Transzendental 님의 부탁 기억하시죠?
폭스바겐 택배로 붙이라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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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09.09.19 14:31:21
*.91.65.128

한국에 있을 때도 평소엔 기숙사 실험실 외엔 없었는데 여기서도 그럴테지요.. 주말에나 좀 힘써 다녀볼려고 생각합니다.ㅎ
폭스바겐 택배는 함 물어보죠..ㅎㅎ
여긴 뮌헨 근천데도 한적한 시골이라 동양인을 볼 기회가 별로 없는 듯합니다.. 얼굴 노란애가 오니까 좀 신기하게 보네요.
독일하면 생각나는 건장한 체구의 사람들은 아직 보질 못했습니다..
집주인 아줌마도 그 여동생도 다 날씬하고 애들도 그다지 크지 않군요.. 남편들은 이혼했는지(물어보진 않았습니다.) 안보이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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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섭

2009.09.19 21:44:01
*.120.170.243

와, 벌써 독일에서 자리를 잡았소이다.
나는 독일 하면
아침에 브뢰첸(작은빵)을 사러갈 때의 느낌으로 다가와요.
쌀쌀한 아침,
따뜻한 그 빵을 한 봉지 가슴에 안고 집으로 돌아와
치즈를 발라 가족과 함께 먹던 기억 말이오.
6개월 동안 연구 잘하고,
독일 문화를 만끽하고 돌아오시오.
좋은 주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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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09.09.20 12:36:02
*.91.65.128

저도 아침마다 빵을 사러가는 유럽스런 시츄에이션을 상상했지만 여긴 동네에 빵가게가 없어서 여기 집주인도 그냥 슈퍼마켓에서 사다 먹네요.. 빵은 그냥 한국에서 처럼 토스트빵을 사왔습니다.. 다음엔 다른거에 도전해야죠..ㅎ 이틀만에 깨달은것은 사가지고간 전자사전의 독일어사전이 좋지 않다는걸 깨닫게 되었습니다.. 쇼핑할 때 많이 도움 되진 않네요.. 뮌헨 한인교회가 두군데 있는데 인터넷 설교를 들어보니 한국의 보통교회 분위기랑 비슷할 듯합니다.. 지나치게 시끄럽진 않아보이네요.. 오늘 교회를 갈까 옥토버페스트에 맥주를 마시러 갈까 고민중입니다.. 역시 믿음이 약해서리..

안희철

2009.09.20 12:13:36
*.186.241.178

뮌헨이라니요!!! 그것도 9월 말!!!
아마 거기 대대적인 광고 하고 있겠죠? 옥토버 페스트 말입니다.
꼭 가보세요. 인간 구경 맥주 구경 진하게 하실겝니다.

반갑네요. 거긴 바이에른주라 "젬멜"이란 이름의 빵을 팔겠군요.
그립습니다.
한번 독일에서 접선합시다~^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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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09.09.20 12:39:27
*.91.65.128

옥토버페스트는 어제 시작했습니다..오늘 가볼까 합니다..ㅎ
여기 집주인은 사람 많고 맥주도 비싸서 안간다고 하는군요.. 저 한테는 첨왔으니 꼭한번 가보라고 하네요..

젬멜이라 스펠이 어떻게 되죠? 다음에 도전해 봐야지요.ㅎ

독일 접선 좋지요.^^  위치를 알려주시면 주말에 습격을 가겠습니다..ㅎ

안희철

2009.09.20 16:44:57
*.186.241.178

6개월 계신다 하니 천천히 오세요. 전 아직 한국입니다.
맥주 비싸죠. 1리터에 7-8유로 합니다.
젬멜 도전이고 뭐고 없습니다. 가장 많이 먹는 빵이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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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길용

2009.09.20 23:03:16
*.114.16.4

젬멜.. 카이저젬멜입니다. kaisersemmel
그냥 빵집에 가면 가장 눈에 많이 뜨이는 것이 그걸 겝니다.
개인적으로 브뢰첸보다는 브로트를 먹어보세요~
보관도 오래할 수 있고.. 갈수록 그 깊은 맛에 빠져들게 되지요.
제 유학생활 막판은 볼콘브로트(Vollkornbrot)와 함께 했습니다.
아침 볼콘브로트 서너조각과 우유한잔이면 든든했거든요.
여하튼 물건을 직접 보여드리죠..
카이저젬멜 모습입니다.
kaisersemmel.jpg 

보통 빵만 먹지 않고.. 가운데를 짤라서 그 안에 햄이나 야채 등등을 끼워서 먹지요.
요렇게~
4128_kaisersemmel_club_fleischkaese.jpg 


그리고 제가 말씀드린 폴콘브로트, 그러니까 통밀빵은 아래와 같습니다~
Vollkornbrot.jpg 

아.. 독일하니.. 빵 생각이 간절해지네요~
한번 더 늦기전에 가봐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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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2009.09.20 23:42:17
*.234.41.70

와, 맛있겠다!! 빵  별루 안 좋아하는 저도 저 바케트(?)빵 보니
당장 먹고 싶네요. 듣기로는 한남동 오거리에 정통 독일빵집이 있다고 하던데, 
낼이라도 언릉  달려가서 사 먹고 싶어요. 저는 단빵이 싫은데, 저건 무지 단백해 보이네요.
음, 저기에 야채 듬뿍 넣어서 먹음 정말 맛있겠어요!!
큰일이네, 이 야심한 밤에 빵이라니!!

안희철

2009.09.21 00:26:44
*.186.241.178

빵이 그립기는 한데
아침저녁으로 빵먹고 살 생각하니
약간...X나올 것 같기도 하고...
통밀빵류는 아직 전 못먹겠더라고요.

한국 와서 팥빵만 죽어라 먹었습니다.
어찌나 맛있던지.
근데 오늘 빵집 들어가선, 도저히 팥빵에 손이 안가더란...;;;
슬슬 독일빵에 길들일 준비를 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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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라

2009.09.21 15:59:16
*.234.41.70

안희철 목사님 출국일이 24일이라고 하셨지요?
후후. 안 목사님은 팥빵을 좋아하신는군요. 지가 젤루 싫어하는 ^^
은새가 보고 싶어 목이 달았네요.
이제 독일 들어가면, 샘터교회 이쁜 라라집사님은 까마득히 잊어뿌릴꺼고..
에효.. 벌써 눈물이..^^
잘 들어가시고, 남은 학업 잘 마치시고, 금의환향 하셔요!!
지덜은 그때까지 안 목사님 방에가서 글하구 사진이나 실컷 보고 있을랍니다.^^
안 목사님,사모님!
아주아주 행복한 만남이었어요.

대마왕

2009.09.21 14:49:36
*.20.125.174

병훈님!!
빵집에 가면 위에 빵보다 더 아주 맛 좋은빵들이 많아요..하나씩 감미하면서 드셔보세요..
아니면 저희집으로 오시면
독일빵의 진수을 보여들이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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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09.09.21 15:06:02
*.91.65.128

전 외국에 있을 때 누가 놀러오라하면 무조건 갑니다..ㅎ
책임을 지셔야 합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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웃겨

2009.09.21 21:20:41
*.173.134.102

병훈 님,
뮌헨이시군요.
음울한 계절이 시작될 텐데, 맛있는 빵,맥주, 소시지등 많이 드시면서
건강하게 잘 지내세요. 독일 빵은 정말 맛있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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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09.09.21 21:57:32
*.183.99.16

네.. 근데 아직 수제 소세지나 빵집은 알아내질 못 했어요..
무엇보다 그동안 중국, 인도 영어에 익숙해져 있었는데 여기 독일 사람들이 하는 영어는 못 알아듣겠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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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9.09.21 22:33:00
*.217.40.89

병훈님,
그럴 때는 포항식 영어로 맞불 작전으로 나가야한다는...
예배 후 점심식사 때 누군가가 병훈님이 없어서 왠지 허전하다고 하시더군요.
저는 한 자리가 비어서 편하기만 하더만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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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훈

2009.09.21 23:25:03
*.183.99.16

제가 없어 허전하다고 하신분은 누구신지요? 돌아갈 때 선물이라도 사야것습니다..ㅎ
전 원래 밥먹을 때 자리를 많이 차지 하지 않습네다..ㅋ
아직은 할일이 없어 실시간 댓글 달기가 되는군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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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니스

2009.09.21 23:32:13
*.217.40.89

병훈님, 요즘 우리 주님께서는
아무래도 정확하게 위치 이동을 시키시는 것 같아요.
희재와 구민이가 미국으로 가고 나니
미국에서 예진이와 예현이가 왔습니다.
병훈님이 독일에 가고 나니
목사님의 장녀 지혜 양이 독일에서 귀국을 했습니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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