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비안들의 세상 살아가는 이야기. 부담없이 서로의 생각과 이야기를 나누는 공간이 되었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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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의 년수는 오래되었지만 좀 더 명확한 진리를 찾기위해
여전히 왔다갔다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답답해집니다 ㅜㅜ
여전히 왔다갔다 하고 있는 제 모습을 보면 답답해집니다 ㅜㅜ
이 분은 나름대로 진정이 있으실 것입니다.
문제는 성서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이겠지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은 헬라어 대가이십니다.
학생들에게 수 십 년간 헬라어를 가르치고 계시지요.
그런데 그는 근본주의자세요.
그분에게 성서는 먼지가 묻지 않은 순전무구한 참 이슬같이 느껴지나 봅니다.
성서 자체가 시와 노래와 같은 문학적 도구들을 마음껏 사용하고 있고
타종교와 타문화들과 쉴새없이 대화하는 가운데 형성된 책인데
그분으로서는 그런 점이 잘 이해가 되지않는 것 같아요.
물론 신약으로 박사 공부 중이시다는 이 분의 말씀에도 충분히 일리는 있다고 봐요.
본문 가지고 제대로 씨름하기도 바쁜데 자꾸 다른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은 좀 경계해야겠지요.
하지만 성서의 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여러 도구들은 얼마든지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성서 자체가 이미 그런 도구들을 가지고 진리의 세계를 드러내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불교경전 안에도 돌아온 탕자 이야기와 거의 흡사한 스토리가 있지요?
문제는 성서를 어떻게 보느냐 하는 것이겠지요.
제가 아는 어떤 분은 헬라어 대가이십니다.
학생들에게 수 십 년간 헬라어를 가르치고 계시지요.
그런데 그는 근본주의자세요.
그분에게 성서는 먼지가 묻지 않은 순전무구한 참 이슬같이 느껴지나 봅니다.
성서 자체가 시와 노래와 같은 문학적 도구들을 마음껏 사용하고 있고
타종교와 타문화들과 쉴새없이 대화하는 가운데 형성된 책인데
그분으로서는 그런 점이 잘 이해가 되지않는 것 같아요.
물론 신약으로 박사 공부 중이시다는 이 분의 말씀에도 충분히 일리는 있다고 봐요.
본문 가지고 제대로 씨름하기도 바쁜데 자꾸 다른 것에 신경을 쓰는 것은 좀 경계해야겠지요.
하지만 성서의 세계를 보다 풍성하게 만들 수 있는 여러 도구들은 얼마든지 유익하리라 생각합니다.
성서 자체가 이미 그런 도구들을 가지고 진리의 세계를 드러내고 있으니까요.
참고로, 불교경전 안에도 돌아온 탕자 이야기와 거의 흡사한 스토리가 있지요?
이스라엘의 시선에만 하나님이 갇혀 계시면 답답하시겠죠.
전 시골에 살아서 그냥 동네를 걷는 것만으로도 하나님을 경외하는 마음이 생깁니다.
자연 그 자체가 기적이라는 것을 깨닫게 되지요.
저도 김기석 목사님 설교를 매주 듣고 있는데 그 분의 시적인 언어 사용과
현인들의 글을 통해 인간이 느끼는 감정이나 철학을 성경적으로 해석하여
삶에 적용하는 노력과 화두를 던져주는 방식이 좋습니다.
성경적이라고 하면서 요상한 사람 예화로 드는 것 보다는 좋은 글들을
인용하는 것이 차라리 낫고 철학적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지 않나 싶어요.
긍휼히 여기는 마음을 가져야함이 성경에만 나오지 않는것처럼요.....
맹자(孟子)의 4단(四端) |
측은지심(惻隱之心)
인(仁)에서 우러나는 측은히 여기는 마음, 즉 곤경에 처한 사람을 측은하게 여기는 마음
수오지심(羞惡之心)
의(義)에서 우러나는 부끄러워하는 마음, 즉 의롭지 못한 일에 대해서 부끄러워하고 미워하는 마음
사양지심(辭讓之心)
예(禮)에서 우러나는 사양하는 마음, 즉 남을 공경하고 사양하는 마음
시비지심(是非之心)
지(智)에서 우러나는 시비를 따지려는 마음, 즉 옳고 그름을 판단할 줄 아는 능력
모두 댓글에 감사드립니다. 성서문자의 의미를 제대로 알아야겠군요!!
사람들은 왜 그렇게 성서 문자주의에 갇혀 있을까요?
비합리적인 면들을 발견하면서도 그게 깨우쳐지지 않는가 봅니다.
신기하기도 하구요.
근데 위의 목사님께서 성서 도구주의자 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아닐 수도 있어요.
다만...
목사님께서 훈련생에게 하신 조언은....
성서를 묵상하고 연구하여 나누고자 할 때(설교나 큐티나눔) 타 경전이나, 문학작품들... 영화 등등 소위 인문학과의 관계면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시잖아요.
성경에도 좋은 예화들이 많으니 성경만이 절대권위이니 성경에서만 인용하라는 말씀...
목사님 말씀중에 '성경에 얼마나 친숙하며 성경을 얼마나 바르게 사용하는지 반성하라' 는 것이 말씀나눔과 적용에 있어서 꼭 성서안에서만,
오직 말씀으로만 끄집어 내야 한다는건지.. 그 부분이 좀 의문이었습니다.
말로는 철학과 문학 등 배울 것이 많다고 하시지만 진정한 인문학의 세계를 모르시기에 그렇게 추상적으로만
말씀하시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 ㅎㅎ
사람들은 왜 그렇게 성서 문자주의에 갇혀 있을까요?
비합리적인 면들을 발견하면서도 그게 깨우쳐지지 않는가 봅니다.
신기하기도 하구요.
근데 위의 목사님께서 성서 도구주의자 인지는 확실치 않습니다.아닐 수도 있어요.
다만...
목사님께서 훈련생에게 하신 조언은....
성서를 묵상하고 연구하여 나누고자 할 때(설교나 큐티나눔) 타 경전이나, 문학작품들... 영화 등등 소위 인문학과의 관계면에서... 그렇게 하지 말라는 말씀이시잖아요.
성경에도 좋은 예화들이 많으니 성경만이 절대권위이니 성경에서만 인용하라는 말씀...
목사님 말씀중에 '성경에 얼마나 친숙하며 성경을 얼마나 바르게 사용하는지 반성하라' 는 것이 말씀나눔과 적용에 있어서 꼭 성서안에서만,
오직 말씀으로만 끄집어 내야 한다는건지.. 그 부분이 좀 의문이었습니다.
말로는 철학과 문학 등 배울 것이 많다고 하시지만 진정한 인문학의 세계를 모르시기에 그렇게 추상적으로만
말씀하시는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하구.. ㅎㅎ
http://news.joins.com/article/249/3791249.html?ctg=1700&cloc=home|list|list1
위의 글과 연관성이 있을 것 같아 링크하였습니다.
위의 글과 연관성이 있을 것 같아 링크하였습니다.
##이에게 이런 재능이 있었는지 미처 몰랐다.
먼저 드라마를 보면서, 책을 보면서, 그것을 성경과 연결시키려는 너의 노고에 찬사를 보낸다.
허나 내가 느낀 2% 아쉬운 점을 말하는 게 네게 유익이 될 것 같아 몇 자 남긴다.
나도 영화를 좋아하고, 축구를 좋아하는 매니아지만
정작 우리의 많은 사고와 세계관과 사역철학은 다름 아닌 성경에서 나와야 한다.
아주 저명한 목사님들도 설교할 때 성경보다 위인이나 다른 고전(심지어 타종교의 경전)을 인용할 때면 아연실색하게 된다.
왜냐하면 성경에도 인용할 만한 좋은 구절들이 많을 뿐 아니라
성경만이 유일한, 지고의 권위를 갖기 때문이다.
<서민정신>으로 스타덤에 오른 김제동 씨가 <금강경>을 인용하는 것을 비난하는 것은 우스운 일이지만
하나님의 사역자인 우리들이 성경보다 다른 서적, 주님보다 다른 위인들을 즐겨 인용한다면 그건 바람직하지 않다.
내 말은 성경 외에 다른 문학, 다른 철학, 다른 분야에서 배울 것이 없다는 말이 아니다.
꽤 많은 사람들이 성경 외의 다른 책들을 학자연하며 인용하고, 성경보다 다른 책들을 더 권위있게 인용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에
적어도 하나님의 사역자인 우리들의 논리 전개 방식이 달라져야 한다는 말이다.
모처럼 글을 쓴 너를 책망하고자 이 글을 쓴 것은 아니다.
우리가 과연 성경을 얼마나 묵상하고 있고, 성경에 얼마나 친숙하며,
성경을 얼마나 바르게 사용할 줄 아는지 반성했으면 하는 마음에서 이 글을 썼다.
신약으로 박사 과정을 하면서 새록새록 느끼는 것은
내가 아직도 하나님의 말씀에 정말 무지하다는 것이다.
남은 훈련 기간을 더 성경에 미쳐서
말씀 속에서 갓 튀어나온 사람처럼
말씀의 사람, ###이 되길 기도하며...
위 글은 모 목사님께서 어느 훈련생의 글에 달아주신 댓글입니다.
선교단체 간사훈련을 받고 있는 형제가
간만에 게시판에 큐티하면서 떠오른 이미지를 '상도'라는 드라마와 연관지으면서
깊게 풀어놓았는데요...
저도 그 글을 읽으며 적지 않게 공감했고, 상도의 여려 대사들과 메세지에 연결시킨 의미를
보며 대단하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물론 말씀의 본의미를 제대로 케치했는지는 모르겠구요.
위의 댓글이 형제에게 좋은 비평이 될 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위 목사님의 말씀처럼 모든 것이 꼭 성경에서만 인용되어야 하는건지요?!
사역자는 그러한 전개방식만을 택해야 하는지요?
요즘 제가 유의깊게 보고있는 청파교회 김기석 목사님의 설교에서도 법정스님이라던지...
많은 문학작품 내지는 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용들이 나오는데요.
오히려 그러한 부분들이 성경의 메세지를 이해하는데 보다 명확해지기도 하더라구요.
물론 그 분의 스타일이 100%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저 좀 더 균형을 잡고 싶은 마음에서 입니다.
다비아님들은 어떻게 생각하세요??
각자의 의견을 달아주셨으면 고맙겠습니다.
참고로 위 댓글 달아주신 목사님은 전형적인 합동측 목사님이십니다.
제가 졸업한 선교단체이구요!! ㅎㅎㅎ
참 신기하지요?
대학때는 선교단체의 가르침이 100%진리라고 생각하며 자라왔고 활동했는데요.
졸업한지 수년이 지난 요즘은 거의 180도 바뀌었다고 말하면 과언일까요?
선동과 구호가 지배하며 세계선교를 지향하는 선교단체 보다는
조용하면서도 깊이있는 다비아가 더 좋아지는 요즘입니다.
그래서 아직도 많이 헷깔려요~~ ㅎㅎ
누에를 벗는 시기인지..
이 시기를 지내야 좀 더 깊은 세계로 들어갈 수 있으려나요?